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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살림하고 애봐주시는 이모님

머리아픔 조회수 : 3,146
작성일 : 2011-07-28 17:13:09
아래의 가사도우미 글도 보고해서. 우리집의 경우가 고민이 되어서 써봐요.
하루여덟시간 8 만원 드리는데. 제가 집에 주로 있고. 17개월아기가 저한테만 매달리는 모양이라 실질적으로 아기보는일은 제가 합니다.
오전에 청소기 돌리고 오토비스닦고. 반찬은 제가 부탁해서 한두세가지, 제가 세탁기 돌리면 널고 개주고  아기잘때 신랑셔츠 두세개 다려주시고 초반에 거실화징실 청소도 해줒적있는데 주 3 회니 하루하면 일주일은 깨끗해서 안해도되고,  이러니 다섯시 퇴근까지 두시까진 노닥거리다 가시려하네요

시간당 만원이 제게 여유로운돈도 아니고 저 시급칠천원받고 시간강사도 해보고 솔직히 이분 너무 편하게 돈벌어 가려고 하신단 생각에 인격적으로 대우해드리려 최대한 정중하게 얘기드리는데 스트레스받네요
애 재우고 나오니 거실소파서 주무시길래 담엔 안방욕실청소 부탁드리고 제가 계속 집안청소하니 그제야 걸레들고 좀 닦으시고,
몇번하는 얘기가 그전집은 아기만보면 되었고 휴가도 주려고 했다는데 일당이 이렇게 센데 염치없단 생각이 좀 들어요

어젠 한시반에 애기 산책을 부탁드렸더니. 세시에 오셔서 간식만드시고 음식쓰레기도 놔두고 가셨네요
밀대에 붙은 걸레도 더러운채로 그냥 두고 가시고
근무시간에는 일을 찾아서 하셔야하는것 아닌지.
사람 오는것도 넘 스트레스 받네요ㅜㅜ
IP : 122.37.xxx.19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
    '11.7.28 5:22 PM (122.35.xxx.67)

    하루 8시간은 너무 길다싶어요.
    시간당 만원이라고 계산하고, 한시도 쉬지않고 일하기를 원하신다면 하루4~5시간만 쓰는게 어떨지요. 8시간을 쉬지않고 일하면 너무 빡시다는 생각이....

  • 2.
    '11.7.28 5:27 PM (110.13.xxx.156)

    베이비 시터면 베이비 시터 가사 도우미면 가사 도우미를 구하셔야 하는데
    두리뭉실 살림하고 애봐준다니까 영역이 확실하지 않아서 그런것 같은데요

  • 3. .....
    '11.7.28 5:29 PM (1.225.xxx.154)

    그런데 얼마나 여유로우면
    하루 8시간 도우미를 고용하면서 그 많은 돈을 쓰나요.
    아기는 어차피 엄마가 봐야 할텐데 하루당 몇시간 몰아서 하는게 지출면에서나 일 집중도 면에서 낫다 싶은데요.

    애기 산책도 부탁한다는건.........몸이 아프거나 뭔가 하는일이 있어서 인가요?

  • 4. 아..
    '11.7.28 5:30 PM (122.37.xxx.193)

    하루 8시간은 이모님이 요구하신거구요 보통 종일 한다고... 제가 중간중간 쉬시라하고 앉아서 커피드시고 수다떠시고 자주 하세요... 근데 그러다가도 일하셔야하는데 오후에는 거의 놀다가 그냥 가는거 너무하신거 아닌가 싶어서요 세시간 이상이 비는데요... 처음에 베이비시터 부탁드리면서 살림도 같이 해달라고 저희집은 요구한거고 그래서 페이가 센거였구요...
    그런데 현재는 아기가 가질 않고 제가 아기가 두시간씩 낮잠잘 때 외출할 때가 있는데 그 때 앉아서 쉬시는거 저 아무렇지도 않거든요.. 근데 제가 있는데 두시간씩 미적거리다 가시니까...
    음 사람을 바꿔야할까요

  • 5.
    '11.7.28 5:32 PM (110.13.xxx.156)

    엄마가 있다면 가사도우미를 구해야해요
    엄마가 있는데 애가 베이비 시터에게 가나요
    사실 베이비 시터에게 가사일 맞기는것도 아니구요
    가사일 맞기는 분에게 아이 맞기는것도 아니고 그렇잖아요
    님네는 가사도우미가 필요 한것 같은데요

  • 6. 아..
    '11.7.28 5:33 PM (122.37.xxx.193)

    그리고 하루 세네시간 하려고 하는 분을 구해봤는데 지역카페도 올려봤는데 구하질 못했어요.. ywca에서 구해봤는데 종일만 된다고 하셔서 예전에 가사도움받은적있는데 일 일찍 끝내고 가려고 하시는 건 있었는데 (9-5시 퇴근인데 두시면 반찬 청소 다 끝내심) 그래도 집안은 정말 반짝반짝 했는데 지금은 제가 둘째입덧도 심하고 아기한테도 안좋은 영향이 있는 것 같아 둘째 태어날때까지 쭉 부탁드리고 싶어서 구한건데... 저도 적은돈도 아니고 그래서 고민중입니다.
    여유로워서가 아니라 제 쓸돈 아껴가며 구한거라 속이 더 쓰립니다.

