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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안에서 여고생들 대화..

음. 조회수 : 12,836
작성일 : 2011-07-15 11:19:28
아침에 출근시간에 여고생들과 함께 버스를 탑니다.
아침이라서 대부분  엄마  이야기를 많이합니다.
전 딸이없어서   그들이 하는 이야기에 귀도 쫑긋하면서
혼자 속으로 웃기도하고..또 곰살맛게 엄마랑 했던 행동들 들으면
이런맛에 딸은 키우나보다하고..부러워할때도 있습니다.
근데 어제는 정말이지..끔찍한 대화를 엿들었습니다.
여고생 셋이서 하는 대화 내용입니다.
여고생1: 울 엄마가 내 티셔츠 입으거있지..어울리지도 않으면서..
여고생2 :울 엄마는 내 향수도 뿌리고 다녀..나한테는 개멋 들었다고 잔소리하면서
             그럼 자기는 머냐...자기도 개멋 들어서 내 향수 뿌리고 다니냐..
사람들 많은 버스안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자기 엄마을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깔깔거리네요.
그래서 속으로 이 한마디 했네요....이 딸녀 ㄴ들아 그 티셔츠, 향수 네 돈으로 샀니?
다 네 엄마돈으로 샀지..


IP : 119.200.xxx.69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7.15 11:21 AM (203.244.xxx.254)

    엄마돈으로 사도,,같이 입자고, 같이 뿌리자고 사준거 아니면 기분나쁘겠죠..

  • 2. 내 돈으로
    '11.7.15 11:24 AM (180.64.xxx.147)

    사줬어도 아이 걸로 샀으면 허락 받아야죠.
    그런데 말하는 뽄새는 좀...

  • 3. ㅇㅇ
    '11.7.15 11:26 AM (211.237.xxx.51)

    더 심한 애들 대화도 들어서인지 그정도로는 충격도 안생기네요.
    부모 선생한테 욕 하는것도 예사인 애들이 많더군요...
    입에다 걸레들을 물었는지....
    죄다 화장 떡칠에다가 아... 진짜.. 그런거 보면 우리 아이도 나가서 저럴까
    너무 걱정이 됩니다 ㅠㅠ

  • 4. 흠흠
    '11.7.15 11:29 AM (147.46.xxx.47)

    그 대화를 듣고 저처럼 생각하는분은 안계신가요?
    왠지 대화에....버스안에 사람들도 들으니..살짝 과장해서 말한거같은데...
    설마 엄마한테 내옷입고 안어울린다....그런말을 진심으로 할수있을까요?
    가족뒷담화를...?남들앞에서 내가족 칭찬하는것만큼 손발 오그라들고 재수없는게 없잖아요^^;
    그런 엄마가 귀엽다는 표현을 남들 앞에선 쑥스러우니 맘에없이 막 깎아내린거같은데...
    그러니 상대 아이에게도 그런 대화를 끌어낸것이구요.이건 어디까지나 제생각;;;;아님말구(소심)

  • 5. 저도 흠흠
    '11.7.15 11:34 AM (182.40.xxx.56)

    흠흠님 생각과 비슷해요.
    자기 옷 입은 엄마가 은근 귀여워서 말한 듯해요.

  • 6. ee
    '11.7.15 11:36 AM (116.33.xxx.76)

    사춘기때라 더 그럴거에요. 별게 다 구속이고 간섭같고.
    대학가고 사회생활 하면서 철드는거죠.

  • 7. .
    '11.7.15 11:37 AM (125.152.xxx.167)

    맨 위에...음님하고....바로 위에....흠흠....님.........

    유구무언이네요.

  • 8. .
    '11.7.15 11:38 AM (147.46.xxx.47)

    유구무언씩이나...그냥 버스안에서 듣기에 그닥 끔찍하다는 느낌의 대화는 아니어서
    나름 제 생각을 얘기해봤네요~

  • 9. 흠흠님
    '11.7.15 11:39 AM (1.225.xxx.126)

    딴세상 사람같으시네요.
    요즘 세상, 요즘 학생들 추세...너무 모르시는군요.

