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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하십니다, 정말
삼시 세끼 밥 차리고 술 상 차리고 늦게 일어난 사람들.. 또 밥 차리고 간식 내고 청소 하고 반복이다.
족히 서른명은 모인다.
밖에서 먹는 밥은 독이라도 넣은 줄로 알고 계신 시아버님
밥은 집에서!! 아침은 07시에 점심은 12시에 저녁은 6시에
무조건 무조건이다.
이번 여름도 어김없이 내일모레 내려가기로 되어 있었다.
오늘 일요일 역시 아침 8시에 울리는 알람같은 시아버님 전화
오늘 당장 내려오란다.
풀 베어야 한다고
이 멍청이 같은 놈,,,"알았어요." 하며 끊는다.
끊고 또 자네.
우리 멍청이 일이 자유로와 일을 잡기 마련인지라..
본인 일 하지 말고 어서 내려오라는 뜻이다.
아니.. 그것보다도 내가 얼른 내려와서 고추도 따고 밥도 차리라는 거겠지.
나는 기필코 내일모레 내려가겠다.
나는 필시 화병이 사인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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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거요? 없습니다. 있다 할지라도 받고 싶지 않습니다.
남편의 실수로 한 때....
아이가 식빵에 딸기쨈 발라 먹고 싶다 할 때 사 주지 못했습니다.
그 추운 겨울 ,,, 난방도 못한 채 아이 내복 두 벌에 티셔츠 두 벌에 점퍼 까지 입혀서 재워봤습니다.
그렇게 아들, 며느리 찾으시던 분이 딱 연락 끊으시더군요.
하하하.. 그래서 그 해 여름 휴가를 시댁으로 가지 않았군요.
며느리 대접이요? 저는 며느리가 아니고 이 집의 식모입니다.
행사 있을 때마다 제가 재우는 갈비 양이 40~50근이라면 이해가 되실런지요.
모여서 밥상 차릴때면 한 번에 숟가락 젓가락을 30벌 이상 놔야 된다고 하면 이해되실런지요.
1. ....
'11.7.31 9:08 AM (220.86.xxx.73)병났다고 하고 가지마세요
님을 키워주신 친정부모님한테도 제대로 하지 못한 노역을
미쳤다고 합니까? 몸종도 아니고.
남편분이나 내려가서 풀 나부랭이 뜯고 밥상 나부랭이 차려서
같이 배터지게 드시라고 하세요
부를 거면 음식, 돈, 노는거 다 편안히 대고 해줄때 부르는 거고요.
뻔뻔하긴...2. ...
'11.7.31 9:41 AM (118.176.xxx.72)원글님은 뭐 전염성 있는 병이라도 걸렸다고 하고 올해는 아예 모레도 가지 마시고
그냥 계시면 안될까요....3. plumtea
'11.7.31 9:47 AM (122.32.xxx.11)저도 아프다고 여름독감이라고 하시고 한 해 쉬시길 바래봅니다. 음...남편이 내 편이 아니신 거 같으니 남편도 속이셔야 할 듯요. 성공하세요.
4. 받은거 있음
'11.7.31 10:02 AM (27.32.xxx.101)받은 값 하러 가셔야죠.
받은거 없고 앞으로 기대되는 것도 없으면,
도저히 못가겠따 싶을 때 배째고 드러누우세요.5. .
'11.7.31 10:07 AM (211.196.xxx.39)며느리 대접을 어떻게나 많이 해 주시는지 모르겠는데요
이 일 외에 평소에는 많이 이뻐라 하시고 친자식처럼 대하신다면 모를까
그냥 여자노비 들인 분위기라면 아무 이유도 대지 마시고 내려가지 말아 보세요.
전화도 피하고
만남도 피하면 알아서 교통정리가 됩니다.
노인들은 체면을 중시해서 집안과 동네에 대고 먼저 나서서 변명하고 막고
앞으로의 행동을 바꾸실 거예요.6. ..
