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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수리영역...

줌마렐라 조회수 : 664
작성일 : 2011-08-14 17:02:57
딸아이가 이제 고1이 되었는데도
아직 뚜렷한 목표도 정하질 못하고 목표가
없으니 공부하기도 싫어하고 걱정이네요..
아이의 길잡이가 될만한 훌륭한 까페있으면
추천바랍니다.(참고로 수리영역)
IP : 1.224.xxx.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린색
    '11.8.14 5:20 PM (175.195.xxx.48)

    수만휘, 오르비, 공신, 상위1% 저만 들락날락합니다.

  • 2. ...
    '11.8.14 5:50 PM (115.161.xxx.75)

    제가 그 나이 때 왜 공부하였던가 생각을 해보았는데
    딱히 목표가 있어서라기보다 나중에 원하는 게 생겼을 때 못할까봐서였어요.

    보고들은 게 극히 제한적인 10대에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공부에 매진하는 게
    생각만큼 그렇게 자주 있는 일인지 모르겠어요.
    과학고 애들도 보면 나중에 진로 많이 바꾸거든요.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성장과 환경에 따라 목표는 바뀔 수 있다는 거에요.

    강금실 장관도 목표같은 것 없었다고 인터뷰에서 그랬고,
    예전 회사 잘나가던 임원도 그랬었고...
    물리 전공할줄 알았던 애는 금융권 가있고
    디자인 전공하고 의사하고 있는 애도 있고.

    우리는 너무 어려서부터 장래희망 같은 데 목숨거는 거 아닌가 싶어요.
    물론 목표를 가진 자녀를 보는 게 부모님 입장에서 훨씬 덜 불안하겠지만
    목표라는게 가지라고 강요해서, 가져야겠다고 결심한다고 가져지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차라리 뭘 하든 안심이 되고 자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갈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라는 게 어떤가 해요.
    대학만 들어가도 대개는 부모님이 자녀보다 이후의 진로에 대해 잘알기가 어렵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스스로 가장 좋은 선택을 하고 어려움이 닥쳐도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친구들 보면 가끔 길잃은 듯 보이고 스트레스로 힘들어하고 그래도
    결국 잘해낼 것 같은 애들이 있어요. 걱정이 안되는 애들이요.

  • 3. 윗님
    '11.8.14 5:53 PM (110.10.xxx.102)

    댓글이 참 좋은 내용이에요.
    저도 요즘 아이들에게 부모가, 학교가 일찍부터 목표를 강요한다는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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