    전 얼마 전 아이들 다니는 학원 원장한테 들은 얘긴데...부모를 엄마, 아빠라 칭하는 애들도
    별로 없다네요, 개념없는 애들이 태반인거죠.
    엄마ㄴ ㅕ ㄴ. 아빠 ㄴ ㅗ ㅁ 이라고 한답니다.
    선생ㄴ ㅗ ㅁ 은 더 당연한거겠죠.

    맘이야 어쨌든 말뽐새가 그렇답니다. 말세 맞죠?
    그런데...말뽄새가 바로 마음뽄새로 자연히 옮겨가게 된다는거...그게 정답이란 게 더 슬프네요.

    어른들이 바로 서야 아이들도 바로 설텐데.....ㅠㅠ
    나부터 되돌아보게 되는 글, 잘 읽었습니다. ㅠㅠㅠㅠ

  • 10. 흠흠
    '11.7.15 11:42 AM (147.46.xxx.47)

    글쎄요.윗분사례와는 좀 다르지않나요?제가 안드로메다형 사고일까요?
    저도 나름 소심하게 올린글인데...이렇게 공격하실줄이야...

  • 11. ..
    '11.7.15 11:42 AM (175.113.xxx.7)

    에구 지지배들 이쁜 말을 쓰면 어디가 덧나나?
    전 뭐 그정도쯤이야 하고 넘기긴 합니다. 더 심한 말도 들어서리..
    요즘 말 험하게 쓰는 분들이 너무 많은데 그 분들 보모들은 모른다는 거.

  • 12. ..
    '11.7.15 11:43 AM (175.113.xxx.7)

    보모--> 부모

  • 13. ㅎㅎ
    '11.7.15 11:44 AM (27.117.xxx.225)

    옷이나 화장품.....내 물건 내 프라이버시에 민감할 여고생인데
    당사자 모르게 꺼내서 맘대로 사용하는 건 아무리 엄마라도 투덜거릴만하죠.
    덩치는 어른인데 철은 덜 든 과도기가 그 때라 말 표현만 험하게 하는 거죠
    내용은 끔찍하지까진 않은데요? 개멋이라는 말도 엄마가 쓴 어휘 반복한 것 같고....
    욕설하는 진짜 개차반인 애들이랑은 좀 다른 것 같은데요.

    전 엄마랑 가방이나 옷, 금붙이;;로 반 장난삼아 자매처럼 투닥거린 적 많아서요.
    엄마가 새 가방 사면 저 못 들게 하려고 이상한 데다 숨겨놓고 메롱 문자 보내시고 ==;;;;
    친구한테 엄마가 나 옷 많아 산다고 구박하면서 내 옷 입고 나갔다고 푸념하고
    친구는 어머니 몸매관리 어떻게 하시길래 그 옷이 맞냐고 딴 소리하고... 그런 패턴이라.

  • 14. 요즘 아이들
    '11.7.15 11:48 AM (211.54.xxx.82)

    부모 돈으로 샀어도 일단 사준 다음에는
    자기 것이라는 생각이 확고하던데요.

  • 15. &
    '11.7.15 11:51 AM (218.55.xxx.198)

    입에 욕을 달고 살아요... 요즘 여학생들...
    남학생들보다 여학생들이 욕 더 잘해요
    저희 집 근처에 여중 남중..여고 남고 몰려있어 버스타면 학생들
    자주 보게 되는데... 지엄마가 잔소리한다고 녀 ㄴ 소리 하는거 예사입니다
    친구들 끼리도 소위 좀 잘나간다는 애들한테 찍히면 욕을 매일 얻어먹어야 하고...
    저희 딸도 시원한 물 싸달래서 냉동시켜 병에 싸주면 잘나가는 애들이
    허락도 없이 가방뒤져 다 마시고 미안하다고도 않하고 되려 물 조금 싸왔다고
    뭐라 한데요...저희 딸 지겹다고 물 않싸가요..
    아이들이 인성이 거친 애들 많아요..요새...
    착하고 약한 아이 보호하려는 애는 병시 ㄴ 취급해요

  • 16. 아마도
    '11.7.15 11:52 AM (121.134.xxx.86)

    흠흠님 얘기는
    애들 그러는게 사춘기 청소년의 치기같다... 그런 얘기 아닌가요?
    괜히 나 술마셔봤다 담배피워봤다 거들먹거리고
    욕쓰면 쿨한 줄 알고 그러는...?!

