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건강검진 받으러 갔다가
자궁초음파를 했습니다..
자궁내막이 두꺼워져 있다며 생리 끝나기 직전 다시 검사 해보자 하시더군요..
마침 초음파 보고 담날 생리가 터져 3일 후 생리가 끝나가길래 병원에 들렀습니다..
다시 초음파 검사를 해 보더니 자궁안에 뭔가가 있다며 조직검사를 당장 하자고 해
수면 마취를 하고 수술대에 누웠습니다..
마취가 덜 되서인지..
극심한 통증을 느꼈고..
(마치 망치 같은걸로 자궁을 두드리는듯한..)
마취가 된 와중에도 제 혈압이 떨어졌다며 계속 혈압을 체크하고..
어수선해지는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마침 외래가 문 닫을 시간이 되서
전 응급실에서 두어시간을 더 있다 집으로 돌아 왔구요..
같이 갔던 울 신랑 말에 의하면 제가 수술실로 들어 간 후 얼마 안있어 간호사가 혈압계를 들고 뛰어 들어 가고,,
제 혈압이 떨어졌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수술 후에는 의사가 나와서..
자궁에 용종이 있어 떼어냈는데..
조직검사를 해야한다는 이야기를 했구요..
집에 돌아 왔는데..
일주일 내내 심하게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려 고생을 했습니다..
혹 병원에서 준 약때문인지 싶어 일주일분 약 중 4일정도 먹고는 약도 안먹었네요..
일주일 후 검사 결과를 보러 병원에 갔는데..
다행히 조직검사 결과 그냥 자궁내막이고 정상이라더군요..
실비와 종신에 들어 있었던 저는 진료확인서를 떼어 달라고 했고..
의사샘은 원무과에서 받아가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원무과에서 떼어준 제 진료 확인서에 병명이 "급성질염"으로 되어 있는겁니다,,
전 확인서를 들고 다시 산부인과로 가서
난 분명히 자궁내막 증식증으로 조직검사를 받았는데..
병명이 왜 질염이냐며 물었습니다..
의사샘 왈..
조직검사 결과가 정상이라 써줄 병명이 없어 질염으로 써주었다더군요..
그래소 당시 울 신랑에게 용종을 떼어 냈다고 했다는데 그건 뭐냐고 했더니,,
잘 생각이 안난답니다..
제가 등 종신보험이 용종제거를 위한 수술시 보험금이 나오게 되어있어
수술을 한게 아니냐고 했더니.,.
수술이 아니고 그냥 조직검사랍니다..
전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자궁내막증으로 조직검사 했는데..
검사 결과가 정상이라고 엉뚱한 병명을 적어주는 상황도 이해가 안가고..
수술대에 수면마취를 하고 누워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고..
다음주 일주일 내내 후유증에 시달렸는데..
수술이 아니고 단순히 조직검사라는 상황도 이상합니다..
백보 양보해 단순 조직검사라 해도
수술대에 누워 마취를 하고 자궁내막을 긁어 내서 검사 한건데..
그럼 소퍼수술에 해당하지 않는건지...
산부인과 선생님이나 보험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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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의사샘이나 보험관련 잘 아시는 분 질문있습니다..
도무지.. 조회수 : 187
작성일 : 2011-07-15 20:58:09
IP : 110.8.xxx.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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