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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한 채 더 살까, 전세로 갈까 고민 중이에요.
전세값 폭등으로, 서울 전세값을 올려받게되어 우리 전세금을 올려주고도 돈이 많이 남게 되었어요.
우리 돈까지 합치니 대략 2억 정도 되는군요.
요즘 집값은 떨어지고 전세금은 올라서, 이 돈이면 경기남부에서 40평대도 살 수 있어요.
(위치는 광교신도시 가까운 곳)
이렇게 해서 한 채 더 살지, 아니면 이 돈에 우리 전세금을 합쳐 서울 학군 좋은 곳으로 전세를 갈지
고민 중이에요.
아이는 내년에 초등학교에 갈 예정이고,
몇년후에는 어차피 서울로 이사를 갈 생각이에요.
서울에 있는 우리 소유의 집은 초등학교가 큰 길건너라, 아이가 더 큰 후에 입주할 예정이구요..
1. 돈 긁어서 전세껴서 용인의 바닥친 집을 한 채 산다.
2. 어차피 서울로 이사 갈 생각이니 지금 전세로 서울로 이사간다...
어떤게 좋을까요?
1. 82에서
'11.8.4 9:36 AM (218.38.xxx.75)82에서 물으심.. 서울집도 얼른팔고..현금화하라고 하시지않을까요?
2. 서울로
'11.8.4 9:44 AM (125.140.xxx.49)이사 하겟어요
3. 꼭
'11.8.4 10:13 AM (222.109.xxx.42)서울만 고집할 거 아니면 한 채 더 사도 무방하지 않겠어요.
거기서 얼마나 더 살 예정인지가 고려대상이지 싶습니다.
전세 사는 거 보담은 능력이 된다면 내 집 사서 사는 게 편안하지요.4. 부럽삼
'11.8.4 10:15 AM (58.148.xxx.12)저라면 한채더 삽니다
5. 82라면..
'11.8.4 10:26 AM (114.200.xxx.81)82라면 그냥 동산으로 가지고 있거나 고가의 전세를 추천하죠.
- 언제든 필요할 때 돈을 유동시킬 수 있도록요. 집을 사면 유동성은 아주 낮아져요.
미국 경제가 더블딥 간 마당에 어찌되었든 우리나라도 영향이 있을 것이고..
= 사실 대출이 없는 분, 월급이 전혀 걱정 없이 노후까지 따박따박 나오는 분들은
집을 한채 더 사셔도 상관없어요. 즉, 자기 여윳돈으로 두번째 집 구입하고
그러고도 2년 이상 생활할 여윳돈이 있으시다면요.
82에서 집 팔고 현금화하라는 건 대출 많이 껴서 다달이 융자 갚으면서
저축도 못하고 사는 집 이야기죠. 이런 집은 경제 안좋아지면 바로 핵폭탄 맞거든요.
(예를 들어 4억 집을 1억 융자 내어서 샀는데 그 집의 시세가 지금 3억이 되었다.
은행만 좋은 일 시킨 거죠. 그런데 어찌되었던 나중에 4억으로 시세 환원되고
내가 낸 이자까지 포함해 적어도 4억 5천까지 오른다고 하면 (bep 기간을 5년으로 잡고)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죠. 그런데 문제는 내가 갑자기 집안에 일이 있거나
회사에서 잘리거나 해서 돈이 부족해서 이 집을 팔아야 할 때에요.
그럴 땐 그냥 1억+지금까지의 대출이자를 은행에 물어줘야 하는 거죠.
= 누구나 다 5, 6년 쭉 길게 본다고 하지만 시장 경제가 안좋으면 회사가 부도나기도 하고
남편이 회사에서 해고당할 수도 있는데 주부들은 이런 경우를 거의.. 예상하지 않아요.
(아예 준비 안하고 있음. )
저 같음 "전세금을 합쳐 서울 학군 좋은 곳으로 전세 가는 것"을 선택하겠어요.
아니면 서울집을 판매하고 여윳돈 더해서 서울 좋은 곳에 새 집 한채를 마련해 이사하거나요.
(그래도 여유돈 좀 남겨놓고..
지금 시세가 바닥이라 집 파는 게 좀 아쉬울 순 있는데 어차피 사려는 집도 지금 바닥일테니까요. )6. ..
'11.8.4 10:28 AM (115.21.xxx.51)여하튼 서울 전세집도 빚인데,,,나중에 그 집으로 들어가려면 용인집을 팔아야 하지 않을까요...
앞으로 세금은 계속 늘어날테구,,,집값 상승은 기대치가 아닐꺼구....
자세히 문의해보심이...즉 현재 수입이 어느정도인지등등...7. ..
'11.8.4 10:31 AM (121.133.xxx.161)저같음 용인 집을 사겠어요...
내 집에서 맘편히 지내다가 애 3,4학년 때 쯤 서울로 이사갈 거 같음.8. ..
'11.8.4 10:31 AM (115.21.xxx.51)며칠전 안철수씨가 그러던데요...자녀는 부모가 이렇게 저렇게 해라 해서 말을 듣는게 아니라,,
주위환경을 잘 만들어줘야 한다구,,,,
저도 님과 아이 나이대가 비슷한대요.. 제가 만약 님과같은 여유가 있다면,,
저는 학군좋은 서울 전세로 가겠어요...9. 지금
'11.8.4 11:06 AM (124.48.xxx.211)재산 정리 다해서...그러니까 있는 집 팔고...
서울에 좀 더 넓은집 오래 살수 있도록 장만하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살아보니 집은 넓을수록 좋더라구요10. 저도 서울집.
'11.8.4 12:24 PM (221.133.xxx.220)삽니다. 다 처분하고요
인플레땐 실물자산입니다..
여기선 다 팔고 현금화하라고하겠지만 ㅋㅋㅋ11. 답글
'11.8.4 12:26 PM (218.155.xxx.30)쓰려고 로긴했어요. 저희랑 똑같으세요. 저흰 서울에 전세끼고 아파트한채 있고 작년까지 용인에 30평대 아파트 살다가 올초에 팔고 대출 조금 더껴서 근처에 급매로 나온 큰평수로 다시 샀어요. 5살, 6개월 아이들 있어서 넓은 집이 좋더라구요. 어차피 여기도 전세가 많이 올라서 대출이자 나가더라도 맘편하게 우리집에서 쾌적하고 넓게 살자 그래서 좀 무리한건데 생각할수록 잘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