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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고사 세대 점수표의 점수는 체력장 포함? (87학번임)
그 시대에는 부모님이 뭐 입시에 관심이 있던 것도 아니고, 담임이 입시 정보를 준 것도 아니고,,아무튼 점수표 받아보니 제가 보았던 모의고사 점수중 최하보다 낮았던 기억이 나네요. (문과 수학 반타작)
그래도 엄마도 없이 담임과 둘이 원서써서 5대 1 경쟁율 뚫고 합격해서 지금껏 그 일로 돈 벌고 잘 살아요.
그 다음 해는 선지원 후시험이었다고 나중에 후배들에게 들었네요.
참 입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고등학생 보냈네요.
궁금해서 신문기사 찾아보니 상위 10프로 쯤 되보이는 점수..
그런데 내신만 강해서 내신은 1등급이었다는 , 전형적 여학생 점수 (그때 누가 내신공부보다 수학공부 중요하다고 말해줬음 좋았을걸...오빠가 서울대생이었는데도 전혀 여동생 공부에 관심은 커녕 책 뭐 사보라는 힌트도 안줬음. 자기 놀기 바빠서..괘씸. )
그런데 그때 점수 받던 그 순간, 담임에게 받아서 몰래 펴보던 그 순간이 뇌리에 딱 꽂혀서..
그런데 그 점수 체력장 포함이었나요? 물론 포함이었겠지요.
애가 고등학생이 되니. 예전 생각이 나면서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뭐 포함 아니었다고 해도 지금 기분 좋을것도 없지만,,,
내신만 높고 막상 본 점수는 낮은 여학생의 회한이랄까?
혹 아시는 분 있나유?
1. 네
'11.7.17 12:02 PM (118.36.xxx.178)체력장 포함 340 점이 만점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93학번임다.2. .. 저도
'11.7.17 12:03 PM (121.169.xxx.99)체력장 포함 340 이고 체력장이 20점이었던 기억이..
3. .
'11.7.17 12:05 PM (211.208.xxx.43)저는 86학번.
체력장 만점이 20점이고, 학력고사 320점 만점,,합해서 340점 만점 아니었나요?
그당시 내신 논술은 비중이 크지 않았어요.
학력고사 성적으로 줄서서..
그런데 그 때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4. 회상맘
'11.7.17 12:15 PM (112.150.xxx.121)그러니까 그 종이 점수는 이미 체력장 20점이 포함되어 나온 점수 맞다는 말씀이시죠?
그랬겠지요?
혹시 그 종이 점수에 20점 더 플라스 되는게 진짜 점수 아니야 하는 막연했던 생각...착각!
인터넷은 예전 기사도 검색할 수 있어서 제가 그 당시 어느 분포에 있었나 볼 수 있네요.
ㅎㅎ.
딸이 고1인데, 공부 죽어라 안하고 아주 우리 부부에게 인생을 가르치는 아이거든요.
모의고사 언수외 딱 상위 9.5프로 받아왔더군요.
애가 하도 공부를 안해서 저기 수도권 넘어 천안 또는 충청도까지 생각하고 있던 맘으로서..그래 수도권은 보내겠구나 라는 희망을 주는...
아..아이는 엄마 내신 1등급에 3년 우등상만 알고, 제가 나온 대학이 또 요새 점수가 더 올라가서 엄마가 공부 잘할줄 알겠지만,,,실상은 자기 수준인것 알면 힝힝!! 하겠네요.
아이고 이 놈 딸아!
제발 더 떨어지지만 말고 언수외 2등급만으로 끝까지 가다오.
아휴, 그때 우리 엄마는 학교 한 번 안오시고, 제 점수 알지도 못하셔도 알아서 대학 가고 했는데, 지금은 엄마가 원서 공부를 해야 한다는 현실이 싫어요.5. ..
'11.7.17 12:25 PM (175.208.xxx.198)제가 87학번.
윗님들 말씀처럼 체력장 20점 포함해서 340점 만점.
내신은 15등급이었고 논술도 보기는 했어요.
내신 1등급이면 상위 3% 이내라는 얘긴데요.
학력고사 300점 이상이면 대략 서울대 지원 가능하고 합격도 가능한 점수였죠.6. ㅁ
'11.7.17 12:54 PM (180.64.xxx.143)저도 87
340점 만점 맞아요 .
20점 포함 .. 논술을 쳤구 선시험 후지원이었죠 .
15등급 내신이었구요 .7. 저는 86학번
'11.7.17 5:34 PM (211.215.xxx.91)그때 340점 만점이었고, 다들 점수대에 맞춰서 대학입시원서 지원...
그때가 쉽게 느껴지네요.
요즈은 대학마다 입시요강이 다 다르고 적용하는 점수도...
그러니 고3담임 오래해왔어도 잘모르는 선생님들 많으셔요.
엄마가 공부해서 알아둬야 한다는 사실..8. 원글맘
'11.7.17 7:57 PM (112.150.xxx.121)네, 원글이에요.
86, 87학번 정도면 이제 고등 학부모 나이들이지요.
부모의 원서 영역 공부라는 것이 또 다른 부담인것 같아요.
우우우...세상은 왜 이리 복잡하게 흘러가는 것일까?
수시며 여러가지가 아직 공부하지 않은 학부모 입장에서는 난수표 같아요.
댓글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