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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들은 왜 올케와 휴가를 가고 싶어할까요?^^(원글내용은지움)

.. 조회수 : 6,536
작성일 : 2011-07-15 10:13:06
소심한 마음에;;;;
제목만 놓아두고 원글은 지울게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IP : 203.249.xxx.25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1.7.15 10:14 AM (122.32.xxx.10)

    무보수 도우미 하나 데리고 가는건데, 시누이 입장에서는 당연히 좋지 않을까요?

  • 2. 좋아서
    '11.7.15 10:15 AM (61.79.xxx.52)

    절대..맘에 안 들고 싫은 올케랑은 같이 가자고 안하죠.
    보고 싶어서, 고마워서 휴가때라도 같이 지내고 싶은거죠.
    어떤 맘이든..시누들이 편하고 좋은건 사실인가봅니다.

  • 3.
    '11.7.15 10:16 AM (121.174.xxx.34)

    부려먹기 딱 좋은 상대입니다.

  • 4.
    '11.7.15 10:16 AM (220.78.xxx.23)

    솔직히 제가 오빠랑은 사이가 별로고 동생하고는 사이가 좋거든요
    오빠랑은 별로라 그런가 같이 휴가? 웩..생각하기도 싫습니다.-_- 근데 새언니하고는 사이 괜찮아서 인지 한번쯤은 언니랑 놀러 가고 싶긴 해요 그치만 언니가 불편해 할꺼 아니까 그런말 한적은 없어요 그리고 남동생...지난달 결혼했는데..귀여운 동생이라..그치만 이제 가장이니까 뭐..
    그래도 우리 남동생이 귀엽고 이뻐서 그런가..올케도 너무 이뻐 보여요
    그래서 올케랑도 한번 휴가 가고 싶긴 하지만..82를 봐도 너무 싫어들 하니까..ㅠㅠ
    그냥 말은 안해요 그냥 저같은 경우는 새언니는 좋고 올케는 이쁘고 그래서요
    또 전 아직 미혼이라 ㅋ

  • 5.
    '11.7.15 10:17 AM (220.78.xxx.23)

    아..위에분이 부려먹기 좋아서 라고 하는데 그런 마음 전혀 없어요
    그냥 같이 있고 싶고 하루 정도 같이 보내고 놀고 싶은 그런 마음이 커요

  • 6. ....
    '11.7.15 10:17 AM (211.176.xxx.112)

    손하나 까딱 안해도 되잖아요.

  • 7.
    '11.7.15 10:20 AM (110.13.xxx.156)

    진짜 요즘 세상에 올케랑 여행가서 부려먹는 집 있나요?
    그럼 따라올 올케가 세상에 존재하구요?
    82에 별별 사람 다있네요
    저희 올케는 차려주는밥 먹고 깍아주는 과일 먹고 먹고 남은 그릇 퐁당 하고 끝인데
    여기는 신세계 같네요 조선시대로 돌아간건지
    진짜 시누 시집 사는집 이렇게 많나요 어째 주변에 그런 집 한집도 없는데
    여기만 있는것 같아요

  • 8. 코스
    '11.7.15 10:20 AM (175.199.xxx.143)

    저희는 저희(시누이)만 가고 싶어요. 그런데 꼭~~올려고 해요. 방도 2개뿐이다. 우리는 산으로 들로 다녀서 갓난쟁이여서 너희 불편하다 그래도 꼭~~올려고 해요. 저희도 맘편히 휴가 보내고 싶은데 올려고 하니 못오게 할수도 없어요. 그게 가족인것 같아요. 그래서 전 저희 가족 사랑합니다...

  • 9. 가끔
    '11.7.15 10:20 AM (66.30.xxx.250)

    몇년에 한번씩 뭉치는건 좋아도 매년가는건 -_- 정말 시러욧

  • 10. ..
    '11.7.15 10:22 AM (14.52.xxx.167)

    저 시누이인데,, 올케를 무보수 부려먹기라니;;;;;; 요새도 그런 사람 있어요?
    저는 성격이 까탈스러워서 남동생 올케 만나면 하하호호 웃고 노는데 서로 가식인거 뻔히 알고 가식이라도 부릴 수 있어 다행이라 여기는 편이구요,,
    남동생네랑 같이 휴가가는거 마음이 편안하지 않고 번거로워서 싫어요..

    남동생네가 저희 부모님 모시고 가주면 너무너무 고맙기야 하겠죠..
    (실제로는 남동생이 올케네 부모님 모시고 갔음.. 그래서 공평하게 하려고, 저희 부모님 모시고 가고자 하더군요.. 뭐 거기까지는 저는 사실 알아야 할 바 없는 내용이고요..)

