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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녀와 감자총각에 대한 생각

도라맘 조회수 : 1,133
작성일 : 2011-07-16 13:04:30
얼마전 지하철에서 자신의 아이를 만진 할머니를 폭행한 사건이 좀 시끄러웠었는데요.
그것은 이웃집 아이의 고추를 맘대로 만지던 할머니 세대와 내 아이를 쳐다보는것도 싫고
만지는 것은 더욱 용서 할수 없는 젊은 엄마 세대와의 문화 충돌 현상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그 때 어떤 엄마가 내 아이는 맘대로 만지세요라고 했지만  그것이 현실로 내 아이에게 닥친
다면 그리 유쾌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우선 아이가 괴로울거 같네요.

그리고 정규씨네 이야기도 오래된 시골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오늘을 살아가는 도시인들의
생각일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정규씨네가 살고 있는곳에서 가까운곳이 고향입니다.
그곳을 떠난지 30년이 지나서 도시 생활에 이미 많이 적응이 되어서  저도 인간극장을 보는 내내
불편한 맘이 있었지만 그런 풍경들이 낯설지 않고 이해되었습니다.
누구나  제 삼자의 입장에서는 이런저런 말들을 할수 있지만 우리자신이 정말 나라를 구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정규씨네 누나나 정규씨로 태어 나지 않음을 즐겨서는 안된다고 생각 됩니다.

IP : 210.205.xxx.2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6 1:08 PM (117.55.xxx.13)

    맞아요 저두 비슷한 생각 했는데
    거기가 또 독가촌 비슷하잖아요
    시골 사람 특유의 정취를 이해못한데서 오는 거부감 때문에
    더 이상하게 보였을 수 있어요
    그래서 제가 1편 보다 말았거든요
    제 고향 언저리인데 아흑 ,,,
    저 군위 태생이거든요

    그래서 감자총각씨 블로그에 응원글 남기고 왔어요

  • 2. 도라맘
    '11.7.16 1:20 PM (210.205.xxx.211)

    저도 군위 반가워요.

  • 3. 나가수
    '11.7.16 1:27 PM (67.250.xxx.168)

    제가 성교육 처음 받고, 엄마 아빠 를 포함한 모든 아기 있는 사람들이 더럽다고 생각 했어요.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난 절대 안 그럴 거야.......

    살면서 제가 이해 할 수 없는 사람들을 만난다거나 이야기를 들으면, 어찌 그럴 수가 있지 하는 생각 보담은, 제 어릴때 생각을 합니다. 내가 경험해 보지 않은 뭔가가 있을 거야 하면서요.

    여기 82 올라 오는 글로만 내용을 아는데요, 감자 총각이나 지하철녀나 다 사연이 있겠죠. 다 잘 살기를.... 특히 감자 총각... 이름이 정겹네요.

  • 4. 밝은태양
    '11.7.16 2:25 PM (124.46.xxx.63)

    이사람 저사람 사람손타은 아이는 성장해서 성공하나
    낮가림 심하고 붙임성없는 손타는것 싫어하는 아이는 성장후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자녀가 하나나 둘이다보니 아무래도 넉살좋은 사람이 더 성공할 공산이 크다고 봅니다..

  • 5. 맞아요
    '11.7.16 3:14 PM (211.47.xxx.32)

    저도 방송 보지 않고 대략 글 몇개로 짐작했는데, 님의 마지막 멘트 여운 남네요.
    "정규씨네 누나나 정규씨로 태어 나지 않음을 즐겨서는 안된다고 생각 됩니다." 그럴께요.^^
    자기 경험 밖의 일을 자기 상식으로 무조건 재단하기보다, 좀더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도 필요하다 봐요. 상상력이 곧 이해력이고 관용과도 연결된다고 보거든요. 어쨌든 좋은 일이 더 많이 회자됐음 좋겠어요. 안 좋은 일을 일부러 외면하는 게 아니라 굳이 재생산하고 확산시킬 필욘 없다 보기에.

    근데, 위에 낯가림 얘긴 살짝 편견스러요. 여기 낯가림 심한 애엄마 보면 살짝 스크래치 입을 수도... 그런 말들이야 낯가림 없이 밝고 둥글둥글 커라고 추어주는 말에 더 가깝다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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