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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할까요?(읽어봐주세요)
제 아이 겨울에 입을 점퍼(그냥 패딩점퍼였구요. 가격은 33,000원)
나머지는 그냥 제 스킨이나 아이 티셔츠 세일하는거 등등..
카드로 계산했구요.
오늘 한가지 빼고 택배가 다 왔어요.
여러품목 시키면 택배가 다 따로따로 오잖아요.
택배를 확인해보는데, 제가 구입한 오렌지색 패딩이 아니고(저희 남자아이)
핑크색 패딩이 들어있는거에요. 사이즈도 크고..
아~ 물건이 잘못왔구나.. 교환해야하는데. 라는 생각이 퍼뜩들었는데,
가격도 33,000원이었고,
마침 친구와 애들데리고 놀러갔다가 피자시켜먹는다고 저희집에 왔었는데,
그집 딸이 초등학생인데 참 착해요.
아이가 순수하고 착해서 제가 이뻐하거든요.
언제나 옷한벌 사줄까.. 하다가도.
저한테도 아이가 있으니 친구도 부담스러워할것 같고.
저도 막상 제 아이 옷도 빠듯해서 좋은거 못입히는데,
친구 아이의 옷을 한벌 사주기는 부담되어서, 가끔 머리핀이나 이쁜 수첩 선물하곤 했어요.
그런데 그 아이가 집에 와있으니..
그 아이를 불러서 입혀봤어요. 그리고 이모가 아들주려고 샀는데 잘못왔으니 너 입어라. 보다는.
너 주려고 샀다. 가 백번나을듯해서.
이모가 겨울옷 세일하길래 샀다고 그랬더니.
친구는 약간 부담스런듯하고, 아이는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옷도 넘 가볍고 털도달리고..
제 아이옷은 잘못와서 없지만, 아직은 겨울도 아니고,
겸사겸사 잘됐다 싶어. 저녁먹고 놀다가 친구는 갔어요.
보내고나서 아이가 입어봤던 옷의 택이 떨어져있길래.
완전 디자인도 다른데. 이건 얼마나 하나.. 검색해봤더니.
12만원에서 천원빠지네요.
이럴수가!!!!!!!!!!!!!!!!!!!!!!!!!!!!!!!!!
저 어떡하죠??
홈쇼핑에서 물건 잘못보냈으니 돌려달라고 그럴라나요??
그럼 완전 곤란해지는데요..
일단 친구한테 잘못왔으니 너네 딸 입히자가 아니고 제가 친구딸 주려고 준비한걸로 말해서 곤란하구요.
제가 구입한것보다 4배가까이 비싼거라 더 곤란하구요.
(차액을 제가 지불하기엔 너무 부담되니까요)
그리고 친구가 혹시라도 지나가다 같은옷의 가격을 보고 너무 놀라 부담스러워하면 그건 또 어쩌죠?
지금이라도 이러저러한거니 부담갖지말고 입혀라 솔직히 말해야할까요??
그럼 제 꼴만 우스워지지 않을까요??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당황스럽네요.
1. .
'11.7.26 10:10 PM (14.37.xxx.26)그거 이월 상품이라 싸게 파는걸거예요
2. 7==
'11.7.26 10:11 PM (119.192.xxx.98)택 가격은 실제 옷 가격이고, 구입한 건 이월상품이나 세일가격으로 파는 제품같은데요.
3. ...
'11.7.26 10:14 PM (112.151.xxx.37)식품이라고 가정해보세요.
꽃게를 시켰는데 새우가 왔어요. 기분이 상했지만....뭔 꽃게탕 대신에
새우튀김해먹자고 맘먹고 새우 튀겨 먹었어요.
그런데 판매자가 전화가 왔어요. 요즘은 꽃게보다 새우가 4배나 비싼데
실수로 새우를 보냈으니 돌려달라고.
이미 새우 먹었는뎅;;;;;;; 이미 먹은 새우 돌려줄 사람 없거든요.
그것도 알고 먹은 것도 아니구.
원글님도 마찬가지에요. 어쩔 수 없죠. 이미 옷은 선물했는데.
판매자가 전화와서 말하면....잘못온거 반품할까 하다가...
조카한테 선물했고 벌써 입고 가버려서 못 돌려준다고
딱 잘라서 말하세요. 더 비싼거 몰랐다고 (믿거나 말거나
사실대로 )말하시구요. 어쩔 수 없죠. 판매자 실수인걸.4. 그 사이트에
'11.7.26 10:17 PM (58.227.xxx.20)들어가서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지금 세일하는 겨울상품들은 많이 싸요.