    저는 올케 입장이기도 한데, 저희 시누이도 저를 전혀 그렇게 -무보수 뭐시기- 생각 안하고,,
    시댁 가면 설거지 정도는 제가 하고 -시누는 설거지 싫어함-
    저 없을 때 시누이가 시댁 청소 싹 다 한대요.. 저는 시댁 청소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못하겠거든요.
    주변에 봐도 옛날처럼 무식한 시누이 없던데요 ^^;;

    근데 확실히 그건 있어요. 시누이랑 가까이 지내기보다, 올케랑 가까이 지내고 싶은 마음이 쪼끔 더 크달까?.... 그렇다고 여행까지 가고 싶진 않지만..
    그 마음이 왜 생기는지는 모르겠어요.... 아마 시누이는 저에게 잘해줘도 괜히 부담스러워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 11. ...
    '11.7.15 10:24 AM (119.64.xxx.134)

    10년동안 딱 한 번 가족여행을 했는데요(명절엔 제사 없고, 전날이나 당일 아침에 본가에 들러서 인사만 한 후 각자 여행을 가든지, 올케들 친정에서 보내는 분위기)
    여행경비는 부모님이 대고 숙소는 호텔을 잡아서 각 가족별로 하나씩 할당, 어린애들은 부모님이 큰 방 잡아서 데리고 주무시고 식사는 모두 외식하는 분위기에서도 내내 불편해하고 굳은 얼굴로 따라다니는 거 힘들다 불평하는 며느리가 있었어요. 결정적으로 매번 자긴 원래 야행성이라면서 아침 11시가 넘어서야 얼굴 드러내는 바람에 일정 얼그러지고...
    이후로는 가족여행 꿈도 못꿉니다.
    다른 며느리들은 좋아라 하면서 또 가자 조르는데, 그 집만 빼 놓고 가기도 뭐하고...

  • 12. ,,
    '11.7.15 10:24 AM (220.78.xxx.23)

    진짜 82보면 조선시대 같아요
    요즘 그렇게 올케 부려먹는 시누가 있나요? 또 시누가 그런다고 그걸 그대로 하는 새언니나 올케가 있긴 하구요?
    우리집도 새언니나 올케 오면 부엌도 못오게 해요 엄마하고 제가요
    밥해서 먹이고 과일 깎아 먹이고 그냥 온것만 해도 이쁘다 이러는데...82보면 딴세상 같다는

  • 13.
    '11.7.15 10:34 AM (122.34.xxx.155)

    전 오히려 시누들이랑 같이가고 싶은데 언니들이 안놀아줘요 ㅋㅋ 시댁이든 언니들집이든 가면 항상 밥얻어먹고 과일도 제 손으로 안깎는데;; 아이들도 돌봐주시고
    세상에는 사이좋은 가족들도 많아요~

  • 14. ㅡㅡ
    '11.7.15 10:34 AM (220.94.xxx.86)

    올케부려먹는 시누있습니다
    있을걸요?..

  • 15. 그 이유는
    '11.7.15 10:35 AM (112.154.xxx.154)

    좋으니까요. 오빠네와 함께 하고 싶은 순진한 의도랍니다.
    시누네도 일년 한번 뿐인 휴가. 부려먹고싶어서 같이 가자고 하겠어요?
    원글님이 성격이 좋고. 잘 하고 ...맘에 드니까요.
    저는 시댁이고..친정이고 휴가때만큼은 저희 가족들과만 지내고 싶어요.
    함께 다녀들 봤는데...신경쓰이고 뒷말 나고. 고생되고 돈 거들나고..
    다녀와서도 비용을 누가 더 썼네..맘 상하고..정말 아니더라구요.

    차라리 안갔음 안갔지...함께 다니기 싫어요

  • 16. 저희 형님~
    '11.7.15 10:35 AM (119.64.xxx.57)

    올케를 무보수 도우미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ㅋㅋ

    작년 저희 시부모님과 형님가족들 펜션잡아서 놀러가는데, 그때 신랑은 바쁘고 저는 휴가였거든요. 저를 꼭 델꼬 가야하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신랑도 없고, 괜찮으니 그냥 편히 놀러 다녀오시라고 그랬거든요. 차도 한대에 시부모님, 꼬맹이둘, 형님내외, 그리고 저 이렇게 타고 가야해서 좁고..불편해서 힘들거라고 그랬는데.. 근데 거절을 했는데도 그 이후 어머님 대동해서 한 5번은 전화왔어요.
    젤 마지막은 전화와서 하는말이~ " 설겆이 하기 싫어서 안 가는거라? "이러시는.. 뭥미 ㅡ,ㅡ

    제가 애들도 잘 놀아주고 그래서 애봐주고, 설겆이 시키려고 델꼬 가려고 했나봐요.
    조선시대적 사고 가지고 있는 식구들 여기 있어요.

  • 17. 편하게[
    '11.7.15 10:35 AM (121.186.xxx.175)

    주말 점심에 엄마랑 언니랑 같이 밥 먹는데요
    올케는 안 불러요
    당사자도 불편하겠지만 같이 밥 먹는 우리도 불편하거든요
    얘기도 마음대로 못하고 ..
    친정부모님이랑 놀러갈때도 갈 수 있는 딸들만 가요
    올케는 아이도 어리고 .... 패스

  • 18. 정정
    '11.7.15 10:36 AM (112.154.xxx.154)

    오빠가 아니라 동생이군요. 올케에게 말해봐야 좋아할리 없다는 판단에
    동생이랑 통화하는 거죠. 이기적인 인물이라 그런거예요.

