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기낳고 집에 없는 동안 집에 있는 들통에 시어머님이 빨래를 삶으셨나봐요..
저희 시댁이 먼 지방이라 병원있고 조리원 있는 동안 집에서 계속 머물다 가셨거든요.
한번 오시면 기본 일주일은 머무시고...저희 어머님 제가 아기 낳기 전 출근할 때는
온 집안의 서랍이란 서랍은 다 뒤지고 살림은 어머님 맘대로 배치해놓는 분이세요...ㅠㅠ
내일 아기보러 올라오신다고 하셔서 간단하게 할만한 식사준비가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
백숙을 하려고 했는데...들통을 지금보니 빨래 삶은 흔적이 있네요...
빨래 삶은걸 지금 알았는데 이 비오는데 아기 델고 나가서 사오기도 어렵고
지금 택배 주문하면 내일 시간맞춰 올지도 모르겠는데...ㅠㅠ
저는 찜찜해서 먹기가 좀 그렇네요...잘 씻고 먹으면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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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삶는 들통에 백숙할 수 없죠?
살림초보 조회수 : 1,744
작성일 : 2011-07-28 13:32:21
IP : 121.140.xxx.1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래도
'11.7.28 1:34 PM (36.39.xxx.240)빨래삶은들통에 백숙하긴 그렇죠
2. 오 노~
'11.7.28 1:34 PM (183.100.xxx.227)일부러 골탕 먹일려고 끓이는거 아니 반대네요.
전 찝찝해서 절대 안할거같네요.3. ..
'11.7.28 1:38 PM (14.45.xxx.165)오~~ 노..그건 아닌거 같애요. 메뉴 변경하세요.
4. 에구
'11.7.28 1:40 PM (112.158.xxx.137)원글님은 심각한데 댓글읽는데 왜 이렇게 웃음이 나는지,,ㅋㅋㅋ
아기 때문에 밖에도 못나가신다니 그냥 맹물붙고 들통 끓이다가 버린 후
백숙 삶으면~~ 것도 좀 그렇겠죠?
원글님 상황에 괜히 제가 감정이입되어 안타까워요.5. 좀
'11.7.28 1:41 PM (211.178.xxx.50)찝찝하긴해도 뭐어때요?
싹싹 닦아서 물만 넣고 한번 끓여주면
어느정도 이물질 우러나올것 같아요.
기분상의 문제지 위생상으론 특별한 문제 없을것 같네요.6. 음
'11.7.28 1:41 PM (118.32.xxx.193)헹주삶는 기계에 딱 한번 삶아보고 라면포트로 전환하려고 열심히 박박 닦고 맹물도 끓이고 잘 씻어서 계란을 삶아봤는데... 세제 냄새가 나더군요..
대단해요 세탁세제 겨우 한티스푼 넣었는데..삶아서 냄비에 속속 베어들었나봐요7. ㄴㄴ
'11.7.28 2:00 PM (121.174.xxx.177)세제 우려 먹을 일이 있으세요?
메뉴를 바꾸세요. ㅎ ㅎ8. ..
'11.7.28 2:02 PM (114.205.xxx.62)스텐 들통이면 소다넣고 끓여 버리고 쓰세요.
알루미늄이면 빨래통으로 쓰셔야 할듯.9. ..
'11.7.28 3:06 PM (210.121.xxx.147)스텐이면 괜찮지 않나요?
철 수세미로 박박 밀어요.
근데 꼭 해야하는거아니면 하지 마세요..10. ..
'11.7.28 3:08 PM (112.152.xxx.122)찝찝해용~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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