  • 17.
    '11.7.15 11:55 AM (147.46.xxx.47)

    아마도님 감사~그런걸 표현하고싶었던건데....늘 통역이 필요한 댓글만 달아대니....
    댓글님들이 싫어할만도 합니다ㅠㅠㅠ

  • 18. ..
    '11.7.15 12:00 PM (175.113.xxx.7)

    흠흠님 안싫어해요.
    전 댓글읽고 금방 무슨 뜻인지 알았어요.^^*
    고2여학생 모친임

  • 19. 원글
    '11.7.15 12:01 PM (119.200.xxx.69)

    제가 끔찍하다는 표현은 여기는 안썻지만..그외에 표현들이 재섭서..개무시
    그런 표현들은 엄마한테 하는 표현은 아니죠..
    흠흠님처럼 아이들이 과장해서 말한게 아니라
    아마도 아침에 엄마랑 작은 실랑이 때문에 화가나서
    친구들대화에 엄마를 그렇게 표현하는것 같았어요.
    댓글보니 부모가 사준거여도 같이 뿌리고 같이 입자 안했으면
    허락 받아야하고 또 기분나쁘다는 댓글 읽으니..좀 놀랍네요.
    그리고 세대차이 느껴지네요..
    저도 대학생 고등학생 아들 있지만..하기야 남자애들이라서 같이 공유해서 쓸 물건없지만.
    자식이지만 그렇게 허락받고 써야한다는거 배웟네요.

  • 20.
    '11.7.15 12:01 PM (147.46.xxx.47)

    감사합니다~ 눈물 뚝뚝*^^*

  • 21. 1
    '11.7.15 12:10 PM (221.150.xxx.38)

    자식이지만. 이제 성인이 다 되어가는 나이니 슬슬 구분해줘야할 때가 오는게 아닐까요? 그러다 대학생 되어서 성인이니 그때부터 뚝 너는너, 나는나 하기도 힘들고.. 또 성인이 된 자식 프라이버시 존중 안해줄 것도 아니고.. 슬슬 독립체로 느끼셔야죠.. 저도 그냥 치기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요즘 애들 더 무서운 애들도 있고 막나가는 애들도 있지만.. 저정도는 그냥 고 나이에 맞는 딱 그정도라고 생각해요. 친구끼리니까 뭔가 더 세게보이고 쿨해보이고 싶은.. 그런 정도. 엄마 앞에서는 그냥 엄마 왜 내꺼 썼어~~ 하면서 신경질이나 부리고 좀 삐지다 말겠죠.. 그리고 엄마 돈으로 샀으니 다 엄마한테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좀 이상하지 않나요? 그렇게 치면 남편이 벌어오는 돈으로 샀으니 남편한테 권리가 있는건 아닐텐데요.. 아이의 몫으로 사줬으면. 아이가 우선적으로 쓸 권리가 있는거고, 특히 옷같은건 사춘기 여자아이한테 민감하죠.. 내가 좋아하는 옷, 엄마가 입고 밖에 나갔다가 친구들이 보고 눈치채면, 엄마옷 입고 다니는 애로 보일까봐 싫고. 엄마가 엄마 나이에 맞지 않게 너무 어린 옷 입는게 부끄러울 수도 있고.. 저는 30대인데 날씬한 저희 60대초반 엄마가 가끔 너무 어린 브랜드.. 30대인 저도 좀 민망한 샤랄라 레이스에 프릴달린 10대 후반~20대 초반들 입는 브랜드에서 옷 보시면.. 말립니다. 그건 아닌것 같다구요..

  • 22. 자식한테 욕이나
    '11.7.15 12:22 PM (59.187.xxx.137)

    안 먹으면 다행인 세상이죠. 우리나라 꼴 보면 나이 먹을만큼 먹고 사회생활 할 만큼 한 사람들도 제 정신 차리고 살기 힘든 미쳐돌아가는 곳인데 애들이라고 제 정신으로 살기 쉬울까요.

  • 23. 글타면
    '11.7.15 2:35 PM (112.155.xxx.72)

    시어머니가 집 사주고 내집인양 들락날락해도 할 말이 없는거네요.

    암튼 저정도 대화면 상당히 점잖다고 봅니다. 욕은 안 하잖아요.

