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분이 술을 좋아하시고 계산을 주로 하신다면...

[엇박자로 사는이]

전 주점을 하는 사람입니다.
주막같은 분위기라 40대 이후 분이 주고객이세요.
또 거의 단골이시고요.

근데 가끔씩 두분이서 오셔서 술을 드시고 계산하신 다음
친구분이랑 나가시면서 또 계산하자는 분 계세요.
가끔씩요. 이런분들 많이 취하신분들이 그래요.

카운터를 한사람이 보는 가게면 문제가 안되는데
바쁠때는 이사람 저사람이 카운터를 볼때 있거든요.
물론 계산한 테이블은 체크표시를 해놓지만
모든게 사람손을 거치는것이므로 실수가 따를 수 있지요.

카드로 결재시 동일금액을 한매장에서 결재되면
카드사로부터 연락이 와요. 혹 중복 결재된거 아니냐고
저희도 한번 경험이 있었네요.

현금계산시 몇만원나오면 만원짜리가 1장 더 내놓으시는분 종종 계세요.
현금 받으면 테이블에 나란히 놓고 얼마 받았다고 말씀드리고
잔돈 드린후 나가시면 받은돈을 넣지요.

계산은 중간에 하지마시고 나가실때 하셔야 좋습니다.
또한 빌지를 꼭 확인하시고 없는 경우엔 하나하나 확인하시는게 좋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만 2차로 또 술집가지않나요?
그런분들 하나도 안반가워요.
일단 가게 분위기 팍 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