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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임산부에게 봉변당한 사람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제 근처에 배부른 임산부가 있으면
자리 양보 못하는게 눈치도 보이고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는데요.
얼마전 지하철 탔다가 임산부에게 봉변 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주말 오전에 간단한 볼일이 있어서 지하철 타고 이동중이었는데
영등포구청역에서 임산부가 타서 제 앞에 서 있었는데
제가 딴 생각하느라고 미처 못 봤어요.
아마 타는걸 제대로 봤다면...쉬는 날 오전이라 지하철 안에 사람도 많지 않았고
저도 홍대에서 내릴거였으니 자리 양보 했을겁니다.
혼자 일 관련된 복잡한 생각을 하던 중이어서 남들이 보기에는 그냥 멍 때리고 있는 것처럼 보였겠죠.
갑자기 제 앞의 사람이 제 어깨를 톡톡 치더니
자기 배를 가르키면서 자리를 양보해달라는겁니다.
그때까지 상황파악이 잘 안 되어서
나한테 왜 이러지 싶어서 왜요? 이렇게 물었더니
신경질을 팍 내면서 임산부잖아요! 하는데 저도 기분이 몹시 상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디스크 환자라 자리 양보 못한다고 하고 말았어요.
실제로 허리디스크 환자이기도 했구요.
그랬더니 그 임산부 조그맣게 18 이러면서 다른 칸으로 가더군요.
아래 임산부 양보 관련글에 폭풍같이 댓글 달리는거 보면서 제 생각은
양보는 미덕일뿐 강요할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누군가 임신한 나를 사회적 약자로 생각하고 배려해 주는 일은 고맙지만
그걸 남한테 강요할 수 없는거죠.
양보받지 못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힘들 정도로 힘든 임산부라면
남한테 양보를 강요하기 이전에
스스로 다른 대책을 찾아봐야 하는게 맞구요.
그러니까 임산부 자리 양보같은 배려를 해야하는 이유는
논리적으로 설득할 수도 없고 설득 당할 수도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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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들어와보니 베스트글에 ^^;;
밑에 어떤 댓글에 임산부석에 앉은거 아니냐고 하신 분 있는데
그런거 아닙니다. 그냥 일반 좌석에 앉아있었어요.
설사 제가 임산부석에 앉아있더라도 배 들이밀면서 저한테 신경질 낼 일은 아니지 않나요?
임산부석에 앉은 사람이 아직 배 안나온 초기 임산부일수도 있는거니까요.
제가 봉변당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임신했다는 이유로 저한테 성질을 부렸다는거죠.
그냥...자기가 몸이 무거워서 힘들어서 그런데 자리 좀 양보해주겠냐고 정중히 부탁했으면
미처 못 봤다고 하면서 흔쾌히 일어났을겁니다.
근데 어디서 처음 보는 사람 몸을 톡톡 치고 거기다대고 임신했지않냐고 신경질을 부리는지...
1. ㅇ
'11.7.28 5:46 PM (110.13.xxx.156)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임산부라고 다힘든것도 아니고 저처럼 막달까지 직장다니고
날라 다닌 사람도 있어요 . 저도 아이 낳았지만 왜 힘든지 사실 저도 격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잘몰라 그런지 몰라도 정말 힘들때는 누군가에게 양보안한다 타박할게 아니라
택시 타야 한다 생각해요2. 롤리폴리
'11.7.28 5:47 PM (182.208.xxx.27)배려가 권리는 아닌데, 그걸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이제껏 이것이 일종의 미덕? 사회적 관습/관례 같은 측면이 있어서
아마 한동안은 이 혼재된 상황에서 말들이 많이 나올 수 밖에 없을것 같아요.3. 쾌걸쑤야
'11.7.28 5:49 PM (211.229.xxx.47)저도 아기 낳기 일주일전까지 회사 다니면서 일하고 지금도 아기 보면서 직장 다니고 있지만
임산부에 대해 배려를 해주면 고마운것이지 당연하다는듯 요구하거나 권리라는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이구요,,, 흠..
좀 당황스러우셨겠어요,, 근데 임산부가 욕이라뇨...;; 그분도 참.... 그렇네요,,4. ...
'11.7.28 5:49 PM (72.213.xxx.138)참,,,, 그 임산부는 진짜 뻔뻔해 보일 정도네요. 헐~
5. 무크
'11.7.28 5:50 PM (118.218.xxx.197)양보해 주면 고마운거죠.
임산부 아니라도 몸이 불편하거나 아픈 분들도 충분히 있을 수 있고요.]
젊은이들이라고 다 팔팔 날아다니는 것도 아니죠.
