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여름에 추우면 자기가 긴팔입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에어컨]

직원들이 자유롭게 냉난방할수 있는 회사입니다.
올여름을 처음 같이 지내게 된 옆자리 남직원이
맨날 춥다고 에어컨을 온도를 올리고
제가 에어컨만 켜면 저와 얼굴을 마주치고는 인상을 확 구깁니다.

그렇다고 온도를 아주 낮게도 안합니다.
26정도로 하는데 춥다고 맨날 유난을 떠는데
자기가 긴팔 입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제가 한번은 그렇게 추우시면 긴팔입으라고 했더니
더위를 왜그렇게 타냐고 몸이 어디 이상하냐고 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온도 다시 올리는 저인간...ㅠㅠ

[......]

왜 더위를 안타냐고 몸이 어디 이상한거 아니냐고 하세요
더위도 더위지만 습한게 장난이 아닌데..

[함]

26~28도가 권장하는 적정 실내온도라던데...
더위 너무 안타시네요.

[..]

공감합니다. 저희는 낮은 파티션만 있는 80여명 근무하는 공간인데 온도가 27~8도 입니다. 사실 저 온도에 컴퓨터 돌아가고 그러면 제 자리 있는 체온계는 늘 28.5도 이상이예요. 가만히 있으면 괜찮은데 움직이거나 이러면 덥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옆자리 직원은 늘 춥다고 그럽니다. 다들 덥다는데 혼자 춥다고... 그러면서 늘 옷은 얇게 입습니다. 가디건이라도 하나 사주고 싶습니다.ㅠ.ㅠ

[..]

더위를 잘타고 그러는 저로써는 그렇게 혼자 춥다고 에어컨온도 줄이고 그러면 고역이에요 ㅠㅠ 다들 가만히 있는데 당신만 그러면 당신이 가디건같은거라도 입으라고 하세요 ㅠㅠ

[참!]

추위는 옷 껴입으면 되지만..
이 한 여름에 더위는 어찌 견디라구요!
저도 냉방기 들어가는 8월말이나 9월초 식당이나 사람 모인곳이 너무 힘들어요. 더워서요.

[..]

수정 체온계->온도계

[..]

근데 보니까 여름이라고 무조건 에어컨 선풍기 트는 사람만 전부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주위에 은근히 여름에 선풍기도 잘 안쐬고, 에어컨바람은 아예 싫어하는 사람도 많아요.
저도 더위를 타는 편이라서 추우면 긴옷 입으라고 구박을 하는데, 그게 또 긴옷 입는걸로 해결안되는 거라서 냉방을 좀 줄여야지만 괜찮은 사람들이 꽤 많아요..
더위많이 타도 선풍기나 에어컨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

이 방에 너만 추운거고 네 몸이 이상한거니까 네가 더 껴입으라고
대놓고 말하세요.

[.26도]

26도 정도가 적당한 것 같아요...
24도 이하는 너무 춥구요....
저는 추위 타는 편인데 제가 가는 곳에는 온도를 23-24로 해놔서 옷 준비 안 해온 사람들은 닭살돋고 오들오들 떨어요....
25-26도 정도가 딱 좋은 듯.....

[.]

부럽네....더운 안 타시는 분....^^;;;;

[예전]

예전 저희회사에도 그런사람 있었어요.
오돌오돌떨면서 에어컨 키면 바로 슬리퍼 찍찍 끌고가서 신경질부리듯끄고.
에어컨바람을 바로 쐬는 자리도 아니고 끝자리였는데말이죠
다른 사람들은 더워서 추가로 책상위에 미니선풍기까지 돌리고 있는데..

[저요]

선풍기바람도 추워요.
그래서 여름엔 왠만하면 방 안에만 있어요.
나가면 버스고 건물 안이고 에어컨 땜에 너무 추워요.
두꺼운 가디언을 준비해 가도 한두 시간 넘게 있음 머리도 아파오고 몸도 으실으실거려요.
제가 집에서 에어커을 킬 때는 8월 중 서너번인데 실내온도가 30, 31 도를 넘어갈 때....^^;;;

[일부러로긴]

제가 남들보다 냉기에 약한데요...(저희집 식구들 기준^^)
영화관가서 실내온도25도로 해주니 덥던데요.
긴가디건 하나 걸치고 들어갔다가 벗었네요.
그런데 일하려고 하면 그 온도도 덥겠다 싶어요.
그 남직원한테 이야기해서 본인이 긴소매입으라고 하세요~

[으이구,,]

저 아는 여자도 맨날 춥다 덥다 음식점가서 타박하고
음악이 시끄럽네 어쩌네,,
자기가 까다로운게 자랑인줄 알아요.
몇몇분들께 의견 물어보고 그사람이 심한거면 단체로 긴팔 입으라고 해야할것 같네요,
매일 얼굴보고 빈정상해서 어떻게 살아요 ㅠ

[사무실..]

사무실 에어콘은 가장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자리에 맞추는 게 맞지 않나요?

춥다고 하는 사람은 가디건 하나 걸쳐 입으면 되지만
더운 사람은 옷을 더 벗을 수 없잖아요.

[저도]

더위는 안타는지라 얇은 겉 옷 가지고 다녀요.
집에서 선풍기 바람도 추운 사람이라... ㅡㅡ;;

사무실에 사람 없으면 가끔 끄거나 온도 올리긴 하지만, 그 직원은 짜증나네요

[춥다]

전 아이 낳고 추위를 많이 타는데, 사무실에 정말 더위 타는 분이 계셔서 죽을 맛이었어요. 긴팔에 겨울 두터운 가디건을 입어도 덜덜 떨었는데, 다른 분들은 조금 춥다, 하는 정도였어요. 사무실 개편이 있어서, 저는 엄청난 짐을 옮겨야 했음에도 다른 사무실로 옮겼어요.

좋은 분이지만, 여름엔 좀 미워할뻔 했던 그분은 제가 왜 옮겼는지 아직도 모르실거에요. 지금 있는 사무실은 사용자가 적어서 다른 분과 겹쳐 있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조 따스하게 지내고 있어요.

[여름엔]

좀 덥게 살면 안되요?
울 회사는 너무 춥게 틀어놔서 여름에 감기 걸려있어요 --;
그리고 26도라고 해도 앉은 자리에 따라 추운자리 있고 더운자리 있잖아요.
자리를 바꾸면 좀 도움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추우면 긴팔 갖고 다닐텐데. 저도 필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