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 미혼여성 직장인입니다.
직장에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직장인이라면 거의 다 그렇지만...
제 직장 얘기를 친구들한테 말하면 "세상에 어떻게 그런일이 있냐? 나는 친구니까 네 말을 믿지만 제삼자가 들으면 거짓말이라고 생각할꺼야"라고 할 정도로 심각합니다. 그런데 차마 확 관둘수없는 사정이 있어서 아직 다니고 있고요. 좋은 기회가 있으면 이직해야죠
다음주는 일주일 내내 휴가에요.
친구랑 화수목금으로 해외여행 가기로해서 호텔과 항공을 예약했는데
친구가 못 가게 됐고, 그래서 항공은 수수료내고 취소했는데 호텔은 취소가 안된다네요. 호텔비는 60만원이나 된답니다. 이건 저혼자 감당해야되고요. (이건 저혼자 독단적으로 결정한거라서요)
그래서 혼자라도 가야겠다고 생객하고 계획을 짜던중
엄청나게 좋은 회사에서 면접을 보자고 하는거에요. 금요일 아침에요.
단체면접이라서 일정을 바꿀수는 없고요.
합격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지금회사 너무 힘들어서 낮은 확률일지라도 꼭 참석하고 싶어요.
그래서 저는 면접은 참석하는걸로 결정했는데
이 여행일정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1년에 한번뿐인 휴가인데 호텔비 60만원 날리고 집에 있어야 하는지
아니면 짧게라도 화수목으로 다녀왔다가 금욜에 면접보는게어떨까싶기도 하고요.
1번. 호텔비 날리고 휴가 날려도 면접 준비나 잘하고 있는다.
개인사정이 있어서, (이직을 한다하더라도) 휴가를 다음에 갈수 있는 기회는 없음. 이번 휴가가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 휴가임
2번. 한번뿐인 휴가니까 화수목이라도 간다.
그럼 항공이랑 여행경비랑 해서 추가비용이 100만원쯤 들겠네요.
그치만 리프레쉬할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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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라면?? 이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실껀가요?
ㅇㅇㅇ 조회수 : 592
작성일 : 2011-08-07 13:33:39
IP : 203.226.xxx.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라면
'11.8.7 1:36 PM (211.189.xxx.244)1번이요.
2. ㅇㅇㅇ
'11.8.7 1:36 PM (203.226.xxx.69)원글이입니다ㅡ쓰다가 말았네요. 폰이라서 수정이 어렵네요
2번의 경우 또 단점은 목욜 밤9시 도착이라서 피곤하지 않을까 싶고요.
여러분이라면 1번과 2번 중 어떤선택을 하시겠어요? 경제성이나 효율성면에세 어느것이 좋을까요?3. ..
'11.8.7 2:20 PM (113.10.xxx.205)저도 1번. 여행도 좋지만 면접이 더 우선일것 같아요.
4. 저두
'11.8.7 2:22 PM (124.197.xxx.128)당근 1번 -.-
사실 왜 고민하실까 생각도 듬.5. 저는
'11.8.7 6:22 PM (58.233.xxx.71)2번요. 1번하다가 면접 떨어지면 여행도 못가 면접도 떨어져 쌩돈 60만원 날려...이지만, 2번은 하룻밤 손해보기는 하지만 여행과 면접 둘다 해결되니까요. 30대면 아직 젊은데 전날 9시 도착해도 아침에 면접 가능해요. 다음주 내내 집에서 면접준비한다고 해서 면접 특별히 잘 볼 것도 아니구요. 면접이 무슨 시험보는 것도 아니구요. 정 준비해야한다면 월요일도 있고 여행가서 밤마다 간단히 머리속으로 정리해보는 것도 좋구요. 저라면 무조건 2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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