요즘 젊은이들 중에 알바 3탕씩 뛰며 파김치 인 사람들도 분명 있고요.
고마운 걸 고맙게 서로 여길 줄 아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네요.6. ..
'11.7.28 5:54 PM (14.42.xxx.238)공감해요.. 그런데 노약자석에 버젓히 앉아서 노인들이나 아프신들있는데 양보안하는거보면 화나요.. 저도비슷한 경험있는데 예전에 지하철탔는데 사람이 좀 많았어요.. 저녁시간에 피곤해서 꾸벅꾸벅 졸면서 가고있는데 갑자기 옆에앉아있던 40대정도로보이는 아주머니가 저한테 화를막내시면서 자리양보안하고 머하냐고.. 소리를 빽 지르더라구요.. 순간 황당해서 이게먼상황인가했는데 지하철이 좀복잡했거든요 제시야에서 좀가려진곳에 할아버지한분이 서계시더라구요.. 당황해서 바로 자리비켜드렸는데..집에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참 분하드라구요.. 저 그할아버지 못본거뿐인데 봤으면 양보해드렸을맘이었는데.. 그리고 그 40대 아줌마는 대체먼지.. 자기는 양보안하면서 ㅡㅡ
7. ..........
'11.7.28 5:54 PM (14.37.xxx.35)양보는 미덕이지 강요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봐요.
8. 전
'11.7.28 5:55 PM (125.187.xxx.194)일부러 양보려고 하는것 처럼 보여서 문옆에서 손잡고 가는편인데..
하루는 너무힘들어서..쓰러질뻔 했네요..거기서있으니....그래서..자리두리번거려서
빈자리 생겨서 얼릉 가서 앉았네요..그렇게 힘든줄 몰랐어요..
그뒤로..임산부들 타면..자리양보 잘 해주게 되더라구요..9. 그런데
'11.7.28 5:55 PM (123.142.xxx.98)그 임산부뿐 아니잖아요.
노약자라고 하는 사람들..
머리 허옇다고 당당히 비키라는 영감탱이들 (이런 사람들에게는 노인분들이란 표현이 아까움)
어린아이 자리 양보해주면 애든 어른이든 고맙다 소리 한번 안하는 사람들...10. 음
'11.7.28 5:57 PM (121.134.xxx.86)저도임신했을때 지하철 탔는데
한 임산부가 타서 도끼눈으로 승객들 스캔하더니 급하게 전화를 걸어요.
"오빠! 나 지금 지하철 탔는데 진짜 어이없어. 자리 비켜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거 있지? 아이씨..."
이러고 방백하는데
내 안에 부처에 예수가 들어있어도 자리 양보는 못해주겠더군요.11. dd
'11.7.28 6:00 PM (112.186.xxx.194)애가 그냥 열여덟은 나오면서도 하겠네. ㅎㅎ 22222 그 임산부 참~ 애 잘 키우겠습니다.
12. 음.
'11.7.28 6:02 PM (121.124.xxx.192)임신의 시기를 지나 출산 후 갓난쟁이 엄마들도 더러 저런 심보들 있어요.
떡하니 갓난유모차가 지나가는걸 보고 그럴 사람은 없지만
한창 마트 진열대에 한눈팔고 슬슬 카트를 밀고 있는데
신랑이 옆에 지나는 갓난쟁이 엄마가 끄는 유모차와 닿을 뻔 했다고 보니
이건 뭔 어찌나 야멸차게 쳐다보는지. 저희 카트에도 3,4살이 타고 있어
주의하며 지나는 통이었거든요. 갑자기 확 열이 뻗칩디다. 코스트코 카트
사실 뒤에서 보면 유모차를 끄는지 어떤지 잘 안보입니다.것도
빽빽히 지나가는 통로여서 그럴 수도 있는건데 되도록이면 그 갓난쟁이 엄마도
그런 통로보다 안전하게 덜 붐비는 쪽으로 안전하게 이동하며 다녔어야 보거든요.
뭐 참으로 같은 엄마라는 이름이기에 나도 저때 저러했나 다시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전 임산부가 괜히 한 소리 들을 수도 있고 또한 저런 갓난쟁이 엄마때문에
조심스러운 갓난쟁이 엄마들이 한꺼번에 지적질 당하는거지요. 소리없이.13. 솔파
'11.7.28 6:04 PM (123.254.xxx.150)그 임산부 참 4가지가 없네요
14. ㅁ
'11.7.28 6:05 PM (211.246.xxx.197)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경험-_- 그애를 절 위해 가진듯한 느낌을 받았지요ㅠ
15. 열정엄마
'11.7.28 6:05 PM (122.99.xxx.113)와 그 입을 달고 임신했다니 대단하네요 그 여자도;;
16. 페파
'11.7.28 6:14 PM (125.177.xxx.23)무슨 임산부가 욕을......
