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비열한 직장 동료..어떻게 대해야 할까요ㅠ

부디 조회수 : 2,586
작성일 : 2011-07-11 21:15:58
제목 그대로...잔머리 비상하게 굴리는 비열한 사람이 있습니다.
강자(상사나 자기 업무에 필요한 사람)에게는 가식적인 웃음을 흘리고(뒤에선 뒷담화하고요)
약자들(계약직 사원들)은 무시하고 업신여기는...
전 그 사람과 함께 일을 하고 있는 계약직이에요.
둘이 협력해서 처리해야 할 일이 많기에 어쩔 수 없이 말을 섞어야 하네요ㅠ
제가 경력 짧고, 계약직이라고 대놓고 무시하는 거 하루 하루 견디기 참 힘듭니다.
저한테 일 떠넘기기, 내가 한 일 자기가 한 것처럼 말하는 건 다반사이고요ㅠ
처음엔 인간적으로 친해져 보려고 많이 양보하고 부당한 요구도 참아 넘겼는데...
그런다고 해서 절 인간적으로 대접해 주진 않더라고요.
오히려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도 웃고 먼저 손 내미는 얼간이로 보고 더 막대하는 듯 해요.
일은 앞으로도 함께 해야 하는데...과연 그 사람을 제가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나를 좋아하고 잘 해주길 바라는 게 아니라...제발 상식적으로 행동하고 인간에 대한 예의를 갖춘 사람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건데...
인간 천성은 그리 쉽게 바뀌는 게 아니란 걸 알기에...
휴...이렇게 그저 하소연 하고 갑니다ㅠㅠ
IP : 180.224.xxx.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디에나
    '11.7.11 9:25 PM (121.165.xxx.86)

    그런 사람들 어디에나 있죠...거기도 있군요
    제목의 비열한..이라는 단어에 딱 맞는 사람을 오래 겪어봤기에 제목에 이끌려 읽었네요
    그런 사람은 거의 바뀌지 않아요 중요한건 일정선을 긋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딱 그만큼만
    일처리하는거죠 어떤 부분에서든지요
    저같은 경우는...미워하시지 말고 나를 단단히 만드는 트레이닝 기회로 삼았어요
    처음엔 화장실가서 울기도 많이 울고 억울하고 분통해 친구들 만나면 울부짖고
    술 못 먹는 제가 밤에 잠이 안와 혼자 소주를 마신적도 있다는거 아닙니까...

    그런데 어떤일을 계기로 마음을 확 다잡고 그다음부턴 울지 않았어요. 피할건 적당히 피하고
    그사람 성격, 대처방식이 눈에 보이니 일정한 선을 긋고 일처리하고...다행인것은 다른 사람들도 결국 다 알게 됩니다 그 비열한 성격을요..우선은 견디셔야 합니다..힘내세요^^;

  • 2. ...
    '11.7.11 9:52 PM (115.23.xxx.230)

    윗님 말씀이 맞는것 같아요.어느 직장에 들어가든지 저런 사람은 꼭 있습니다.저런 사람 만날때마다 직장을 그만둘수는 없잖아요.참고 견디다보면 착하신 님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사람들도 생길 거에요.기운내세요~^^

  • 3. -_-
    '11.7.11 10:08 PM (118.47.xxx.64)

    그런 사람들은 절대로 천성이 바뀌지 않아요.
    본인이 불편하지 않으니까요.
    주변 사람들만 힘들죠.

    계약직이라는 것에 위축되지 마시고
    너무하다 싶으면 강하게 한말씀 하세요.
    원글님이 강한 마음을 갖고 대처하면 그쪽에서도 그 기운을 느낄거예요.

