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 하루 여행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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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안동->봉화
이렇게 휴가를 잡았어요
안동 하회마을 안에 민박집 예약해놨는데요
초등3학년아이와 하루동안 안동의 어디를 가면 좋을까요?
더워서 많이구경하기는 힘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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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 월영교인가..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네요...) 야경이 예뻤어요... ^^;;
조명과 분수(??)가 어우러져서.... (이거 시간 정해져 있으니 시간 맞춰가셔야 해요....)
애들이 좋아할지 안좋아할지는 모르겠네요...
중고등학생들은 친구들끼리 와서 놀긴 하던데....
작년에 다녀온거라 바뀐게있을지도 모르지만요.... ^^;;

[고향]

고향이 안동이라 바로 로긴합니다. 반가워서 ^^
머 벌써 15년전 떠나와 잘은 모르지만 그랴도 2~3년에 한번은 내려갔다오니 ^^
넵 안동댐에 가면 월영교...야경 괜찮아요. 저도 시간은 잘 모르겠네요 ^^
하회마을 도산서원 정도 가심 좋을것 같구요...
식사는 꼭 갈비골목에서 드세요....서울의 반값으로 제대로된 고기 드실거예요.
거기다가 나중에 주는 갈비찜과 우거지찌게는 예술~~~~~~~~~~~

ㅇ ㅏ 먹고싶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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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제사밥도 먹고 찜닭도 먹고 버버리 찰떡도 드세요
의외로? 안동에 먹을거 볼거 많더라구요.
병산 서원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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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 그런 맛난 곳이 있었군요.... 갈비골목.....
적어놨다가... 다음에 가면.. 꼭 찾아봐야겠네요...
전.. 하회마을이랑 도산서원은 몇년전에 가봐서 작년엔 안갔지만.. (바닥 시멘트 깐 후에 갔었어요...)
한번쯤 가볼만 해요....
옆지기는 하회마을 흙바닥일때 가서.. 정말 좋은 느낌이었다고 회사직원들 다 끌고 갔는데....
시멘트바닥으로 바껴서.. 좀 실망한 눈치긴 했어요....
근데 첨 보는 사람들은 그닥 큰 상관없어요....
전... 도산서원도 좋았지만 병산서원인가..가.. 참 좋았어요.....
제가 갔을때.. 미인도.. 라는 영화촬영차가 서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안쪽 나무에 인조꽃들 이뿌게 달아놨었더라구요... ^^;;;;
대문 같은곳 위쪽에 올라가 앉으면.. 펼쳐진 풍경도 좋고 시원한 바람도 좋고.....
아.. 낮잠 한잠 자고가고 싶다... 싶은 그런좋은 곳이었어요..
(영화촬영때문이었는지.. 안어울리는 조명들이 달려있어서 좀 깨긴했지만....)
물론 애들은 별로 안좋아할지도 몰라요... ^^;;

[아우..]

안동갈비.. 또 침나오네요..
저희는 경주 가는 길에 안동에서 하루 있었는데..
가는 날 도산서원 갔다가 저녁에 갈비먹고..
밤에 월영교 구경하고 그 담날 하회마을 갔다가..
월영교 근처에서 헛제삿밥 먹고 월영교에서 놀다가 경주 갔었어요..
하회마을에서 강가에 앉아있는데 무릉도원이 있다면 이곳일거야.... 싶었어요..

[고향]

안동처자로서...헛제사밥 전 돈 주고 사먹기 아깝던데....ㅠㅠ

아 찜닭도 추천했어야했는데 잊었었구요...
거기다 맘모스제과점이라고 있는데. 그곳 빙수 밀탑과 버금가요

[흐흐..]

헛제사밥 먹고 가족 모두 후회하긴 했답니다..ㅎㅎㅎ
유명하다는 집 보다 경주휴게소 헛제사밥이 더 맛있었네요..^^;;

[음~]

저도 고향이예요 ㅋㅋ
하회마을에 민박집을 예약했다면 부용대 한번 올라가셔서 경치 구경해보세요^^
한낮엔 더우니 오전에 올라가 보심 좋을거예요~ 하회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경이 멋집니다~

그리고 전 갠적으로 도산서원이 넘 좋은데요. 소풍도 여러번 갔고, 개인적으로도 몇번 갔지만 역시 경치가 좋아요^^ 도산 서원에서 공부한 예전 양반들이 경치땜에 공부 방해되지 않았을까 생각 들었어요 ㅋㅋ 드문드문 그늘이 있지만 걷기에 짧은 거리가 아니라 양산이나 모자,물은 꼭 챙겨 가시구요.

