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새 키우시는 분 계신가요? 길에서 다리가 불편한 새를 주워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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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한가운데 쓰러져 있기에 죽은 줄 알고 옆으로 치워 주려다가 보니까 살아 있어요.
숨을 쌕쌕 쉬면서 눈을 떴다 감았다 해요.
자세히 살펴보니 왼쪽 다리가 잘못된 것 같아요. 부러진 건 아닌 것 같은데 움직이질 못하네요.
일단 살아 있는 거라 집으로 데려와서 면봉에 물도 적셔 입에 대 보고 상추도 입에 넣어 주는데 안 먹어요.
다리가 부러진 거면 먹을 건 그래도 먹지 않나요?
입을 계속 벌리고 있는 것도 불안하고......어떡하죠?
참새는 아니고 깃털에 노란 부분이 있는 작은 새에요. 크기는 참새만 하네요. ㅠㅠ

[에구]

얼마나 아프면...교통사고가 났나봐요.
상태보니까 심각한것 같은데, 병원에 데려가시는 어려우시겠죠.
그래도 원글님이 거두어 주셨으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저도 작은? 생명에 대한 측은지심이 많은사람이라서..
도움은 못드리고, 마음이 좋지 않네요.
원글님 거두어 주셔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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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동물병원이 있었다면 데려갔을 텐데 병원이 없어서
통에 넣어서 그물 씌워 놓고 쉬라고 놔 뒀는데
지금 날개를 퍼덕거리고 난리네요^^
이따 상태 봐서 놓아 주든지 해야겠어요.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토토]

파란색의 앵무새는 아니지요, 깃털이 노란부분이 있다 하시니,. 사무실 직원분이 애지중지 키우던 앵무새를 잃어버려서 혹시나 해서요. (상암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