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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캠핑지 어디가 좋을까요?
남편은 휴가 날짜만 말하고 따로 예약해 놓은 것도 없고 아무 계획이 없네요~
신혼 때는 그런 성격으로 싸움도 많이 했지만, 이제는 포기해서 그런가부다 어떻게 되겠지 하고 저도 그럽니다.
(태국 등 해외여행갈때도 새벽 5시에 짐싸고 아침에 바로 공항에 갔어요.)
그런데, 세 살 울아들이 말도 한참 하고 이것 저것 많이 보여주고 할 중요한 시기라는 점에서
그리고 배변훈련도 끝나고, 밥도 이것저것 잘 먹고 해서
캠핑을 시작해 볼까 하는데요... (그냥 제 생각임~)
"젊었을 때 고생은 사서한다." 하는 말을 유념하고는.....
처녀때부터 저는 해외여행도 배낭여행을 좋아했고 럭셔리보다는 사서고생하는 스타일입니다.
돈 많이 드는 여행은 싫어요~
저렴하게 좀 고생하면서 서민적인 여행을 선호하는 편이지요.
밥도 해먹고 남편이 체질상 약골이라 .... (좀 쩔쩔매겠지만...)
어린 울 아들을 이런 저런 다양한 경험으로 강하게 키우고 싶은 마음입니다.
제가 계획하라고 남편은 믿고 있나본데, 살짝 이야기를 꺼내니 좋다고 하네요.
어린 아들 데리고 우리 세식구 첫 캠핑하기 좋은 곳은 어디일까요?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장비는 친척에게 빌린 6인용 텐트있고, 코펠, 버너 있습니다.)
1. ..
'11.8.3 11:29 AM (222.121.xxx.206)가까운 거리에서 적당히 맛보느냐.. 좋은 경치에서 제대로 즐겨보느냐 둘중에 하나 정하세요..
전 이번에 강원도 미천골 자연휴양림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해담마을" 캠핑장에 다녀왔는데요. 좋습니다. 쓰레기처리 비용몇천원씩만 내면 되구요, 온수 나오구요.. 물살이 좀 세긴 하지만 깊진 않구요. 검색 해보세요.2. 3살이면
'11.8.3 11:33 AM (121.168.xxx.68)유원지용 텐트 코펠 버너로만 가시면 아마 도착하셔서 급 박탈감 드실꺼에요. 삐까뻔쩍하는 캠핑 장비들 보고 (저 그랬어요) 동해 바닷가쪽도 캠핑장 많고요. 서울 가깝게는 저는 집다리꼴 휴양림 좋았구요
3. 쏠라
'11.8.3 11:40 AM (125.180.xxx.23)유명산, 가평자라섬, 망상오토캠핑 다 좋았어요
가시는곳 텐트사이트옆에 테이블, 의자 있는곳인지 확인하시고 없으면 구비하시는게 좋아요.
바베큐장비는 마련하시길 추천합니다.4. ..
'11.8.3 11:43 AM (175.113.xxx.80)자라섬 오토 캠핑장 어떠셔요.
서울에서 가깝고, 편의 시설 잘되어 있고 ...
산림청 자연휴양림은 데크도 예약해야 되요.
데크 없는 곳은 습기와 냉기를 막는 깔개가 두툼해야 하구요.
또 서울 가까운 경기도나 강원도에서 하는 캠핑장도 있으니 알아보셔요.5. 나도 추천
'11.8.3 11:54 AM (211.55.xxx.238)서울에서 멀지않은 가평군 설악면에 새로 생긴 캠핑장있어요~ 캠핑장비가 없는 이들을 위해 모든 캠핑장비를 빌려주는곳이예요~ <이지캠핑>이라고 검색하면 나오는데 새로생긴 곳이라 모든것이 깨끗하고 캠핑장님들을 비롯하여 직원들이 모두 친절하답니다.
7월에 오픈할즈음 가봤는데 너무 만족스러워서 담주에 또 아이랑 놀러가기로했어요^^6. plumtea
'11.8.3 11:55 AM (122.32.xxx.11)저는 첫캠핑은 가을 권하고 싶어요. 사람 나름이겠지만 36개월짜리 데리고 여름 캠핑은 너무 힘드실거에요. 특히나 아이 데리고 가실려면 준비도 더 철저하셔야 하구요. 어른들끼리 가면 부족해도 견딜 수 있는데 아이가 있으면 달라요. 카페 하나 가입하셔서 둘러보세요.
7. 스카
'11.8.3 12:01 PM (121.168.xxx.68)저도 아이가 너무 어립니다. 자라섬은 그늘이 너무 없어요. 그리고 아이가 아이가 어리니 편의 시설이 가까운 곳으로 가세요. (그럼 자라섬이 게 중 낫긴 하겠네요. )
8. 지금
'11.8.3 1:28 PM (61.102.xxx.201)자라섬캠핑장 물에 잠겨서 운영 안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수해에 난리 났죠. 그때쯤이면 원상복구 되려나 모르겠고요.
자라섬은 한달전에 미리 예약 해야 하는 시스템 입니다. 예약 안하면 불가능 해요.
아 한탄강도 수해 입었다고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한참 시즌이라 자리가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날 따뜻할때는 주말마다 아주 난민촌이 따로 없거든요. 미리 예약 안하셨으면 가실만한곳이 그닥 없으실거 같습니다.
그리고 벌레나 모기에 대한 대비 철저히 하셔야 합니다. 저는 오토캠핑 몇년째 하고 있지만
벌레랑 더위 그리고 사람 많은거 싫어해서 여름에는 쉬거든요.
차라리 겨울에 하면 더 좋더군요.9. ^*
'11.8.3 1:47 PM (121.129.xxx.111)포천에 켐핑라운지라고 동생들이 다녀왔는데 좋았다 하네요..
10. 5일이시면
'11.8.3 3:48 PM (114.201.xxx.138)지리산쪽을 알아보시는게 어떨까요? 이님 다른산으로..
첫캠이시면 장수 방화동 가족휴양림에서 캠핑 괜찮은데 자리가 있을려나 모르겠네요...
애기 데리고 날도 더운데 바다쪽은 힘들어요...
여름이라도계곡은 밤에 시원하니 잠도 잘오는데 바다쪽은 바람이 불어도 눅눅하고 후덥지끈,물놀이 하고 빨래도 안마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