    그리고 주변에서도 상대방의 비열함을 다 알고 있을거예요.
    그냥 상대하지 않을 뿐이지.
    제 주변에도 저런 사람 있어요.
    그런데 저랑 대판 싸운 적 있는데 그 다음부터 저한테는 미소작전 쓰지만
    다른 사람들에겐 여전해요. 휴~~~~~ (생각만 해도 지겨워라~~)

    기운내고 용기도 내세요. ^^

  • 4. 저런
    '11.7.12 1:20 AM (175.196.xxx.226)

    인간들 특징이 강자한테 강하고 약자한테 약한겁니다.
    강하게 나가세요.
    단! 윗사람 한테 티나게 하면 안됩니다. 둘이 있을 때만 강하게 해주세요

  • 5. .
    '11.7.12 6:59 AM (220.86.xxx.73)

    어떻게 해서라도 그 인간의 윗 선 혹은 윗 상사에게 아첨하세요.
    비열한 인간들에게 쥐약은 더 강자하고 친구하는 거 밖에 없어요

  • 6. 무시하세요
    '11.7.12 9:47 AM (218.54.xxx.238)

    님글 읽고 백만년만에 댓글 달아요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를 괴롭히는, 거기에다 온갖 뒷다마는 다까고 다니는 그런 사람 많아요.
    걍 속으로 무시하세요. 그게 최선입니다.
    님을 감정적으로 단련시키는 발판으로만 삼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7657 내일 신대철과 게이트플라워즈 조별 경연 3 보러갈까요 2011/07/21 508
667656 세탁기옆 공간 어떻게 해두세요? 4 세제 2011/07/21 705
667655 초3 남, 2년 학원 jet 2급 조언 부탁드립니다. 화상 영어 2011/07/21 147
667654 다들 아이 낳고 뱃살 어떻게 관리하셨어요? 10 복부비만 2011/07/21 2,510
667653 정말 맛있어요~ 13 저녁반찬 2011/07/21 3,853
667652 남성용 여름양말 어느 제품이 좋은가요? 1 여름양말 2011/07/21 253
667651 가방골라주세요: 보테가 vs 까르띠에 vs 셀린느 6 곧쇼핑감 2011/07/21 1,642
667650 음식물쓰레기 벌레 꼬이는거 어떻게 처리하세요?ㅠㅠ 20 으악! 2011/07/21 3,270
667649 보일러 가동하면 온수는 나오는데, 난방은 되지 않아요 이럴경우 어떻게 되나요? 4 궁금 2011/07/21 539
667648 한글프린트할때 글자색을 연하게 하려면? 3 프린트 2011/07/21 2,489
667647 집에서 파마 해보신분 계신가요? 2 파마 2011/07/21 564
667646 이런 얘기 들으면 기분 어떨꺼 같으세요? 12 -_ 2011/07/21 2,227
667645 서른 중반 미혼입니다. 앞으로 진로에 대해서... 2 직업 2011/07/21 1,015
667644 비데 어느 회사것이 좋을까요? 4 바람분다 2011/07/21 422
667643 초등1학년에게 까만 바나나 먹이면 큰일나나요;;? 5 gma.. 2011/07/21 955
667642 초등 여아 수영복 어디브랜드 좋을까요 2 수영복 2011/07/21 412
667641 생활비로쓸 목돈을 어디다 1 ... 2011/07/21 452
667640 대구 동인동 찜갈비 어때요? (대구분들께^^..) 16 부탁해요 2011/07/21 934
667639 시댁과 같은 아파트단지살기 6 2011/07/21 1,492
667638 이런 병 없는 분들...계신가요? 4 안타까워 2011/07/21 1,101
667637 갈비찜할때 돼지나 소 모두 데치나요? 5 헬프~ 2011/07/21 695
667636 부산 문열고 있으면 춥지 않으세요? 6 뱃살공주 2011/07/21 634
667635 친구 물건을 잃어버렸다고 물어달라는데요 29 해결책좀 2011/07/21 5,361
667634 집을 매매했는데 재산세는 누가 내나요? 6 문의 2011/07/21 1,334
667633 하루에 한번 외출을 안하면 안되는 분 3 있나요? 2011/07/21 951
667632 주연컴퓨터 [PC] 업그레이드 조언좀 부탁드려요^^** 3 까도녀 2011/07/21 185
667631 한옥마을 3 놀러갑니다 2011/07/21 513
667630 딸 얼굴 아토피가 갑자기 올라와요 이유가 뭘까요 18 .. 2011/07/21 1,100
667629 한달 월급이... 1 2011/07/21 622
667628 갑상선암 수술 앞두고 있는데요 5 어찌 2011/07/21 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