  • 24.
    '11.7.15 5:44 PM (175.113.xxx.57)

    그렇게 끔찍한 대화는 아닌듯한데...제가 이상한건지...요새 애덜 다그래요
    남학생들은 더합니다...부모얘기던 학교얘기던 욕빼면 대화가 안되더라구요.
    하긴 여학생들도 뭐 비슷...ㅜ

  • 25. ...
    '11.7.15 6:02 PM (121.129.xxx.98)

    전철에서 대학생으로 보이는 남녀가 하는 이야기 들었어요.
    서로 자기 엄마가 동안이라 착가하는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면서
    누구 엄마가 더 재수없고 어이없는지 경쟁적으로 비교하던 것.
    여기 82 회우너들 스스로 동안이라 생각하시는데 돌아서서 아들딸들이
    흉보고 다닌답니다.

  • 26. ㅋㅋ
    '11.7.15 6:15 PM (183.103.xxx.185)

    요즘 애들 개멋있다, 개~ 이런말 흔히 쓰던데요.
    애들이 스트레스를 받아도 풀 시간이 없으니 입으로라도 풀어야지 싶어서 이해가 가요.
    어지간히 범생이었던 내 학창시절과 비교해보면 우리딸은 감정에 충실하게 표현을
    아~주 잘해주시기 때문에 솔직히 부러워요.

  • 27. ..
    '11.7.15 6:38 PM (222.109.xxx.26)

    남의 자식 욕할때는 내 자식이 나 안보는데서 어쩌고 다니고 남들은 뭐라고 하는지 죄다 알고 있어야 할 겁니다.

  • 28. ..
    '11.7.15 6:41 PM (14.46.xxx.28)

    엄마들이 덩치가 비슷한 딸 있음 옷사주고 같이입으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자기옷 안사는데
    그러지 말고 애 옷 하나 덜 사주고 그냥 자기옷 사 입읍시다..--;;; 그게 욕 덜 얻어 먹는듯.

  • 29. 그 정도 양반입
    '11.7.15 6:55 PM (180.66.xxx.196)

    얼마전 건널목에서 옆에 서 있던 조신하고 예쁘게 생긴 여고생은요..

    휴대폰으로는 네네.. 하면서 통화하더니만
    전화끝자마자..옆에 친구한테..
    "아아.. 짱나.. 그 늙은 ㄴㅕㄴ(아마 엄마를 지칭) 이
    또 잔소리하고 지 ㄹ ㅏ ㄹ이야. 아이~싸~ㅇ."

    제가 놀라서 흭 쳐다보니...
    "뭘 꼬나 봐? 못생겨가지고.."
    저 순간 놀라고 가슴떨려서 얼른 건널목뛰어서 건넜어요.

    요즘 애들 입에 아예 걸레를 물고다니는 애들이 많나봐요..
    아님 요즘 태세가 욕을 아주 걸쭉하게 하는건가요?

  • 30. 하하
    '11.7.15 7:20 PM (122.36.xxx.84)

    우리집 딸래미는 제 옷을 탐내고 자주 입어요.
    제가 워낙 케주얼로 입고 다녀서 아이가 입기 좋아서 많이 물려주었어요.
    향수도 제 것을 쓰고요.
    대신 남편한테 제가 푸념을 하죠.

  • 31. 정말
    '11.7.15 8:38 PM (121.139.xxx.221)

    요즘 아이들 이야기가 올라오면
    제가 옛날 사람이다 싶어요
    다들 그렇게 욕을 모든 아이들이 입에 달고 사나요?
    물론 저도 본적도 제법 있지만 모든아이들이라고 말할수 있을정돈가 싶어서요

    그렇다면 우리아이들도 밖에선 그런다고 봐야겠지요
    집에서는 꼭 존댓말 써서 말하는데요
    서슬퍼 집니다

  • 32. m.m
    '11.7.15 9:19 PM (118.33.xxx.213)

    엄마가 되려면 요즘 아이들이 어떤 말투를 쓰는지 트렌드를 공부해야겠구나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공감이 안되서야..

    전 미혼이라 그런지.. 저 대화 하나도 끔찍하지도 않고 이상할 것도 없는데 끔찍하다, 욕한다,,, 하는 반응이 절 더 놀라게 하네요...
    저거 욕도 아니고.. 자기 돈으로 사준 거니까 언제든지 같이 써도 된다는 마인드도 놀랍네요..