'11.7.31 10:28 AM (14.52.xxx.143)여름휴가를 시댁으로 그것도 매년 그렇다는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네요
차라리 어디 놀러가면서 시부모님께 같이 가자고 해보시고 안간다 하시면.. 식구끼리만 가시지.
처음 시작을 잘못하신 듯 해요. 부모님은 이제 당연하다 생각하시는거 같구요.
부모님 일 도와드리는 건 여름휴가 말고 다른 날..로 돌리시죠. 휴가는 가족끼리 잘 보내시구요.
이제라도 좀 틀을 바꾸시길 권유해봅니다.7. ....
'11.7.31 10:29 AM (124.54.xxx.43)저도 가지 말라는데 한표던질께요
한번이 어렵지 두번 세번은 쉽구요
그렇게 살다가는 홧병 걸리고 자식한테까지 영향이 가요
내 가정이 먼저 평안해야 효도도 뭐고 있는거네요8. ..
'11.7.31 10:31 AM (14.52.xxx.143)아.. 왜 제 일이 아닌데 이리 답답하죠..
아이들 핑게 대고 꼭 바꾸시길 바랍니다.
아이들도 매년 여름휴가를 친가에서.. 그게 뭐예요. ㅠ.ㅠ.. 휴가때 어디 다녀왔다고 친구들끼리 자랑하고 그럴텐데. 뭐.. 남편이 안통하면 남편 혼자 보내세요.
전 원글님 같은집 사실 처음 봐요.. ㅠ.ㅠ..차라리 휴가를 안가겠어요 저라면. 남편 회사가 바쁘다고 하고. 아후.. 답답하군요.9. ㅇㅇ
'11.7.31 10:41 AM (211.237.xxx.51)남편분만 가시라 하세요..
참내 무슨 휴가를 그따위로 보내는지..
누구의노동력으로 누가 먹고 살자는건지...
물론 남편 부모님도 나한테도 부모님이고 내 아이의 할머니 할아버지고
그렇다고 하지만 저건 너무하는거죠. 적당히 해야지
사위도 저렇게 불러서 일 시키나요 그집안은?
며느리가 무슨 식모라고... 정도껏 해야지.. 참내..10. ..
'11.7.31 10:48 AM (110.14.xxx.164)아프다고 입원이라도 하세요- 끙끙 앓아누우세요
남편에겐 미안하다고 혼자 가라고 하시고요
하란대로 다하니까 더하는거에요11. 음...
'11.7.31 11:21 AM (122.32.xxx.10)원글님... 그 시댁 식구들은 그냥 누울 자리 봐가면서 발을 뻗은 거에요.
뭐 받은 게 없어도 여름휴가쯤이야 같이 갈 수 있죠. 그치만 이건 휴가가 아니잖아요.
원글님네 아이가 난방이 끊긴 방에서 저렇게 겹겹 껴입고 잘 때 모른척 하셨는데,
그렇게 해마다 가서 수십명 밥상을 차리고 식모 노릇이나 하다고 오고 싶으세요?
지금 그렇게 안가면 이혼하라고 하나요? 아님 누가 몽둥이 들고 와서 패나요?
가지 마세요. 그들의 상황이나 감정이 내게 왜 중요합니까?
내가 그걸 중요하다가 생각하고 마음에 두니까 그렇게 느껴지는 거에요.
아무것도 아닙니다. 원글님이 배째라고 한다고 세상 무너지지 않아요.
가지 마세요. 저런 일을 겪고도 가니까 그런 대접을 받는 거에요... ㅠ.ㅠ12. 무엇보다
'11.7.31 11:28 AM (125.188.xxx.39)님 남편이 문제군요. 남의 집 귀한 딸 데려다 그 고생을 시키면서 시가식구들의 부당한 대우로부터 님을 지켜주지도 못하는군요.남편 정신교육을 잘 시키세요.단호한모습을 보이세요.
