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회생활 하시는 분들 좀 알려주세요
각 부서에서 뽑힌 사람들이 다녀왔어요. 7명.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남자 3명 여자 4명이었다고 합니다.
다녀와서도 매달 만나고 돈독한 시간을 보내더라구요.
그런데 요즘은 주마다 만나자고 연락이 오더니.. 영화도 보고.. 술 마시자는 내용 등등..
이제는 여행 얘기가 나오네요.
남자 1은 40대이고 애가 둘인데.. 회장으로 모임을 주도하고 있고
남자 2는 30대로 애가 하나이고.. 부인이 맞벌이로 나도 힘들게 일하는데.. 넌 밤마다 나가서 노냐..
난리를 쳐서 모임에 거의 못나온다고 합니다.
남자 3은 30대 후반인 제 남편이고.. 아주 열심히입니다.
여자 1은 40살이고 결혼은 했으나 아이가 없습니다.
여자 2는 38살 노처녀로 영화, 여행 모임을 주도하는 이입니다.
여자 3은 30대 중반으로 애가 하나인데.. 초등학생이라하네요.
여자 4는 잘 모르겠어요.
저희는 애가 둘이고.. 첫애는 36개월 둘째는 이제 돌이 되었어요.
제가 이 모임을 점점 싫어하게 된 이유는...
여자1과 여자 2 때문이에요.
여자 1은 저희 남편한테 어려운거 있으면 나한테 말해. 네 얘기 들어주고 싶어..
요딴 식으로 문자를 보내고
여자 2는 늦어도 좋으니까 꼭 나오라고.. 밤 11시에도 말입니다.
좀 개념이 없는 사람같구요.
남자 1은 왜 부인 눈치를 보냐는 주의에요.
많이 속상해요.
저랑은 영화도.. 놀러도 잘 안가는 남편이..
그 모임에 열심인 것도 싫고..
유럽 여행 가서는 각 국의 명소마다 어찌나 팔장들을 끼고 사진을 찍었는지..
것도 싫더라구요.
제가 그 모임 꼭 해야겠냐고 하니까..
꼭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답답한 여자인가요
1. 음
'11.8.4 1:44 AM (175.117.xxx.239)님도 사교댄스를 배우러 나가면 어때요? 애들 땜에 어려울라나...어려운 문제군요.
2. 그지패밀리
'11.8.4 1:47 AM (114.200.xxx.107)제가 미국에 어학연수 갔을때요 남자 여자 비율이 비슷했거든요.
그때 정말 한국에서는 정도 안생길 애들이 이상하게 타국에 가면 정이 생기더라구요
저도 그때 남친이 있었는데 외국나갔을때 저보다 어린 남자후배가 저를 좀 좋아했었어요
그런데 한국에 있었음 절대 마음안주는데 외국에 있으니 마음이 비행기 올라탄 기분마냥
그냥 저애랑 사귈까 그런 마음이 여러번 들었어요.
그리고 애들이 타지에 있으니 서로 좀 챙겨주고 그럼서 바람 많이 낫었어요.대딩인데도 ㅋㅋ
외국에 나갔으니 쌓인정이야 안봐도 비됴고
서로 그당시 오고갔던 감정들이나 좋은경험때문에 아직도 좋은 교류를 하고 있는걸로 보이네요
일단 주시를 해야 할 모임같아요.
방심하다가 늘상 일이 생기잖아요.
저라면 못나가게 할것 같아요.
뭐 우리남편은 제가 못나가게 해도 나가는 남자라서.ㅋ3. ㅇ
'11.8.4 1:48 AM (211.110.xxx.100)저라도 싫겠네요.
사회생활 하면서 즐겁게 노는거 좋지만 그래도 가정이 우선이어야죠.
싱글이라면 모를까, 가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정도는 지켜야한다고 봅니다.
미혼인 제가 봐도 불쾌한 상황이네요.4. .
