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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아들 어찌해야 하는지요..

고민하는 엄마 조회수 : 826
작성일 : 2011-07-20 02:55:58
5살 45개월 짜리 아들이 있어요
기관엔 안다니구요..
세살 동생과 엄마와 함께 매일 놀러다니고 뒹굴고 해요..

수줍은 성격에 요즘들어 자주 보는 사람에겐 인사도 하네요..것도 시켜야..
한달 전까지만해도 인사시키면 엄마뒤로 몸숨기며 엄마바지 잡고 뱅뱅도는 녀석이었어요..
엄마로서 기쁩니다...-,.-
다른사람과 어울리는데 별 소질이 없는듯해요..
친구들과 어울리게 해주고 싶어 모임에 나가도
엄마는 항상 주변에서 자신을 보고 있어야 좀 놀고 친구들 사이에서 놀지 않고 혼자 놀아요..
서넛이서 만나도 다른 아이들은 같이 상호작용을 하면서 놀지만 저희아이는
왕따처럼 혼자놀고 것도 소극적인 행동을 하는것 같아
엄마맘은 어울리고 나서도 맘이 불편해져요..
사실 엄마나 아빠도 인간관계가 넓은편이 아니라서요..

근데 너무 겁많고 소심한 우리아이 발음도 좀 발달이 느리네요..
엄마도 못알아듣는 말 하루에 한번은 있는듯 하구요..
말은 다하는데 단지 발음문제..

학기초에 유치원 보냈다가 아이도 울고 안쓰럽고 저도 더 데리고 있고 싶은맘에 안보냈어요..
지금 고민에 빠졌어요.. 어떻게 하는게 더 아이에게 좋을지..
아이는 엄마랑 한시라도 떨어지는걸 불안해하고 (분명 다른아이들과는 다르네요..그래서 속상하기도하고 힘들기도하고)
발음이 안좋아 아이들이 같이 안 놀아주거나 선생님도 말도 알아듣기 힘드니까 대충 대할까 싶기도하고..
아이가 자존심은 강한데 무시당하는 상황을 잘 견딜 수 있을런지..
6살에 보내도 상황은 같을텐데 그때 보내는게 나을지 지금이라도 보내는게 나을지...
좀더 데리고 있다보면 6살에는 더 용기도 생기고 발음도 좋아져서 생각외로 잘 적응해줄지..
우리아이가 용기가 생기는 만큼 다른 아이들은 더 빠릿해져서 여전히 어울리기가 힘든 상황이 될지..

어떻게 하는게 최선의 방법일지 도움좀 부탁드려요..

IP : 211.209.xxx.1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20 3:09 AM (119.192.xxx.98)

    이건 소아정신과 상담전문의랑 상의하셔야 할거 같아요. 혹시, sbs의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란 프로 아시나요? 거기도 비슷한 사례가 있는걸 본적 있어요. 분명 엄마의 문제(^^::)더라구요..아님이 아이의 하나하나 모든걸 일일히 챙겨주고, 스스로 할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지 않아서 일수도 있구요. 언어발달은 아마 가정에서 많은 언어환경에 노출되지 않아서라고 알고 있어요. 동화책을 많이 읽어준다던가. 대화를 많이 한다던가 말이죠. 지난번에 비슷한 사례 본거 같거든요. 그렇다고 님의 아이와 님이 뭐 크게 잘못되고 이상하다 그런 뜻은 아니에요. 혹시, sbs방송 다시보기 해서 보실수 있으면 찾아서 보시구요~ 소아정신과 가서 상담하면 대번에 해결될문제 같아요. 우아달에 나오는 의사가 오은영씨라고 수원인가 거기서 병원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잘 해결되시길 빌어요 ^^

  • 2. 저희
    '11.7.20 3:41 AM (222.234.xxx.115)

    아이랑 비슷하군요...
    어머니도 저랑 비슷하신거 같아요...
    아이를 너무 육아서대로 양육하지 마세요..
    1-10까지 다받아주고 계시진 않으신지...
    제가 그랬거든요...엄마가 젤 편하고 (편리하고-다해주니) 좋아서 다른 사람은 필요하지않고
    ...
    그래서 저도 고민고민 끝에 결론이 그러니 유치원을 일찍 보내야겠다 ..라고 내리고
    그리고 엄마도움도 줄여가고 ...그랬더니 친구도 찾아가고 선생님도 찾아가고...
    엄마외에 다른 세상을 찾아가드라구요....
    한마디로 사회성이 길러진거죠...
    지금은 너무 좋아서 탈?이지만...

    저는 2학기부터 다시 유치원을 시도해보시라고 도움말 드리고 싶어요...
    아이와 유치원을 흥미갖도록 이야기를 꺼내보시면서 준비해보세요...

    초에 갔엇던 유치원이 안좋은 기억이라면 다른곳도 알아보시구요...

  • 3. .
    '11.7.20 3:46 AM (115.136.xxx.39)

    인원이 적고 세심하게 보살펴주는 어린이집 보내보시는건 어떨까요?
    아이가 자존심이 강하다니 부모님 외에 선생님 칭찬이나 격려 받으면 단체생활 적응하기도 수훨할듯해요.

  • 4. dma님
    '11.7.20 3:55 AM (119.192.xxx.98)

    의견도 맞겠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치 않아요.
    물론, 옛날에는 문제가 있어도 그냥 그려러니 하고 살았겠지만, 그래도 애들이 불행한 경우도 많았거든요. 또한, 지금은 옛날과 달리 훨씬 사회가 복잡하구요. dma님이 우아달을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전 그 프로 보면서 정말 불행하고 불편했던 아이심리가 많이 개선되어서 부모 아이 모두 행복해진걸 보고 정말 좋은 프로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소아정신과가 무슨 멀쩡한 아이들에게 과다 처방하는 듯한 느낌을 주어서 거부감을
    느끼는지 모르겠는데요. 아이들이 불편하고 엄마가 힘들다면 분명 문제가 있는거고, 해결을 해야죠. 원글님은 아이가 엄마와 떨어지는걸 두려워하고, 다른 아이들과 확연히 차이가 나는 점을
    발견하고 걱정하시는거 같은데..그냥 모든걸 "자연"에 맡기는건 좀 위험한 도박같아요.
    엄마 아버지가 내성적이라 아이가 충분히 내성적일수 있죠. 유전은 피할수 없죠. 하지만, 적어도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서 맘껏 놀고, 엄마와 독립적으로도 잘 지내야 아이에게 행복한것 아닐까요..
    전 옛날에도 소아정신과 문턱이 낮았더라면 아이들이 훨씬 더 행복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신과가 무슨 미치고 이상한 사람 가는곳도 아니고..그냥 상담하러 가는건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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