  • 33. g
    '11.7.15 11:19 PM (112.163.xxx.192)

    저건 욕이 아님. 일상 언어임.
    월글님은 그동안 정말 순화된 오히려 소수의 고딩여자얘들의 대화를 들어온것이 분명함.
    특히나 사춘기 아이들의 물건은 확실히 사유재산 인정해 줘야 합니다.
    솔까.(ㅋㅋ) 엄니가 사줬으니 엄니가 써도 된다는 사고는 좀 이해가 안갑니다.
    세대차이 제대로 느끼고 가네요

  • 34. ..
    '11.7.16 12:04 AM (112.149.xxx.156)

    더 충격적인 이야기를 지난번 미용실에서 들었어요.
    머리를 커트하러갔는데.. 몇년다닌 미용실이예요.
    커트하는동안 제아이 이야기도 하고.. 헤어디자이너 두아이 이야기도 하다가...
    나온 이야기가.. 요새 애들 무섭다... 뭐 그런 얘기까지 하게 되었었는데..
    그분께서 직접 하신 얘기예요..
    어느날 열심히 걷고 있는데.. 교복입은 여학생 3명이 이야기를 하며 걷고 있는데..
    앞질러 가기엔 도로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앞질러야해서..그냥 바짝 뒤쫒아 가고 있는데..
    이야기 도중에 에이미.. 에이미.. 등등.. 자꾸 이런영어가 나와서..
    영문이름을 누가 쓰나보다..했네요..
    근데..본인 귀를 의심했대요..
    에미년이.. 오늘 아침일찍 깨워 짜증났어..
    에미년이.. 뭐라해서.. 짜증났어.. 등등..

    에이미가 아니라.. 에미년이라고 하는거였대요..
    에미년이 엄마였던거네요..

  • 35. ㅠㅠ..
    '11.7.16 1:17 AM (180.70.xxx.38)

    길을걸어가고있는데...
    뒤에서 여고생들 걸어오며하는 말들이....
    세상에나 "그년이 들어와서는 설겆이 안해놨다고 지ㄹ ㅏ ㄹ 하는것 있지...."
    들어보니 지 엄마한테 하는소리였습니다.
    요즘 여자아이들이 더 심합니다.

  • 36.
    '11.7.16 9:48 AM (110.9.xxx.179)

    댓글들 보니 더 씁쓸합니다 ㅠ.ㅠ 지금 천진난만 우리딸 보면 커서도 절대 그런말 안할거 같이 이쁘기만 한데 크면 다 막말하게 된다는 건가요-- 각오 단단히 하고 있어야 겠네요

  • 37. 막차
    '11.7.16 10:14 AM (125.181.xxx.2)

    타려고 버스 정류장 서있는데 교복입은 고교생 남녀가 부둥켜안고 떨어지질 않더군요. 워낙 흔한 장면이라 그런가보다하는데..버스 올때마다 남학생이 버스타려고 해도 여학생이 붙들고 놔주질않는거예요. 남학생은 이젠 막차라서 놓치면 안된다고 사정하는데도 여학생이 고개를 아예 상대방 가슴에 쳐박고 팔을돌려서 몸을 꽉 안고있는터라 어쩌지도 못하고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있는데도, 오늘 못간다며 ,킬킬거리며 실갱이 벌이는거 봤어요.막차까지 놓쳐버린 그 남학생의 난감한 모습과 ,그 부모님이 이걸 봤다면 어떨까 싶더라구요.

  • 38. 친구가 어린
    '11.7.16 10:51 AM (112.165.xxx.241)

    아이들 데리고 버스를 탔었는데 우연히 뒷좌석에 앉아있던 중학생 여자아이의 통화내용을 듣게 되었대요..목소리엔 짜증이 가득 담겨있고. 전화를 끊고 난뒤 친구가 누구냐고 물으니 그 아이가 한다는 말이 "집에 있는 녀 ㄴ" 이라고 하더랍니다. 울 친구 딸아이만 둘인데 자기 애들도 나중에 저런 말을 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너무 충격이었다고..

  • 39. ...
    '11.7.16 4:39 PM (59.10.xxx.172)

    그렇게 욕한대로 본인들도 자식들에게 욕 듣고 살겠지요
    참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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