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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녀인데, 외롭고 힘드네요

. 조회수 : 2,432
작성일 : 2011-07-22 14:48:53
밑으로 남동생, 여동생 있어요.

친정에서  아들이 최고인지라, 남동생 위하는게 극진했죠.  저보고, 니 아이들은 남의 손주이니

친정에 자주 오지 말라고도 하시고,  

모든 재산은 남동생네로 올인하시고 집도 남동생 사주고

그러다 남동생네,  타지로 가버리니  3년째 왕래가 없음

늘 저를 불러서,  나름 또 엄마랑도 풀어지고,  항상 외식도 시켜드리고 옷도 사드리고 했어요.

낼 복날이니 친정식구랑 외식하려고 생각했는데

3년동안이나 오지않던 (명절도 안와요)  대단하신 남동생네가  이번 휴가때 행차하시는데

저는 오지 말라고 하시네요.

거기다,  여동생은 이번에 결혼했는데,  여동생네, 남동생, 엄마아빠 이렇게 휴가를 보내기로 했답니다.

가족끼리도 이리 외롭네요.

여동생이 이제 임신해서 잘 지내보려 했는데,  그거 마져도,   아주 미운짓을 해요.

거기다 장녀라도 엄마가 위신을 안세워주세요.  항상 아들 아들 하시니

동생들도 더 무시하는것 같기도 하고,  너무 속상해요.
IP : 121.148.xxx.7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22 2:54 PM (124.48.xxx.211)

    아들 아들 하시며 님을 냉대하는 엄마가
    여동생은 안그러는 이유는 뭘까 싶네요....
    남동생은 아내는 두고 혼자만 그들과 휴가를 간다는거죠?

  • 2. ,
    '11.7.22 2:55 PM (112.72.xxx.208)

    속에있는말 지금한것처럼 엄마한테 다얘기하세요 서운한거요
    더이상 쌓아놓고있는다고 도움도 안될것이고요 그리고 처분을 기다리세요
    달라진점이있으면 좋겠지만 계속 그러신다면 신경끊고 내자신만을 위해 사시면 되죠

  • 3. 위로 드립니다.
    '11.7.22 2:57 PM (202.169.xxx.145)

    저도 장녀라서 그 기분 이해합니다.
    님 그냥 적당히 맘 속에 묻으시고 멀리 하세요.
    아무리 해도 결국은 님만 맘 상하실 것 같아요.
    저도 늘상 그러다가 그냥 멀리 왔습니다.
    님의 자녀와 남편만 챙기세요.
    이런 이야기 하면서도 맘이 안타깝네요.

  • 4. ....
    '11.7.22 3:00 PM (58.122.xxx.247)

    서운한건 서운하다말하고 대화가 그나마 통해 풀수있는관계라면
    풀고 아니면 포기하고 무심을 택하셔요

  • 5. 원글
    '11.7.22 3:00 PM (121.148.xxx.79)

    근데,가족이란 끊기가 힘든건가봐요.
    부모도 자식이 얼마나 잘사나 붙일데 있나 봐서 잘하시는것 같아요.
    그게 서글퍼지네요.
    한참 모른척 하려고 했는데, 눈물까지 보이면서, 3년내내 아들이 안온다고
    그래서, 다시 잘 지내고 있었구요.

    여동생은 이제 결혼했고, 저보다는 잘산다 생각 드시는듯

  • 6. ..
    '11.7.22 3:01 PM (175.113.xxx.7)

    장녀를 봉으로 알고 부려먹거나 자기 필요할때만 사용하시는 군요.
    외로울만 하네요.
    근데요 그쪽에 시선을 두지 마세요. 내가족에게만, 나에게만 시선을 두세요. 내가 충분히 이용당해도 서운하지 않을 정도라면 아무렇지도 않겠지만 지금 많이 서운하신거잖아요.
    제가 보기에는 친정 부모가 역활을 잘 못하고 있으니 관심을 주지 마셔요.
    여동생 임신한거 챙겨주고 싶지만 받기 싫다잖아요. 기본 도리만 하시고 필요하다고 할때 한번씩 신경써주세요.

  • 7. ..
    '11.7.22 3:05 PM (175.208.xxx.136)

    어머니가 아주 ....
    이번 휴가 끝나고 다시 남동생, 여동생 제자리로 돌아가고 나면
    원글님이랑 다시 보셔야할텐데 거기까지는 생각 못하시는군요.
    원글님도 이제 기본 할 도리만 하세요.
    너무 잘하지 마시고요.
    어머니가 속을 다 보여주시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처럼 하시면
    정말 원글님은 속도 없는 거죠.
    어머니도 그렇게 생각하고 계시니까 저렇게 대하시는 겁니다.

