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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하는 친척이 자꾸 만나자고 해요ㅠㅠ
작은아버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오빠가 어렵게 자라고 해서 늘 짠한 마음은 있었어요.
그래서 여러 직업 전전하다 보험시작한다고 평소에 안오던 전화 왔을때도
반갑게 받아서 만나자길래 흔쾌히 만났구요.
오랜만에 만났는데 정말 교육을 잘 받았는지 말이 청산유수더라구요.
정말 나를 위해서 자기 도움을 주고싶다는 식으로 말을 하는데 마치 우리 가정의 자산설계사가 될 것처럼..
어쨌든 설계를 부탁했어요. 어차피 들어줘야 할것 같아서요. 사촌인데..
그런데 설계해온걸 보니까... 제가 기존에 들었던거 다 해약하고 오빠네 회사걸로 새로 갈아타는 위주로
해왔더라구요.. 그게 유리해 보이게끔..
빤히 보이긴 했지만 그냥 모른척하고 들어줬어요. 신랑이랑 제꺼 해서 거의 30만원..
기존에 들었던 보험은 손해였지만 다 해약했구요.
신랑이랑 저랑 서류에 서명다 하고 이제 끝났구나.. 하고 있는데 오빠가 주변 사람 소개를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 소개라는게 주변에 보험 필요한 사람생기면 알려달라고 하는게 아니라 무턱대고 그냥 연락처를 달라는거에요. 그래서 사람들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전화번호를 줄 수는 없다.. 고 하니까
무조건 괜찮다면서 알려줘서 자기가 연락했다가 상대방에서 부담스러워하면 다시는 연락을 안한대요.
아무리 그래도 상대방 동의도 없이 연락처를 알려주는건 남의 중요한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사용하게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신랑이랑 저랑 꽤 오랜시간동안 거절했어요. 그때 살짝 짜증이 나더라구요.
애초에 그런 부탁을 하는것도 이해불가였구요.
그러고 몇달있다가 제 생일이었는데 오빠가 생일전날 전화를 하더니 생일축하한다면서 다음날 직장으로 찾아오겠대요. 전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알겠다고 했고 같이 점심 먹었어요. 케익 사들고 왔더라구요.
점심먹고 커피마시고 있는데 제 직장동료가 지나가길래 같이 인사했구요.
그러고 잘 헤어졌는데... 거의 퇴근시간이 다 되어서 오빠가 전화를 했길래 받았더니
뭐 이 보험일을 통해서 저랑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고 그러는게 너무 좋고 앞으로도 잘 지냈으면 좋겠다.. 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갑자기..
근데.. 아까 커피마실때 봤던 직장동료 나 소개해주면 안되겠니? 라고 하는거에요!
아. 순간 정말 짜증이 나서 그분들에게 여쭤보고 관심이 있다고 하시면 오빠를 연결시켜주겠다.. 라고 하니까
그런식으로하면 대부분이 관심없다고 나오니까 연락처를 그냥 달라는거에요. 정말 부담 안준다고..
더이상 말도 하기 싫어서 그건 정말 아닌거 같다고 딱 잘라서 거절했어요.
그 이후로는 오빠가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미안했지만 전화오는거 거의 안받았어요.
자기네 보험으로 다 갈아타게 유리하게 설계해온것도 그냥 모른척하고 30만원이나 들어줬는데 내가 그냥 다 모른척하고 들어주니까 이용해(?)먹기 쉬워보이나 싶기도 했구요.
여기 다 쓰지는 못했지만 자꾸 연락하고 귀찮게하는게 좀 있었거든요. 보험얘긴 안했었지만..
냉정하게 보험관련해서 사람 소개해달라는 얘기 할거면 더이상 연락 하지말라는 말은 또 못하겠고..
그런식으로 계속 시간이 흐르고 있는데..
오빠가 저한테만 그러는게 아니라 자꾸 저희 신랑한테도 전화를 해요.
그래서 직장으로 올테니 식사나 하자고.. 말은 친척이니까 서로 안부도 전하고 가끔 얼굴보고 밥먹자는건데..
신랑은 사촌오빠를 이번일로 처음봤고.. 정말 전혀 친하지도 않은데..
그리고 직장에서 바쁜데 자꾸 불러내려고 하니까 제가 미치겠는거에요.
신랑은 그래도 사촌인데 어떡하냐면서 만나려고는 하는데 제가 일단 최대한 피하라고 했거든요.
정말 안부차 오는거라고 해도.. 보험하기 전까지 1년에 한번 볼까말까 했는데
얼마나 친하다고 이렇게 자주 연락해서 얼굴보려고 하는건지 이해가 안되구요.
저한테도 아니고 신랑한테 그러는게 너무 짜증나요.