17. 그런 사람
'11.7.28 6:17 PM (125.146.xxx.61)세상에 자기만 존중 받아야 하는듯 구는걸 보니 아이낳으면 얼마전 자게 베스트에 오른 민폐아기 엄마될 조짐이 상당하네요.
임신부인 난 존중과 배려를 받아하고 내 아이 또한 어떤 상황이던 무조건적 존중과 배려를 받아야 마땅한 존재라 여길듯....
그러나 정작 본인은 배려나 존중은 날려버린 사람들18. 세상에
'11.7.28 6:20 PM (119.149.xxx.39)무슨 임산부가 그렇게 뻔뻔하고 게다가 대놓고 욕까지....흐미....
저도 임산부지만 그 여자 너무 심했네요.
그리고 원래 지하철 타서 앉아가다 보면 멍하니 생각에 빠져 앞에 누가 있는지 전혀 눈치도 못 챌때 저도 종종 있었어요.
안 비켜주시길 잘했네요....
그런 사람은 정말 잘못해놓고도 창피한 줄도 모르겠죠.19. 와
'11.7.28 6:23 PM (59.13.xxx.245)저런 임산부가 나중에 늙어서 소위말하는 개념없는 노인네가 되는거겠죠.
벌써 저러니 나중엔 정말 지팡이로 내려치겠네요 헐~~~20. 임산부라서
'11.7.28 6:23 PM (211.245.xxx.100)그런게 아니라 인간이 그렇게 생겨 먹은거임.
진상이 임신했다고 진상짓 안 하겠음??
저런 여자가 중년되면 가방 던져 자리 잡고
노년되면 자리 양보하라고 만만한 어린 츠자들 머리끄댕이 잡아 다닐 꺼임.
진상불변의 법칙이랄까...21. ..
'11.7.28 6:24 PM (218.238.xxx.116)저도 임신 두번 겪었지만 그런 임산부들 이해가 안가요.
양보는 미덕이죠~~~
근데 은근히 임산부중에 양보를 당연시 하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여초사이트 특히 카페등에 보면 임산부에 양보해주는 사람없다고 욕하는 글 많거든요.
임신했을때도 사회가 모든걸 양보해주길바래..
아이낳으면 또 아이가 어떤행동을 하든 사회가 모든걸 참아주길바래..
정말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22. 원글공감
'11.7.28 6:55 PM (58.122.xxx.54)그 임산부, 황당한 사람입니다.
다른 예지만, 저도 지하철이나 버스타면 나이드신 분들에게 자리 양보 잘합니다.
하루는 지하철 타고 가는데, 허리랑 다리가 아프고 몸이 완전 다운되서 눈감고 앉아 있었습니다.
누가 타든 양보할 상황도 마음도 아니었던 거지요. 그런데 지팡이가 제 종아리를 확 후려치는 바람에 깜짝 놀라서 눈을 떳는데. 지팡이 갖고 있는 60조금 넘으신 노인께서 자리 양보 좀 하지 라면서 저를 내려보고 있더군요. 잠결에 지팡이로 맞아서 너무 놀란 탓에 벌떡 일어서기는 했는데, 부글부글 화가나고 오래도록 잊혀지지가 않더군요. 정말 나이들면 저런 노인은 되지 말아야겠다 다짐을 했답니다. 정말 대중 교통에서 양보는 미덕이라 보구요, 당연한듯 생각하고 무례하게 행동하는 사람들 싫습니다.23. --
'11.7.28 7:08 PM (116.33.xxx.98)싸이코 임산부네요
원글님이 양보해주신다면 고마운거지만..
당연히 해줘야되는건 아니잖아요
별 사람 다 있네요24. 배려
'11.7.28 7:34 PM (118.45.xxx.218)받는 모든 이들도 배려 해준 이에게 진심으로 고마워해야죠..
고마워하지 않는 이에겐 배려 할 필요가 없어요..25. &
'11.7.28 7:40 PM (218.55.xxx.198)남들 못하는 임신 혼자 했나보네요...왠 유세..?
대중교통이용하는게 그리 힘들정도면 택시를 타든 남편한테 데려다 달라고 하든지..
자기 늙었다고 무조건 자리 양보하라고 아픈 젊은이한테 생때쓰는 까스통할배들하고
뭐가 다른지.....? 애가 참 좋은거 뱃속에서 배워 나오겠네요..26. jk
'11.7.28 9:11 PM (115.138.xxx.67)글쎄요...