  • 7. 아..
    '11.7.28 5:48 PM (122.37.xxx.193)

    음 님들 얘기들어보니 다시 구해봐야겠네요.. 반일로 일해주시면서 성실하신 분이 있으시다면 정말 좋겠는데 막상 구해보면 정말 없더라구요 아기 키우면서 허리가 몇번 나가서 도움을 몇번 받은적이 있는데 퇴근시간전에 다 가려고 하시고 그래도 일만 잘해주면 감사해야하고... 업체에서 소개시켜준 조선족분은 청소는 했다는데 머리카락이며 먼지가 그대로일 정도고..ㅜㅜ
    도와주는 분 구하는 것도 힘드네요

  • 8. 아...
    '11.7.28 6:03 PM (122.37.xxx.193)

    윗분 각자 집안 사정이 있는건데 전업이면 몸 불편하면 사람도움 받으면 안됩니까?
    전업이 사람쓰면 님한테 피해라도 주나요?
    예의좀 지키시죠

  • 9. 솔파
    '11.7.28 6:09 PM (123.254.xxx.150)

    반나절 근무하시는분을 쓰시는게 더 좋을것 같으네요

  • 10. 82가 좋아
    '11.7.28 6:15 PM (39.113.xxx.21)

    시간이 길어지면 대충떼우고 갑니다.
    짧게 쓰세요.

  • 11. 아..
    '11.7.28 6:16 PM (122.37.xxx.193)

    네... 좋은 조언 해주신 분들께 감사인사드립니다... 그리고 전업인데 사람쓴다고 고까운 시선 보내는 분들께 말씀드리자면 각자 사정이있는 거고, 저 17개월까지 아기키우면서 혼자 키웠습니다. 허리가 너무 아파 몸져누웠던 조리끝났던 기간 몇주에만 잠시 가사도움 구했던 적 있지만 그외엔 혼자 했고 남편은 한달에 한두번 쉬고 일요일 출근에 밤 열시퇴근이라 도와줄래야 도와주기힘듭니다. 친정엄마 직장다니셔 못봐주시고 시댁도 전혀 못도와주십니다. 저희집 살림이 간단하고 한것도 아니고 누가봐도 일이 많은 살림이고 나름 최선을 다해서 하다가 둘째 가지고 입덧에 우울증도 심해져서 꼼짝하는 것도 힘들어져서 2주전에 사람 구해서 해본겁니다. 그리고 지금상황에서도 뭐가 최선일까 생각하고 있구요.
    각자 나름의 사정이 있는건데 함부로 잣대들이대고 말하는거 삼가해주세요.
    조언해주신분들껜 정말 감사드립니다.

  • 12. ...
    '11.7.28 6:25 PM (125.177.xxx.148)

    업체 통해서도 잘만 구하면, 반나절에도 일 깔끔하게 잘 해주시는분 구하실수 있습니다.
    아기가 17개월이면 엄마만 찾을 개월수니, 베이비 시터분 오셔도 별 도움이 안될것 같구요.
    가사 도우미 중에 일 깔끔하게 해주시는분들은 반나절에 청소 싹 다 하시고, 반찬 한개 정도 해 놓고 가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업체에서 소개 받으실떄, 일 잘하시는 한국분으로 해달라고 말씀드리면 대부분 웬만큼 하시는 분들 오시더라구요. 입덧 한참 심할때 집이라도 깔끔하면 그래도 좀 낫더라구요 ㅠㅠ

  • 13. 사람을
    '11.7.28 7:21 PM (14.39.xxx.29)

    바꾸시고 가사도우미 전문으로 쓰시는게 더 효율적이겠어요.
    허리 아프면 아이 안아주기 힘들긴 한데 엄마한테 안떨어 진다니 집안일이라도 덜어야죠.

  • 14. 새단추
    '11.7.28 10:22 PM (175.117.xxx.61)

    제 생각에도 원글님께 필요한건 살림도우미 같아요

    요즘은 도우미 하시는분들도 나름 분야가 확실해서
    베이비시터로 왔다면 베이비시터일만 하고 싶어하지
    이리저리 집안일하는거 안좋아하시니까요.

    그리고 이건 맞는 것 같기도 하구요^^

  • 15. ...
    '11.7.28 10:33 PM (112.202.xxx.159)

    아기를 엄마가 전담해야 한다니
    윗님들 말씀처럼 가사도우미를 쓰세요.
    일 잘하는 사람은 네 시간이면 집안일 다 끝내요.

  • 16. 제경우
    '11.7.28 11:27 PM (116.39.xxx.207)

    저랑 상황이 비슷하시네요. 전 10개월 동안 이런저런 시도한 끝에 최선책을 찾았어요.
    아기만 전담해서 봐주시는 도우미를 1주일에 3번 오전 반나절 부르고
    가사일만 해주는 도우미를 2번 오전 반나절 불러요.
    그럼 일주일 내내 반나절만 도우미가 오는거죠.
    (하루종일 도우미랑 같이 있으면 식사도 그렇고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저도 정말 여러가지 시도했었거든요.
    근데 가사일아랑 육아랑 같이하는 도우미는 크게 도움이 안되요.
    살림도 어정쩡하고 아이보는 것도 어정쩡해서 오히려 더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아요.
    저 같은 경우는 아이만 봐주시는 분은 오시자마자 딱 아이를 받아서 4시간 동안
    너무너무 잘 놀아주시고 산책도 시켜주시고 이유식도 먹여주세요.
    그래서 전 다음달 부터는 육아도우미를 매일 반나절 부르고
    가사도우미는 오후 반나절 2번 부르려구요.
    원글님도 가사랑 육아를 분리해서 도움 받아보세요.

  • 17.
    '11.7.29 12:27 AM (211.253.xxx.194)

    서울이세요? 파출부업체들에서는 반나절만 구해도 사람 잘 보내주던데요. 반나절 가사도우미를 쓰시는게 제일 맞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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