얼마전에도 점심먹으러 온다고해서 급한 회의가 있어서 안될것 같다고 했는데 그러면 다음주에 오겠다고 했대요 ㅠㅠ
정말 안부차 밥먹으러 오는걸수도 있겠지만.. 그걸 계기로 계속 연락올거고..
결국엔 보험얘기 하지 않을까요?
만나기가 부담스럽고 싫어요.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
1. 음...
'11.7.25 4:12 PM (122.32.xxx.10)이런 경우에는 그냥 딱 자르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어요. 정말 진드기가 따로 없거든요.
82쿡에도 보험하시는 분이 계셔서 이런 댓글 달기가 조심스럽지만, 저도 당했네요.
제가 해약하고 새로 들은 보험이랑 그런 거에서 손해본 거 다 합치만 3천만원은 족히 넘어요.
그래도 핏줄이니까 어쩔 수 없이 들어줬더니 가면 갈수록 더하더라구요.
점점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아요. 그리고 보험도 진짜 잘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친인척만 우려먹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저 저렇게 손해 입히고 그만 두더라구요.
진짜 지금 생각해도 열받아요. 10년전 3천만원이면 도대체 지금 얼만데... ㅠ.ㅠ2. ..
'11.7.25 4:15 PM (14.46.xxx.72)보험이랑 다단계하는 사람들은 만날때마다 그 얘기 위주로 해요.만나는 목적이 그건거죠.
보험얘기 안할거면 만나겠지만 보험얘기나 다른 사람 소개 해 달라는 말 할거면 만나지 않겠다고 딱 잘라 말하고 그리고 보험은 본인이 알아서 개척해야 하는거지 친인척 동원해서 하는건 아니지 않느냐고 지금까지 들었던거 손해 보더라도 당장 해약하고 싶은 마음까지 들게 하진 말라고 하세요.3. ,,,
'11.7.25 4:17 PM (110.14.xxx.164)들어줄거 아니면 만나지 마세요
안됐다고 하나 들어주니 맨날 더 바라고 .. 지겨워요
아는 분은 보험 들어도 모르는 사람에게 들어야 선물이라도 받는다고 - 친 언니에게도 안들더군요
하여간 친인척에게 들어서 좋은거 하나도 없어요4. Zz
'11.7.25 4:24 PM (110.13.xxx.60)전 다단계하는 사촌한테 딱 잘라 말했어요. 어이없게 팔아달라도 아니고 도움을 주러온거처럼 당당하게 얘기 하더라구요. 이 좋은걸 왜 안쓰냐 안사는게 답답하단 식으로. 그래서 난 필요없으니까 안사겠다. 필요한 사람만 찾아다니고 주변사람들 부담스러워하니까 판매목적으로 연락하지말라구요. 냉정하게 들리긴 했을테지만 누군가는 사실대로 말해줘야할거 같아서요..
5. 귀찮게
'11.7.25 5:02 PM (125.187.xxx.194)해요..보험하는 사람들..
애시당초에 만나지를 마세요..핑계대고6. 빙글빙글
'11.7.25 5:26 PM (123.142.xxx.98)웃으면서 한번 말해보세요.
오빠는 내가 무지렁이로 보이냐고.
나도 나름 직장생활 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보험도 오빠한테 유리하게 일부러 견적 뽑아온거 다 아는데도
오빠가 열심히 하려 해서 우리 손해 보며 갈아탔는데...
그정도면 되었지 왜 내 주변사람들에게까지 오빠때문에 민폐를 끼져야 하냐고요.
정색하고 이야기 하셔야 할 듯 해요. 사실 쉽지는 않아요. *^^*7. 관계..
'11.7.25 9:42 PM (114.200.xxx.81)관계 정리하고 싶은 사람 연락처 주세요. 자연히 정리될 것임.
사촌오빠한테 인심 잃지 않고 본인 인간관계 정리하고 현명한 일석이조.8. 그리고..
'11.7.25 9:44 PM (114.200.xxx.81)보험은 영업의 최고봉이죠. 왜냐면 당장에 아무 이득도 없어보이는 무형의 상품을 파는 거니까요.
그런데 그 영업을 자기 친인척을 통해서 하려는 사람은 절대 성공 못하더군요.
그렇게 저도 모른 척 보험 들어줬는데 그런 사람 다 1, 2년만에 그만둬요.
자기 친척, 지인 다 끌어다가 했는데 그 뒤로는 나올 게 없으니까요.
자기가 건물 사무실 곳곳마다 전단지 돌릴 용기 없다면 보험영업하면 안됩니다.
경비한테 무시당하고 사무실 스무살짜리 아가씨한테 면박당하는 거
다 감수하면서 하는 게 보험영업이죠.
그 사촌오빠.. 3년 내 그만둔다에 한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