전 양보는 의무라고 생각하는지라
당연히 양보를 해주는게 맞고 그걸 요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제가 똑같은 일을 당했다 해도 별로 기분나쁘지는 않았을거 같음.
다만 그런 상황이 발생하기까지 다른 사람들이 전혀 양보를 안해줬다는게 오히려 더 이해가 안됨
1인칸도 아니고 바로 옆에도 앉아있는 사람들도 있었을테고 그게 다른 칸으로 갈만한 일이 아니라 그런 사건이 있었다면 다른 사람이라도 벌떡 일어나야 하는거 아닌지...
어찌 임산부가 양보를 강요할때까지 사람들이 뻔뻔스럽게 그렇게 자리에 앉아있었다는건지
그 전에 벌떡 일어나야죠.
그 상황이 더 이해불가임.27. ..
'11.7.28 9:50 PM (203.234.xxx.209)임신부가 욕을 한 건 문제지만..댓글들은 이해할 수 없네요. 그 아이가 그 사람만의 아이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새로운 구성원이 될 아이입니다 . 우리가 늙으면 우리를 부양해줄 사람이될 가능성이 높기도 하죠... 애초에 양보안해준 원글님과 주변인이 잘못하신거구요, 이렇게 글 올리는게 더 잘못하신거예요.
그리고 첫 댓글님 택시타고 다니라니요. 돈 없는 임산부는 어쩌란 말인가요?28. 참내...
'11.7.28 9:56 PM (110.10.xxx.158)원글님이 미처 못 보셨다는건 읽으시고 댓글 나신건가요? 잘못은 무슨..
양보해주면 고마운거고 아니라해도 저렇게 뻔뻔스럽게 요구하는 건 아니죠.29. ㅡㅡ
'11.7.28 11:13 PM (118.91.xxx.16)그런 여자한테서 태어나는 아이가 우리 사회의 좋은 구성원이 될리는 없어 보입니다.
30. jk
'11.7.28 11:31 PM (115.138.xxx.67)미처 못봤으면
보고나서는 발딱 일어나서 양보를 해야죠.
양보도 안하고는 무슨.. 그리고 그 상황에서 보고 있던 사람들31. ........
'11.7.28 11:43 PM (115.143.xxx.16)저도 배불러서있는데..안해주더라구요..진짜 노약자 임산부자리 있는데..그냥 멀쩡한 분들이 다 앉아 계시구요..해줄건 해줘야죠..임산부 인성보고 양보해주는건가요??
32. 흠냐...
'11.7.28 11:46 PM (112.151.xxx.64)뜬금없는얘기...막차라 사람많은 지하철에서 임산부가 탔길래 자리양보 당연해드렸어요..
그런데 옆자리가 나자, 자기 가방을 놓더니 자기야..라고 미친듯불러서 남편앉히더군요.
자리양보하고 서있는 나는 뭔가... -_-;;;
왠지 좀... 기분 묘한 가운데... 그옆에 할머니가 내리려고 일어나면서 저보러 앉으라고 하셨어요.
양보받았으면 이 아가씨먼저 앉으라고해야지,, 애기엄마.. 라고 할머니가 한마디해주셨는데요.
종점까지.. 미친할머니 운운...-_-;;
부부가 쌍으로 참... 다이나믹하더군요. 양보가 당연한거라고 생각하는건지..
왠지 그뒤로 임산부는 그여자처럼 느껴져서 불편했어요.
그래도 양보는해드리는데, 자리양보가 강요할부분은 아니라고 저도 생각되요.
원글님 마음 이해됩니다.33. .
'11.7.29 3:44 AM (86.161.xxx.69)혹시 임산부석에 앉이신거는 아니지요?
원글님 맘도 이해 되나, 저도 쌍둥이 임신하고 회사 통근했던지라, 그 마음 잘 알거든요.34. 헐~
'11.7.29 5:07 AM (182.208.xxx.65)그런경우 있지요? 어디가 아픈데 멀쩡한 신체 가지고 있으면서 앉아 있으면 도끼눈뜨고 쳐다보는 사람들~
한번은 눈이 심하게 아파서 병원오는데,, 심하게 뭐라는 노인분을 만났지요. 눈깔은 아프고, 모래알 굴러데니고, 정신도 없어서 앉았는데 멀쩡한 젊은것이 앉아있으니 지라ㄹ지라 ㄹ
또한번은 암환자라는 호칭을 달고서 정신은 안드로메다 보내고, 속상하고, 병원다닐때.. 멀쩡하다고 ~ 나 암3기거든 말하고 싶었으나.. 양보......35. 너무하네
'11.7.29 8:49 AM (110.9.xxx.179)제가 임산부일때는 앉아있었는데 할아버지가 일어나라고 난리치더라구요-- 아무리 임신을 해도 그렇지 어른이 왔으면 비키라고--
원글님이 만난 임산부도 앉고 싶었으면 좀더 정중하게 부탁드렸어야 할거 같으네요36. ..