13. &
'11.7.31 3:26 PM (218.55.xxx.198)그렇게 참고 식모노릇하시다가 화병나서 일찍 죽으면 내 아이만 불쌍하지요
며느리가 아니라 일당없는 식모에 식재료비 한푼 않주면서 갈비 40근을 재라고
하는 칼만 않든 강도군요.. 말이 않나오네요..기가 막혀서..
그냥 이러다 내가 죽으면 아무 소용없다...이렇게 생각하시고
절대 앞으로는 그런 고생 하지 마세요
휴가 조용히 님네 식구끼리 보내고 싶다고 말씀하시고
남편이 효자노릇 못해 안달 난 사람이면 혼자 갔다 오든지 말든지
님은 애하고 휴가 따로 보내세요..
그리고 앞으로 집안 행사 있을땐 음식 장볼돈 따로 달라고 하세요
저희도 애들 키워야하고 노후대비하려면 돈 저금도 하고 살아야지
먹는비용으로 다 아작낼 수 없다고..
그래봤자..아들하고 이혼을 하라 하겠습니까?
님네 집에 쫓아 올라오겠습니까?
이보다 더 나쁠 수는 없습니다
세상에 갈비 40근.... 먹는데 한 맺힌 사람들만 있나봐요 ..시댁 친인척들이..14. 어휴
'11.7.31 4:49 PM (211.110.xxx.41)갈비 먹는 시댁이네요.
좀 부럽네요.15. 그만
'11.7.31 5:52 PM (14.63.xxx.59)27.32.2님
그만 좀 하세요. 제발.
여기 그렇게 드나들어도 배운 것 하나 없이 맴맴 제자리만 돌고 계시네요.16. 담대하게
'11.7.31 7:11 PM (61.79.xxx.52)정말 답답하네요!
이런 글에 답 잘 안 다는데..
그렇게 살지 마세요..가지 마세요! 이젠 안 간다 하세요.
힘드시겠죠. 그렇게 하실 수 있는 성격이나 상황이면 여태 그렇게 살았겠나요.
그러나..그런 짓 아무 부질 없습니다.뭐하러 남 먹이러 식모질 하러 갑니까?
차라리 식당에 가서 접시를 닦겠네요. 보아하니 남편이 큰 영화를 주는 형편도 아닌거 같은데요.
이제 행동으로 보일때도 되셨네요.시대가 달라졌어요.17. 맞아요
'11.7.31 9:15 PM (211.219.xxx.40)저 얼마전 여기에 시댁과 휴가가는 고단함, 휴식이 필요한 내 마음 썼었는데 여러분들이 가지마라 아프다고 하고 쉬어라 하시던데요, 맘 약한 전 그거 읽고도 난 못해, 어떻게... 그렇게 생각했어요.
근데 담날 남편이랑 얘기하며 갑자기 용기가 불끈!! 솟아 안 가겠다고 했어요 혼자 2박3일 편히 쉬고 올해 처음으로 친구도 만나고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고... 잘 쉬었어요 님도 용기를!!!!!!18. 저는
'11.8.1 8:47 AM (14.46.xxx.71)시엄니 무지 잘해주십니다 시아버지 역시 무지 잘해주십니다.전 지방에서 가게하고 있습니다..
첨으로 가게 일주일 문닫고 휴가 갔습니다 시댁으로 건데 마침 그때 시누이 부부가 친구부부와 함께 저에겐 시댁이고 시누에겐 친정인 저희 시댁에 놀러왔네요 각각 애들합쳐 8명..고스란히 그사람들 밥해주다가 왔는데 홧병나 죽는줄 알았네요...이 글을 보니 그때 일이 생각나서 또 홧병날려고 하네요...위로합니다..흐미19. 그때
'11.8.1 9:00 AM (115.137.xxx.49)연락 딱 끊으실때 쭈욱 끊으셨으면 좋았을텐데요..
이번에 전화하셔서 애들 아빠 일이 힘들어서 돈좀 빌리는 문제를 상의드리고 싶다고
내려가서 자세한 이야기하자고 하면... 시댁 안가도 될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