헛제사밥은 맛있다는 분들도 있고, 안 그런 분들도 있더라구요.
만약에 드신다면 안동댐에서 헛제사밥드시고 저녁에 월영교 걷기에 좋습니다^^
그 외 안동댐은 민물고기매운탕집들이 있어요. 돌솥밥에 칼칼한 매운탕 같이 먹으면 맛있어요 ㅋ

그리고 초등3학년이라고 그래서, 도산서원에서 안동 방향으로 내려오시다 보면 박물관이 있어요. 삼림과학박물관인가? 실내에서 구경할 수 있어서 초등 3학년이면 도움이 될거예요~

하루 일정이라서 어떤곳을 권해드려야 할지가 좀 애매한데,,,,
즐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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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제사밥이 상받고 보면 시시?하길래 전까지 추가했더니 먹고나서 배터지는줄 알았어요ㅎㅎ
안동식 비빔밥이라고나 할까...

[저도 고향]

저도 고향인데요. 참 반갑네요. 올 방학엔 아직 못내려갔지만...
근데 하회마을 안에 숙박을 구하셨다니, 동선을 잘 고려하셔야겠네요.
이동편이 자동차가 있다면 괜찮은데요, 대중교통이라면, 시내(월영교, 안동댐, 헛제사밥, 갈비골목, 맘모스제과점 등등)은 좀 멀어요.
시내에서- 갈비골목(금성예식장 맞은 편 골목 -개인적으로는 거창갈비 강추~)에서 점심드시고, 안동댐으로 가서, 11층전탑(이름 헷갈리네요)-99칸집 (둘 다 댐가는 길목에 있어요) 두루 보시고..나름 유명한 문화재여요.
댐으로 올라가서 전망대 한번 가시고(반대편인가..유람선 타는 곳도 있던가? 조금 헷갈림), 중턱에 민속촌 (작은 초가집들- 칼국수나 마실거리 (특히 빨간 안동식혜- 처음드시는 분은 먹기 좀 힘들지만, 시원한 빨간 물김치 국물 생각하심 되요) 드시고) 댐 광장에 내려와서 - 월영교 보시고
-- 헛제사밥이나 매운탕은 선택사항
조금 이른 저녁에 하회마을로 들어가셔서, 풍광구경하고 숙박 -
담날 일찍 하회마을 산책(소나무 숲에서 아침안개 좋아요) --- 병산서원(거리가 조금 있지만...개인적으로는 도산서원보다 정말 멋진 풍경이라고 생각해요) 가셨다가...
봉화로 넘어가세요.

지도를 보고 동선 잘 짜시고...(아, 맘모스제과의 빙수도 시내에 있어요. 댐가셨다가 드시면 좋은데, 그 부근은 유료주차...주차비는 비싸지 않으나, 조그만 시골도시 중심이라서 좀 혼잡하실거여요, 굉장히 오랜 전통의 제과점이랍니다. 지금은 제가 어릴때하든 주인 아저씨 둘째아들인가가 물려받아서(일본 유학도 다녀왔다고, 시골에서는 엄청 유명하다는 ㅎㅎ) 승승장구하는 곳입니다)

재미난 여행되세요~

[저도 고향]

아...이어서 찜닭은 구시장 닭골목에 있는데요.
동선을 이야기하면 댐- 시내-맘모스제과 -구시장 - 이런 식이어요.

[또 다른 안동녀]

며칠을 일정으로 잡으셨는지 모르지만 전 항상 추천을 한다면 안동(하회마을,봉정사)-도산서원-청량산-부석사-영주 이 코스로 또는 반대로 도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안동시내를 여행하는 게 하루라는 것이죠?
어차피 하회마을에서 주무신다니 바로 가까운 봉정사에 가셨음 합니다.
오후에 시내로 나오셔서 위에 회원님들이 권하시는 음식들 드셔보시고 ...개인적으로
헛제삿밥은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가격대비 맛이나 구성이 별로라는 생각을 먹을 때마다
합니다.^^
다음 날 안동에서 도산서원으로 가셔서 구경하시고 온혜에 가시면 온천이 있는데
시설은 동네 목욕탕인데 수질이 전국적으로 소문난 곳이에요.
다음 청량산쪽으로 넘어가셔서 명호로 해서 봉화로 가시면 됩니다.
부석사도 근처에 있는데 원글님이 일정을 너무 간략하게 적으셔서 추천하기가
쉽지 않네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또 다른 안동녀녀]

다음 날 도산서원행이 아니라 오후에 4시경에는 출발하셔야 겠네요.^^

[울시아버님]

하회마을출신이신데 담주 월화 애들데리고 하루 주무시고 오신데요...맘모스제과점 팥빙수는
모르실꺼 같은데 알려드려야 겠네요...ㅎㅎ

[원글]

저녁에 들어와보니 이렇게 많은 도움말씀들을 주셨네요..감사해요^^
서울에서 새벽에 출발해서 안동에 오전에 도착해서
하루종일 안동에서 지내고 하회마을내 민박에서 하루 자고
다음날 오전에 봉화로 갈거거든요..
길치에 운전도 미숙한데.. 내비만 믿고 천천히 가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