'11.7.29 8:50 AM (58.225.xxx.197)요즈음 임신부 아이들 유모차 너무과하게 권리만 주중하지요
보기에는 멀쩡해도 병원 다녀오는 사람도 많거든요
자리 나면 앉고 싶은 것은 다 마찬가지 아닐까요?
그럼 임산부석에 앉아 있다가
암산부 오면 반드시 양보해야 하는지요//
?/?//?37. 어어...
'11.7.29 8:55 AM (74.131.xxx.166)저도 임산부인데요... 임신7개월...
글쎄, 전 지하철 타도 아무리 힘들어도 당연히 자리를 양보받아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던걸요. 힘들어 쓰러질것 같았지만...
세상에는 좀 이상한 사람들이 많이 않을까요?
이상한 할아버지, 할머니들
이상한 임산부들
이상한 젊은 애기엄마들..
일반적인 범주로 분류하지 마시고, 그냥 지나가다 재수없는 사람 만났다치세요.38. 그렇지만
'11.7.29 9:12 AM (150.183.xxx.252)이런것의 최고봉은
노령자분들...
더 무서워요 당해보면 ㅡ,.ㅡ39. ㅇㅇ
'11.7.29 9:13 AM (121.169.xxx.133)배려는 미덕이고 강요는 아니라지만...
원글님도 그리 잘한 것 같지는 않게 느껴지는데요..40. 세상이 무서워요
'11.7.29 9:54 AM (222.110.xxx.4)이상한 할아버지, 할머니들
이상한 임산부들
이상한 젊은 애기엄마들.. 22222222241. ..
'11.7.29 9:54 AM (220.93.xxx.141)원글님, 무척 열받으셨겠어요.
억지 양보를 해주느니 차라리 한편의 마음은 불편했을지언정 한마디 쏘아붙여 주신거 잘하신거
같아요. 아직도 사회 의식이 많이 결여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으로 부터 태어날 아기가
상당히 불쌍하군요. 사회부적응자...가 되진 않을까 염려 됩니다.
암튼, 나뻤던 기억 떨쳐버리시구요~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하세요.
그나저나... 비님은 언제 가실까요. 옆 나라로 양보해 드리구 싶은데.....42. ..........
'11.7.29 9:59 AM (59.13.xxx.184)글쎄... 전 임신기간동안 자리양보 받을정도로 몸이 불편한 상태가 아니어서 그냥 다 저같지
않나 합니다만 유난히 힘든 사람이 있긴 하겠지요.그런데 임신유세 떠는듯한 사람들은 전
싫겠는데...혼자 애낳는것도 아닌데 라는 생각...43. 유리성
'11.7.29 10:36 AM (119.194.xxx.246)원글님도 그렇고 댓글 다신 분들 중에서도 몇 분들 보시면..
임산부에 대한 배려보다는
양보가 미덕이지 강요가 아니라는 것으로 정리가 되네요...
원글님이 만난 임산부가 욕까지 했다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솔직히 임신한 사람이 눈에 보이면 바로 자리 양보하는게 맞지 않나요..
댓글 다신 분들 대부분이 임신해서 출산까지의 고통을 다 아실텐데..
대중교통을 이용하신 임산부가 오죽했으면 그리했을까요??
조금만 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중요하지 않을까요~~44. ㅇ
'11.7.29 10:46 AM (125.186.xxx.168)그 임산부는 평소에 자리양보 잘 안했을듯합니다. 남이 앉아있는 자리 내놔라 할수있는거...그런것도 다 성격이죠. 그정도로 힘들 상황이면 택시타야죠. 대중교통은 항상 서서갈수 있다는걸 염두해야하는거 아닌지?
노약자석에 학생이 앉아서 졸고있는데, 옆에 서있던 팔꼬집어서, 둘이 악지르면서 삼십분을 싸우는거도 봤어요. 학생이 지금 생리중이거든요? 하고 악지르니까, 자랑이다. 그러더군요.