택에 붙어 있는거는 아마 정상가일듯하구요. 홈쇼핑사이트에 사셨다니 어떤것들일지 감이 오는데요. 그게 그 사이트에만 입점된게 아니라 종합쇼핑몰사이트 대부분에 입점되어 있는 제품일거예요. 그래서 연락을 안올 확률이 좀 높은듯한...--;; 그리고 아마 가격은 훨씬 싼 가격일거예요.5. 원글
'11.7.26 10:17 PM (175.123.xxx.193)원래는 더 비싼데 이월상품으로 세일해서 그 가격이더라구요.
오리털이더라구요.
첨에 받았을때는 그냥 여자아이걸로 잘못온걸로만 생각하고 후딱 줘버렸는데.
제 급한 성미가 문제네요.6. .
'11.7.26 10:19 PM (14.37.xxx.26)아... 택에 붙은 가격이 아니라 검색을 해보신거군요. 디자인도 다른 옷이구요...
전혀 다른 옷이 왔는데 확인도 안해보고 선물해버린건 경솔하셨네요
그리고 그냥 사실대로 말하지 너 주려고 산거야 이말도 좀 그렇고...
이제와서 친구에게 사실대로 말하고 도로 달라고 하면 정말 우스운 상황 되는건데 고민되시겠어요 ㅜㅜ7. 원글
'11.7.26 10:24 PM (175.123.xxx.193)그 사이트에 들어가서 확인했답니다. 12%쿠폰받아도 10만원이 약간 넘는 가격이네요.
8. 원글
'11.7.26 10:30 PM (175.123.xxx.193)그러게요. 제가 좀 경솔했네요.
그날 제가 봤던 옷들이 다 비슷한 가격대여서. 아무생각없이 번거롭게 교환하느니.
네가 입으면 되겠다 했던거고. 워낙 저희집에와서 오늘 피자시켜먹는것도 제가 낸다니까.
부담스럽다던 친구의 성격이라.. 금요일날 친구집에 놀러가기로했는데, 그땐 너네집가서 저녁먹을거니까 오늘은 내가 낸다고 합의(?)봤던거거든요.
그래서 우리아이거 샀는데 잘못왔네. 이참에 너희딸 입히자. 그러면 절대 안받았을것 같아, 둘러대며 급하게 선물한건데. 좀 며칠있다가 그럴걸 그랬나봐요.9. 원글
'11.7.26 10:32 PM (175.123.xxx.193)홈쇼핑쪽에서 연락이와서 얘기하면.
우선 선물해버렸다고, 가격은 몰랐다(선물할때는 몰랐으니..) 얘기해보려구요.
어쨌든 그쪽에서 잘못보낸거니까요.
그래도 얘길해봐서 제가 물어주는쪽이 맞다면. 차액지불해야지요. 큰선물 한번 했다고 쳐야겠네요.10. 점3개님 말씀대로
'11.7.26 10:32 PM (117.53.xxx.201)당당해지세요.
님이 뭘 잘못했나요???11. 원글
'11.7.26 10:36 PM (175.123.xxx.193)윗님 감사합니다.
아까까지는.. 저한테서 지우개하나. 제가 1+1으로 산 세제한병 받아가는것도
부담스러워하는 친구여서..(반대로 저는 좋은게 있음 나눠쓰려고 자꾸 주는성격..)
어떻게하면 당연한듯 선물할까 하는 생각과, 여아용으로 패딩잠바가 잘못온거겠지하며 가볍게 선물했는데.. 갑자기 옷값을 확인해보고 무슨 죄지은사람 마냥 기분이 안좋네요. 이래서 죄짓고는 못사나봐요. ㅎㅎㅎ 어쨌든 제가 일부러 그런건 아니니까. 홈쇼핑에서 연락오면 얘기 잘해봐야겠어요.12. 그러나
'11.7.26 11:21 PM (122.100.xxx.80)서로에게 그런 친구가 있다는건 참 복입니다.
사실대로 얘기하지마시고 혹시라도 연락오면 큰 선물했다 치세요.13. 원글
'11.7.26 11:36 PM (175.123.xxx.193)네. 그렇게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14. 판매자
'11.7.27 6:20 AM (122.32.xxx.20)판매자의 실수라서 그쪽에서도 뭐라 못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