  • 8. ..
    '11.7.22 3:08 PM (220.149.xxx.65)

    이해합니다

    저는 밑으로 남동생만 둘이에요
    엄마한테 그런 말까지 했었네요 저는
    엄마, 아빠 돌아가시면 나는 친정도 없는 사람일 거라고

    지금이야 동생들이 그런 소리 하면 펄쩍 뛰지만 ㅎ
    결혼해봐야 아는 거죠

    엄마도 아들놈들땜에 속상하면 딸인 저한테 다 주절주절하시고
    그럼 저는 속상해서 더 잘해드리고
    그런데 막상 아들놈들한테는 서운한 티도 못내더라고요
    그저 딸이 만만한건가 싶어지네요

  • 9. 토닥질
    '11.7.22 3:09 PM (211.47.xxx.32)

    세상에, 부모님 너무하신다. 님이 너무 꿩대신닭 노릇을 해줘 버릇되신 듯.
    나도 꿩이다, 닭 취급 할려거든 부르지도 마라고 한번 내질러줬어야는데... 님이 너무 부모 맘을 지레 이해해주고 살피고 하니 님 맘은 부모조차 안 살펴주는 게지요.
    토닥토닥... 장녀라서 꼭 그런 게 아니라, 그렇게 부모가 함부로 구는 자식이 있는 모양이에요. 좋게 말하면 편하고 만만해서인데, 자식도 장성하고 일가 이루면 어려워해주는 게 맞는 건데 말예요.
    님이 그 관성을 이제라도 끊어주세요. 님 위주로 사시고, 당신들 답답해 부르거든 튕겨도 주시고요. 외롭다고 피붙이라고 계속 오냐오냐 얼쩡거리면 더 우습게 보일 것 같아요.

  • 10. 본인이
    '11.7.22 3:11 PM (122.34.xxx.74)

    정해놓은 기본 선 까지만 도리 하시고 거리 두시는게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또 가정을 위해서도 좋으실거에요.부모나 형제도 항상 하던 사람이 계속 그래주려니 하고 조금이라도 본인들이 더 힘들어지는건 못견디고 변명,회피,공격하려 들더군요.전 막내래도 긴 세월동안 가까운 거리에서 지금까지 쭉 그렇게 살아왔는데요..이젠 제 몫만큼만 하고 거리 두고 살려구요.

  • 11. 어머님이
    '11.7.22 4:15 PM (220.86.xxx.184)

    잘못하시는거네요. 타지로 갔다지만 남동생네가 3년동안 안온걸보니 며느리에게도 처신 잘못하신듯 싶구요. 원글님 사람이 너무 잘하면 드러눕고 편하게 대하고 귀한줄을 몰라요. 어머님과 거리 두고 사세요. 형제자매 잘 지내게 서로서로 존중해주고 위신세워주고 그런집안이 화목하고 우애있게 지내는건데 .. 아쉬운게 많겠지만 어쩌겠어요.

  • 12. 큰딸
    '11.7.22 4:21 PM (118.221.xxx.246)

    저랑 같은 상황이네요.
    저 참다 못해 엄마에게 화풀이 했어요.
    육체적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큰딸은 어렵게 산다고 일만하는 인간으로 취급하고
    대접받는 인간들은 아무것도 안해도 대접하시는 울엄마

  • 13. ㅇㅇㅇ
    '11.7.22 4:24 PM (115.139.xxx.131)

    아들이 외국갔나요??
    국내에 있는데도 몇년간 안왔다면 그집....특히 며느리한테도 섭하게 했나보네요
    하긴 자기 친딸도 구박하는 사람이 남의 딸한테 어찌했겠어요....
    그나마 딸이니까 섭섭해도 발길 끊지않고 찾아준다는걸 왜 모르실까요
    하지만 결론은 안바꿔요... 너무 상처받지 않을 정도만 하세요

  • 14. ..
    '11.7.22 5:38 PM (116.126.xxx.234)

    그 심정 이해하고도 남아요
    옛말에도 편애하는 자식은 잘 못 된다고 하던데
    저는그런 사실들을 눈으로 본 사람이고
    착하게 살면 복받는 단 말도 실감하고 삽니다
    가족이란 인연도 인연따라 가나 봅디다
    너무 힘들어 마시고 남편과 자식을 더 귀하게
    자신의 마음을 다독이며 행복하게 사세요
    대접하고 옷 사줘도 그때만 딱 좋아라 하겠죠
    돌아서면 가족으로 취급안하고 동생들도 무시하지요..당해봐서 잘 압니다

  • 15. 내얘긴데.
    '11.7.22 8:22 PM (110.11.xxx.27)

    어쩜 제스토리랑.. 하나도안틀리고 똑같은지.. 제 그심정 충분히 헤아려드릴게요~~
    토닥토닥.. 어쩜.. 울친정 같은 경우가 또있는지. 허참.

    가까우면 정말 만나서 수다풀이라도 하고싶습니다. 그쵸? 그넘의 연을 끊어버리고 싶건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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