아마 그 임산부 늙으면 저런 할머니가 될듯.45. ~
'11.7.29 10:52 AM (118.221.xxx.205)그 사람은 임산부이기 전에 이상한 사람이네요~~
전 지금 임신 9개월차여서 누가 봐도 배가 많이 나와보이긴 하는데요,
전철 타면 절대 일반석으론 가지 않아요~
노약자석에서도 자리가 있으면 앉긴 하지만,
노인분들이 많을땐 그냥 문쪽에 서 있어요.
그런데, 그럴 때 멀리서 양보해 주시는 분은 대부분 노약자석에 앉아계시던 할아버지분들이시더라구요~
노약자석에 앉아계시는 40,50대 되시는 아줌마들 양보해 주시는 것 한 번도 못봤구요,
할아버지 분들이 앉으라고 해서 전 괜찮다고 한 적이 여러번이네요~~46. ^*^
'11.7.29 11:01 AM (123.213.xxx.28)임신해서 막달에 노약자석에 앉아 있는데 학생이 내 옆아 앉더군요 다음역에서 할아버지가 일어나라고 하니 그 엄마가 우리 아들 힘들다고 하면서 싸우는데 헉...... 제 상태는 좐기 있어서 서 있기는 힘들어 갈때 택시비 3만원 주고 갔는데 또 그러기 싫어 지하철 탔다가 바늘방석 이었어요, 그 다음부터 힘들면 택시 탔어요, 이게 14년전 얘기네요. 그 엄마는 뭔 배짱에 노약자석에 아들을 앉게 하고도 큰소리인지...
47. 하지만
'11.7.29 11:10 AM (110.12.xxx.137)자신이 임산부니 자리를 양보해 달라고 직접 말하는 사람은 100에 하나도 안될겁니다.
그 사람이 임산부여서 이상한게 아니고, 이상한 사람이 임산부였을 뿐이네요.48. .
'11.7.29 11:41 AM (211.224.xxx.124)제정신이 아닌 여자가 임신을 했군요
49. ....
'11.7.29 11:49 AM (116.124.xxx.222)전 10여년 전에 지하철을 탔습니다. 제가 저질 체력이라 몸이 약합니다. 그래도 앞에 임산부가 탔길래 자리를 양보했지요. 기꺼이~~~ 두어 정거장 더 가서 임산부 바로 옆에 자리가 났습니다. 그 임산부 "자기야 빨리 여기 앉아." --;; 네 자리를 양보해주 제가 바로 그 자리 앞에 있었는데, 지 앞에 서 있던 지 남편을 재빨리 앉히더군요. 부르는 년이나 잽싸게 앉는 놈이나....제가 그때 마음이 약하여 말 못했는데, 지금까지 후회됩니다. "내 자리 내놔....이 싸가지야..." 하고 말하지 못한 게......
저도 애기 둘 낳아 키우고 있는 엄마지만, 원글님 글에 동의하고요, 갑자기 옛 생각이 나서 울컥 하네요.50. &
'11.7.29 12:03 PM (218.55.xxx.198)임산부에게든...노인들에게든 양보가 미덕이지 강요할 일 아닙니다
그리고 양보 하는 사람이 않하는 사람보다는 아직 많아요
저도 왠만하면 노인분들이나 임산부들한테는 자리 양보하는데....
양보해도 고맙단 말한마디 할 줄 모르는 늙은이들은 정말 싫어요
물론 괜찮다고 사양하시면서 금방 내린다고 하시는 교양있는 노인분들도 있지만..
지금이 무슨 조선시대도 아니고 젊은 사람들 얼마나 살기 힘든데요
직장에서 끝나고 파김치되어 졸다가 양보 못할 수도 있고..
학생들도 요새 공부하느라 학교에서 얼마나 달달 볶는지 아세요..
또 겉보기는 멀쩡해도 아픈 사람들 정말 많아요
눈에 보이는게 다는 아니죠... 저도 아이 둘이나 낳았지만 임신했다해서
누가 나한테 자리양보않한다고 화나지 않던데요...
그러려니 해야죠..어쩌겠습니까...51. ㅜㅜ
'11.7.29 12:04 PM (211.218.xxx.151)저는 첫 애 갖고 퇴근길에 배나와서 노약자 석에 앉았는데,
웬 할아버지가 오더니 발로 다리를 걷어차며 일어나래요.
주위분들 아무소리 않고 있길래, 험한꼴 보기싫어 일어났는데,
제 배가 남산만-한게 보인거죠. (앉아 있을 땐 잘 안보였는가봐요)
주위아줌마들 다들 놀라셔서(노약자석에 앉아 계시던^^;;;) 자리 양보해 주시는데
그 할아버지도 놀랐는지 어쨌는지 시선 안마주치고 모른척 계속 앉아 가더라구요.