'11.8.4 1:49 AM (66.183.xxx.83)유부남 유부녀들끼리 왠 팔짱??
그냥 붙어서 찍은거겠죠
밤 11시에 남의 남편 나오라고 하는 여자2는 완전 개5. 보수적인 생각
'11.8.4 2:03 AM (211.211.xxx.222)그리 권할만한 모임은 아닌것 같아요.
처음 의도와 지금까지의 의도가 좋을수는 있지만
가정있는 기혼자들이 자주 모여 술마시고 영화보고 놀러다는게.
일탈을 꿈꾸는 자들의 합법적 모임이니까요.
배우자나 애들도 끼워 다 같이 하는 모임이라도 모를까....
왜 사랑하는 부인이 싫어하는데 꼭 그 모임을 해야할까요??
저도 남편이 대학원에서 만난 시람들과 모임을 갖는 그런 경우가 있었는데
대부분 여자들이더라구요. 영화도 보고 술도 마시고..
저랑은 같이 하지도 않으면서요.
그래서 나도 술 마시고 싶고 남자들 만나 얘기도 하고 싶고 영화도 보고싶다.
내가 당신이 갖는 모임 횟수만큼 나도 모임갖고 친구 만들어도 좋으냐고 했더니
그건 안된다고 해서.. 그럼 당신도 하지마라.. 했죠.
부부가 서로 인정할 수 는것만 하자구요.. 그래서 그 모임은 관두었어요.
좋은 의도의 모임이 이상하게 변질될수도 있고 다른 여자들이랑 사사로이 같이 시간보내는게
너무 신경 쓰여싫다고 했더니 절 이해해 주더라구요.
솔직하게 남편에게 말해보세요. 왜 그 모임이 싫은지요.
남편을 믿고 못 믿고를 떠나서 아내가 느끼는 소외감과 불안감을 이해해달라구요.6. .
'11.8.4 2:06 AM (175.113.xxx.121)저도 그런 일에는 제 감정을 솔직하고 진솔하게 남편에게 말해요.
당신이 그렇게하는 거 싫다. 하고요..
배우자가 싫다는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요..7. 저도
'11.8.4 2:57 AM (112.169.xxx.27)제 자신에게 놀랐는데요
여자2,,,혼자 놀라고 하고 싶네요
남자라면 다 나가고 싶겠어요,근데 저라면 남편 다리몽뎅이 분질러서라도 못가게 합니다
얄밉군요8. 헉
'11.8.4 6:46 AM (220.86.xxx.73)완전 정신나간 그룹들인거 같은데요
여행은 무슨 개뿔.. 혼자 힘들게 여행다녀온 사람들이면 그딴식으로 안굽니다
여행이 아니라 묻지마 관광 다녀온 사람들 같네요
무슨 회사인지 모르겠는데 아무리 회사에서 보내준 여행 이후에도 저렇게
자주서로 본다면 반드시 회사내에서도 말 나올텐데요..
7명이나 되나 은근슬적 묻어가며 이래저래 눈에 안뜨이나 본데
진짜 이해 안되는 시츄에이션이네요9. 헉
'11.8.4 6:48 AM (220.86.xxx.73)참, 저도 자주 회사 업무나 여행으로 출장나가는 사람입니다
남편한테 말하세요
업무중 해외여행 다녀온 걸로 연장해서 사귀는거 불쾌하다구요
회사에서 해외 다녀오는 사람 아무도 그따위로 굴지 않습니다
근데 참 궁금하네요.. 무슨 회사인가요??? 개인회사인가요?10. 직장인
'11.8.4 10:11 AM (210.101.xxx.100)아무리 친한 동료래도..팔짱은 저~얼대 안낍니다...
저러고 돌아다녔다간..저희 회사에서 소문나면 좋은 소리 못들어요..
왠만입니까..ㅡㅡ;;
참고로 저 나이많은 처자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