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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미친여자 같아 무서워요..
정말 이뿔때도 많지만
사람 환장하게 할때도 많아요..
대부분은 이해하고 넘어가는데
어떤날은 정말 눈이 돈다고 해야 하나요?
정신줄 나지는 날이 있어요
오늘이 그러네요..
그런 제가 너무 무섭네요./.
아이들이 잘 놀때도 있지만
연년생이다 보니 싸울때도 많아요
아주 치열하게 싸우네요.
작은 아이가 남자아인데
클수록 더하는거 같아요
지누나 하는대로 고대로 배우네요
오늘도 장난감 때문에 둘이 싸우는데
정말이지 박터지게 싸우더라고요
제가 옆에서 보고있는데도
하도 기가 막혀 한3분정도 지켜 본거 같아요
울면서 서로 꼬집고 떄리고 할키고 난리도
아니더라고요
순가 제가 이성을 잃었어요
그 어린것들 등짝을 세대씩
아주 미친여자처럼 아니고 미친여자가
돼서 떄렸어요
순간 정말 아찔하면서도
화가 나는게 주체가 안되더라고요
제 자신이 악마 같아 무서울정도,,
그러고선 정신이 잠시 나서
회초리를 찾아 다시 나왔어요
그리고선 발바닥을 네대 더 때렸어요
그리고선 발다닥을 떄린 이유
엄마가 화난 이유를 말해줫지만
이미 엄마가 이성을 잃은걸 아이들은
본거죠..ㅜ.ㅜ
작은 아인 조금 지나니깐 울음 멈추고 다시 잘노는데
큰아인 옷에 오즘싸고 또 울고 속상해 하네요
또 울길래 왜 우냐고 했더니 억울하다네요..
정말 아이 키우는거 어찌 해야 할지 막막 하고
답답 하고 어렵네요..
아이들 잠들고 심난하고 우울하네요...ㅜ.ㅜ
엄마라는 사람이 이성이나 잃고...ㅜ.ㅜ
1. --
'11.7.26 10:19 PM (119.192.xxx.98)우아달에서 본건데요. 그때는 장난감에다가 스티커로 누구꺼라고 명시해주래요.
2. a
'11.7.26 10:20 PM (175.124.xxx.32)서열을 확실히 해 주세요.
남자 애 기죽이는거 아닌가 싶으시겠지만
누나한테 덤비면 안된다는것을 확실하게 짚어 주셔야합니다.
나중에 덩치 커지면 님한테도 누나에게 하듯 막 할겁니다.
지금 잡아 주세요 서열.3. ...
'11.7.26 10:22 PM (58.141.xxx.210)저는 애 둘도 아니고 딱 하난데 정말 가금씩 미치겠어요. 30개월인데
세숫대야 째로 물을 마루에다 던지고, 치카도 울고불고 거부, 옷도 안 입겠다
밥도 안 먹겠다 그냥 사소한 일상의 거의 모든 부분에서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고...암튼 뭐 하나 순순히 하자는 대로
하지를 않아서 정말 제가 미쳐버릴 것 같아요. "너 말 안 듣고 울고불고 하면
엄마 집 나간다" 모 이런 말도 제 입에서 술술 나오고 (머리로는 안 되는거 알지요)
맨날 한숨에 "지겨워 지겨워...짜증나 짜증나" 이런 말도 어쩔 땐
도저히 못 참겠고 그냥 튀어 나와요...휴....4. 고심댁
'11.7.26 10:43 PM (125.129.xxx.23)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지금 님께서 미친여자처럼 아이들을 때리고 나서 마음이 많이 아프신가봐요. 이성을 잃고 정신줄을 놓으면 휴우증이 있죠... 내가 왜 이러나 하고. 또 큰 아이가 상처입은 모양으로 그러고 있으니 더더욱 가슴떨리고 다리 후덜덜할거에요.
저도 아기 어렸을 때(저도 3-5살때였던거 같네요) 아이 때리고 나서 밤새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내가 미친게 틀림없다고. 그 죄책감에 이주일 이상 혼이 나가 있었어요. 그런데 죄책감이 클수록 회복도 느리고 같은 일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진답니다... 그냥 아이 키울 때 누구나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빨리 잊으세요. 상처입은 아이 얼굴일랑 잊어버리세요. 아이는 오래오래 기억하지 않는답니다. 엄마가 이성을 찾고 죄책감으로 괴로와하지 않는다면 금새 잊어버릴거에요.
힘내시고, 오늘은 더 생각하지 마시고 즐거운 영화나 들마 보시면서 잊어버리세요.5. ...
'11.7.26 11:06 PM (211.246.xxx.113)다음에 혼낼일이 있을때는 때리지 마시고 벌로
둘이 서로 마주보게 하고 코를 대고 상대의
귀를 잡게 하세요
처음에는 째려보다가 나중에는 키득거리고
웃다가 화해해요.
그리고 누나의 위신은 확실히 잡아주세요
그래야 누나가 아량이 생겨 동생을 보듬어 주고
부드러운 관계가 형성되더라구요6. ,
'11.7.26 11:20 PM (183.23.xxx.229)저녁에 혼날꺼라고 얘기를 하고 아빠앞에서 회초리를 들어보세요.
윗님 얘기처럼 화난다고 바로 손찌검하면 죄책감이 든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