임산부라 너만 힘드냐 늙은 나도 힘들다 이런 맘이었을지도 ;;;;;;
놀라기도 창피하기도 하고 왜 그렇게 눈물이 나는지... 구석에 서서 울며 집에 온 기억이 나네요.
그 땐 배속 아이때문에도 참았지만,
지금같았음 한마디라도 해줬을텐데.
뭐... 그랬다구요. 아이가 배속에서 다 듣지, 다 알지 싶어 조심조심했더랬는데.52. ...
'11.7.29 12:07 PM (118.36.xxx.214)저는 너무 피곤해서 멍때리고 버스타고 앉아있었는데, 사람이 많아서 옆에사람도 잘안보였어요 근데 옆에 아저씨가 욕을 하며 할머니한테 양보안한다고 난리더라구요 자세히 보니 구석에 할머니 계시고 저도 알면 양보했겠지만 참 뻘쭘한 상황 ... 그냥 양보해드렸는데, 다른사람들은 저를 나쁜사람으도 봤겠죠?
53. jk
'11.7.29 12:33 PM (115.138.xxx.67)임산부와 노약자에 양보는 강요해야 하는일이고
일어나지 않았으니 욕쳐먹어도 할말없고
도대체 뭘 잘했다고 이런 글을 올리는건지요?
부끄러운줄 아세요.
그리고 님이나 님 주변에 앉아있던 사람들이나 다 잘못한겁니다.
그런 상황이었으면 임산부가 뭐라고 하던 알아서 발딱!!! 일어나야죠.
어쩜 뻔뻔스럽게 지가 잘했다고 글을 올리다니...54. jk
'11.7.29 12:37 PM (115.138.xxx.67)더불어서 그 임산부의 인격과 양보받아야 하는 자격은 전혀 별개거든요????
다시 말해서 임산부가 욕을 했건 아니건간에 양보는 받아야 하는게 당연한거고
님이 양보를 안해줬으니까 욕한거잖아요?
도대체 뭘 잘했다고 씨부림? 자기가 바로 양보해줬으면(임산부가 요구하기 전에 바로 앞에 섰으면 발딱 일어나야죠)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것을..
게다가 주변사람들도 웃김.. 나같으면 그런 상황이면 바로 일어나서는 여기 앉으시라고 할텐데
이건 뭐 인간성 종말도 아니고 도대체 저게 뭐 잘한 일이라고 씨부리는건지???
부끄러운줄 아세욧!!!!!!!55. &
'11.7.29 12:56 PM (218.55.xxx.198)jk 이사람...참 말 함부로 하네 정말..
씨부리다니요...인간성 종말이라니요..
댁은 대중교통이용하면서 졸아본 적 없어요?
멍때리다 앞에 정말 누가 서있는지 모를 수 도 있어요
임산부도 좀 더 태도가 정중했어야 했다구요...
모르겠어요? 왜 입조심 해야 하는지..?
만약 원글님이 아닌 정서상태가 진짜 불안한 범죄자나 전과자가
그 자리에 앉아있다 순간적으로 당연히 양보하라는 태도에
임산부한테 주먹을 휘두를 수 도 있는겁니다
묻지마 범죄가 왜 일어나는 줄 알아요..?
범죄를 저지르는 용의자도 문제지만 매사 말하는 투가 신경질적이고
이기적인 사람이 그런범죄에 노출될 확률이 상당히 높다는것좀 인식하세요
무조건이 어디있어요..? 임산부가 그런 태도..그런 말투로 행동 않했음 원글님이
미안해 하며 당연히 양보했겠지요....
그 친정엄마가 딸 잘못 가르친거 맞습니다.
어디서 18소리가 그리 입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튀어나오나요 ?56. jk
'11.7.29 1:43 PM (115.138.xxx.67)인간성 종말 맞잖아요.
모를수도 있죠. 근데 알았으면 제깍제깍 일어나야죠!!!
당연히 양보해야지 그럼 뭐 잘했다고 양보도 안하고 거절하고 욕먹은걸 자랑이라고 말하는것임?
무조건이 어딨냐구요? 여57. 고저스
'11.7.29 1:47 PM (121.145.xxx.55)양보는 누군가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 하는거를 말하잖아여?
근데 다른사람에 대한 배려심이 없는 사람에게는 그렇게 자신을
희생해서 도와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도와주고 씁쓸 그런 기분 느낄필요없이 내기분 산뜻하게 사는게 낫다고 생각하네여58. jk
'11.7.29 2:21 PM (115.138.xxx.67)님기분 산뜻하게 사시는건 님의 선택입니다.
