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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1학년에게 까만 바나나 먹이면 큰일나나요;;?
전 애가 없어서 애맞기는거 정말 곤혹스럽거든요;;
애들이랑 살갑게 지내는 성격도 아니고....
아는사이고 워낙 급하다 하니 수락한건데
집에서 같이 놀다가 간식을 줘야 할거 같아서 바바나쉐이크를 만들었네요
제가 항상 바나나 쉐이크를 만들어먹어서 집에 간식으로 줄만한게 그거밖에 없드라구요;;
과일도 뭣도 없어서;;
일부러 당도를 높이려고 바나나 사면 까맣게 만들어서 쉐이크 만드는데
음..이번건 좀 많이 까맣긴 했어요; 사실 그만큼 오래뒀고..
그래도 냉동실에 넣어놨던거 살짝 녹이려고 냉장실에 뒀던거구요
제가 혹시나 싶어서 냄새도 맡아봤는데 이상한 냄새 절대 없었구요;;
엄청 단냄새가 났거든요
전 항상 그렇게 먹어서 별 생각없이 쉐이크 만들어서 줬는데
그사이 언니가 왔더라구요
근데 바나나 껍질을 봤나봐요;;
그리고 바나나를 까맣게 해서 쉐이크를 만들면 좀 갈색빛이 나니까요
그때부터 저한테 어떻게 애한테 저렇게 씨커멓게 오래된 바나나를 주냐며
흥분해서 따지드라구요;;;;
생각이 있는 애냐며...
아 정말 그언니가 한 얘기는 구구절절 더 쓰기도 싫네요
제가 정말 잘못한건가요?
제가 애가 없어서 모르는건지...
쉐이크는 저도 같이 마셨는데;;; 무슨 탈이 났다거나 하지 않구요;;
제 생각에 제가 잘못한건 남의집 애 봐준거같아요
제가 정말 큰 잘못 한건가요???
1. 음
'11.7.21 3:58 PM (203.244.xxx.254)그닥 큰일 같아보이진 않는데요..(저도 검정바나나 사랑하는터라..)
그냥 그 언니가 또 뭐라그러면 미안하다고 하고, 다시는 애 맡아주지 마세요.
애봐준 공은 없다더니 그 언니 참 너무하네요.2. ㅇ
'11.7.21 4:05 PM (121.189.xxx.143)그건 그렇다치고..맡아줘서 고맙단 얘긴 하던가요? 그런 말도 없고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않았나요?
욕만 들으셨으면 거리를 두셨으면 합니다.애도 이젠 no3. 네
'11.7.21 4:07 PM (175.202.xxx.27)원글인데요 ㅎ 저도 경우없는 인간은 가차없이 대하는 스타일이라
잘~가시고 앞으로 볼일 없을것 같다 했네요
오자마자 바나나가지고 타박하는데 맡아줘 고맙다는 소릴 할리가..
그냥 바락바락 소리지르더니 애 델고 가더라구요
제가 궁금한건 정말 검정바나나가 애들 먹이기에 부적합한 음식인지...4. 참고로..
'11.7.21 4:15 PM (211.179.xxx.116)어느정도로 까만지 모르니 기준이 좀 애매하긴한데요...
울집도 초등애들있는데 심하지 않다싶으면 걍 먹으라고해요..
그게 식감이 안좋아서 애들이 더 안먹으려고 하는부분이라 생각하거든요.
근데 그 언니분은 참 경우없긴하네요.5. 헐
'11.7.21 4:25 PM (203.248.xxx.229)냉동실에 넣어놨던거 냉장실에 넣으셨다면.. 그래서 까매진거에요..
원래 바나나가 냉장고에 들어가면 심하게 까매지거든요.. 실온에서보다 훨씬 더..
실온에서 그렇게 까맣게 된거면 내용물도 물러터져서 못먹죠..
그니까 결론은 그 바나나는 (냄새도 맡아보셨다니) 안전하다는 말씀!
근데 싫은 내색도 아니고... 흥분해서 따졌다니.. 원글님 황당하셨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