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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이 끊긴 친구가 아기를 낳은 걸 싸이보고 알았는데.. 연락해도 될까요?

궁금 조회수 : 1,372
작성일 : 2011-07-28 14:52:59

고딩때 친한 친구였어요.  
근데 고 1때만 친하고 고 2, 3되서 반이 갈리면서
좀 서먹해지긴 했죠..

그치만.. 그때도 만나서 놀믄 친구가 니가 정말 나한테 잘해주었다고 너랑 놀때가 젤 행복했다고 ... 이런 멘트라도 날려주었어요..

대학가고 그러면서 정말로 연락이 끊겼다가.. 대학 4년 다니는 동안 한 번 만나고 안 만났나봐요.
이 친구가 자기 결혼할 때 쯤 연락 많이 하더라구요..

친구 결혼한다고 해서 전 미리 선물을 보내주었습니다.
이 친구 결혼할 당시?에는 친구는 선물로 주는 것이 그냥 대세였어요.. 그래서 한 10만원어치에 해당하는 선물을 택배로 보내주었습니다.


물론 품목은 미리 물어본거구요.. 친구는 아주 고맙다고 했습니다.. 근데 제가 결혼식에는 못 가게 되었어요..
미안하다고 문자 보냈구요..

결혼하기 전에는 정말 매일매일 연락하다가
결혼식 후에는 정말 연락이 뚝 끊기더군요..

예 결혼식 못 가서 서운하리라고도 생각하고 알고는 있지만
갑자기 연락없다가 갑자기 결혼식 한달전쯤부터 뻔질나게 전화한 친구도 좀 속보였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가 완전 무시한 것도 아니고 저렇게 선물도 보냈잖아요.. 저도 서운했지만 잊었고..

저도 싸이를 안 하는데 정말정말 몇 년만에 들어가보았더니
지금 네이트 해킹 사태로 ㅡ.ㅡ
친구가 아기를 낳았어요..

예전에 정말 사이 좋게 지낸 친구라 아기 낳은 것을 보니
다시 연락이라도 해 보고 싶은데..
연락하면 친구가 뜨악 할까요?

참고로 전 결혼 계획도 없구요.. ㅡ.ㅡ
친구가 결혼 오는 것도 기대 안해요.
저도 안 갔으니.. 뭐 기대도 안하고.. 그냥 순수한 마음에서
친구 아기한테 내복이라도 한 벌 사주고 싶은 건데..

괜히 연락했다가 얘 뭐야 이런 식으로 나올까봐
겁나네요.. 그냥 저혼자 추억을 안고 있어야 할까요?
괜히 망치지 않도록?

IP : 115.136.xxx.2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7.28 2:54 PM (121.134.xxx.86)

    이건 원글님 마음^^

  • 2. .
    '11.7.28 2:56 PM (59.86.xxx.171)

    연락한번 없다가 결혼식되서 연락하고 선물보내줬는데 감사하다는 말도 안하는 싸가지 친구에게 무슨 또 선물이요?

  • 3. 스트레스금지
    '11.7.28 3:03 PM (147.46.xxx.61)

    님 마음 닿는대로 하시면 되지요. 물론 상대방이 어떻게 나올지는 장담할 수 없고, 님이 섭섭할 상황 생길 수도 있지만요.

  • 4. 음...
    '11.7.28 3:20 PM (122.32.xxx.10)

    상대방은 친구로 생각하지 않는데, 원글님만 친구로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그 분께 원글님은 그냥 아는 사람이에요. 연락은 원글님 뜻대로 하시면 되지만,
    나중에 혹시라도 상처를 받으실까봐 권하고 싶지는 않아요..
    지금 연락하시면 나중에 백일이나 돌잔치에 한번 또 부르고 또 연락 없겠네요..

  • 5. 희망통신
    '11.7.28 3:30 PM (221.152.xxx.165)

    결혼전에 연락하는건 거의 99%로 하객,부조기타등등이 부족해서일꺼같아요 ...
    친하게 지낸것도 아니고 갑자기 그런거면요..
    결혼하고 연락뚝..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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