다만 님 기분 산뜻하게 앉아가고 다른 지켜보는 사람들에게서 무개념이라고 욕먹어야죠 ^^
세상에는 좋은것만 취할수는 없어요. 앉아가는 편안함을 가졌다면 무개념이라는 욕을 함께 들어야겠죠. 아니면 비용이 더 들더라도 스스로 운전하고 가시면 되구요. 아참 택시도 있구나. 어쨌던 비용이 더 증가함..
세상에 공짜는 없어용.59. ...
'11.7.29 3:06 PM (124.48.xxx.211)대놓고 강요하는 임산부도 있군요
전 애기 낳기 전까지도 전철타고 출퇴근이라 출입구 근처에서 배회했어요..
자리 양보 받는게 민망하더라구요60. jk
'11.7.29 3:26 PM (115.138.xxx.67)양보는 미덕이 아니고 강요해야 한다고 봅니다. 강요~ 압박~ ㅋ
그리고 애초에 원글쓰신분이 분명히 원인제공을 했음.
걍 조용히 일어나서 양보했으면 숫자욕까지 나오지 않았어도 됐잖아요?61. ..
'11.7.29 4:34 PM (218.55.xxx.132)To jk .18...
겸손은 미덕이 아니고 강요해야한다고 봄
애초에 니가 분명 원인제공했음
그냥 겸손하게 입닥치고 있으면 숫자욕까지 나오지 않아도 됐잖아요?ㅋ62. .
'11.7.29 4:56 PM (116.34.xxx.92)원인제공 따지자면 임산부지.
그냥 조용히 가도 될것을 생전 첨보는 남에게 18거리며 상스러운 인격을 드러내다니..
그냥 무식한 여자임.
양보 안해줬다고 아무나 쿡 찌르고 18거려도 된다는건 어느 나라에서 볼 수 있는 관습인지요?
적어도 여기 댓글의 99%는 인정하지 않는 관습인데?
이럴때 jk팬들은 어떻게 쉴드쳐줄지 궁금합니다.
대한항공 금지한 일본 정부 처사가 칭찬할 만하다는 발언때도 조용하던 jk팬들.63. ㅁㄴㅇㄹ
'11.7.29 5:10 PM (118.44.xxx.6)jk는 여기저기 가리지 않고 휘젓고 다니는구만ㅉㅉ 도대체 머리에 뭐가 들었길래 저딴 상소리를 지껄이는건가
64. ..
'11.7.29 5:19 PM (211.232.xxx.91)저도 임산부인데 만삭임산부한테 자리양보 강요당한 기억이 있어요 =.=;;
이제 5개월이 넘은지라 배가 많이 나오질 않았는데 자리양보하라고 말하는데 저도 임산부라고 했더니 지금 힘들때 아니라고 비키라고하더군요,,, 양보해주면 저도 기쁘지만 양보강요당하는건 너무 기분나빠요65. jk
'11.7.29 9:14 PM (115.138.xxx.67)기분나쁘다고 해도 자리양보는 해야죠.
여기 댓글이 경향이 절대적인 가치인건가효? 게다가 다수가 그렇다고 말하면 그게 옳은가요?
그렇게 따지면 쥐새끼와 한나라당에게 복종해야죠. 다수가 선택한건데요.
애초에 양보를 해줬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자기가 양보도 안해줘놓고는 뭐 잘했다는건가요?
강요한건 잘한것 아니라고 썼을텐데요. 하지만 강요받았건 아니건간에 임산부면 일어났어야죠.
강요받은걸로 기분나쁜건 이해하지만 그래도 일어나고나서 불평을 해야죠.
일어나지도 않아놓고는 뭘 잘했다고....
쉴드따위 필요없어요. 언제 본인이 그딴거 신경쓰는걸로 봤음????
난 내가 하고 싶은말 내 주장 내가 근거를 가지고 할 뿐임. 그 근거가 님 맘에 들수도 있고
안들수도 있고 그건 생각의 차이일뿐. 막말로 내가 양보가 의무라고 해도 님들이 그 말 안듣는건 역시 님들 자유고 내가 주장하는것도 내 자유임.
다만 반박을 하려면 주제에 맞게 그리고 상황에 맞게 근거를 가지고 하라고 요구할 뿐.66. jk님
'11.7.30 11:49 AM (211.60.xxx.201)제발 자중좀 하시지요 저도 두아이엄마지만 저 임산부는 싸이코같은데요
임산부 지하철에서 서서가려면 힘들겠지만 양보안해준다고 툭툭치면서
배를 가르키는건 정말 낯부끄러운일이지요 가끔 Jk님 글보면 토할것같은답답함
이 밀려올때가 종종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