  • 19. ~!
    '11.7.15 10:36 AM (211.108.xxx.119)

    저는 그럴 입장에 있는 시누이는 못됩니다만.. 제 사촌언니들 보면요

    딱히 올케에 대해서는 아무 관심이 없어요. 그냥 남동생(혹은 오빠)에게 딸려온다고 생각하고

    명절이나 휴가때 친정부모님을 위시해서 아들딸 가족들이 모여서 북적거리는거

    그게 뿌듯한것 같아요. [아~ 부모님께 효도한다~ 우리가족 화목하다~]이런거요.

    올케의 감정에 대해서는 아무 관심이 없다는게 참..답답하죠.

  • 20. 내 마음
    '11.7.15 10:36 AM (122.37.xxx.211)

    전 거의 20년차 시누고 민폐는 질색이지만 양반도리는 새가슴이라 시댁엔 다하고
    친정엔 무소식 희소식이려니 사는 아짐...인데
    나이드니 친정집도 챙기려고 노력중인데요..결혼하고 애도 어느정도 키워도 밥한끼 한 번 안차려주는 올케가 서운해
    우리집서 친정부모 생일상 차리니 그것도 올케에겐 부담이다 민폐다 싶어 한 번 하곤 안해요..
    근데 친정엄마랑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싶어 여행 제의하니
    올케랑 손주랑 데리고 가고싶어하는 마음이 보여 갈등중입니다..
    시누가 안원해도 친정부모의 자식 가족의 범위엔 아들 손자 며느리 그리고 딸 내외...순이라..
    그래서 여름 휴가 시누가 싫어도 올케도 같이 가자고 해야할 상황입니다..
    부려 먹다니요...
    사람 나름입니다..

  • 21. .
    '11.7.15 10:37 AM (1.212.xxx.227)

    음...
    전 시누이입장인데요.
    저흰 항상 새언니가 함께 가자고해요. 어딜가도 누굴 부린다 그런 생각은 서로 하지도 않아요.
    오히려 새언니 입장에서 불편할텐데도 친정부모님이랑 저희가족을 항상 챙겨줘서 고맙더라구요.
    저역시 명절에 친정가도 가만히 앉아있지않고 일하고 온답니다.
    원글님 글이 시누이 입장에선 좀 씁쓸하네요

  • 22. 음.
    '11.7.15 10:38 AM (175.127.xxx.158)

    시누이구요,
    친정엄마랑 친언니가족, 저희가족 이렇게 잘 놀러다녔는데요,
    어느틈엔가 막내동생(남)네 가족이 한번씩 같이 가요.
    본인들이 가고 싶어서 가는거구요, 같이 가더라도 설겆이 하나 안시킵니다. 돈도 하나도 안내구요. 정말 입만 달고 와서 먹고만 가요. 그러다보니 동생네는 같이 가고 싶어하는데
    저희는 가면 불편하거든요. 아이도 어려서 밤에 잘때도 많이 울구요.

    그럼에도, 불편을 감수하고 한번씩 같이 다니는 이유는
    친정엄마가 동생네와 함께가면 더 좋아하시기 때문입니다.

  • 23. ,,
    '11.7.15 10:38 AM (121.160.xxx.196)

    부모님 모시고 부모님 자식 모두가 함께 가고 싶어하니까요.
    그리고 모이는것 좋아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저는 성질이 참 냉랭해서 여동생네도 남동생네도 부모님네도 다 싫고
    우리 가족만 가는게 좋아요.

  • 24. ...
    '11.7.15 10:39 AM (180.66.xxx.147)

    요즘도 올케를 부리고 본인은 손하나 까딱안하나요?
    제 주위에선 그런 사람없는데요..시누이도 남편가족에겐 올케잖아요..

  • 25. ㅈㅈㅈ
    '11.7.15 10:42 AM (24.81.xxx.94)

    220님 말씀에 공감 백배
    어 하여 이렇듯 많은 사람들이 마음이 삐뚤어 졌을까요.

    전 휴가를 같이 갈 경우 손 아래 올캐 좀 쉬라고 함께 갑니다.
    아이들이 어리니 어디 맏기고 편히 쉴 수 없으니 휴가 기간 이라도 시누에게 맏기고 쉬라고.
    밥도 해 주고 애도 봐주고.
    같이 놀기도 하고, .

    시누 올캐가 다 이상한 싸이코들만 있는것이 아니랍니다.
    서로 서로 시누다 올캐다 싸우고 아웅다웅 하지 마시고 먼저 한발씩들 베려를 해 보심이.

  • 26. 이상한잣대...
    '11.7.15 10:50 AM (121.155.xxx.129)

    친정엄마께서 뇌출혈로 쓰러지셨다가 어느정도 회복하시고
    친정부모님 모시고 겨울바다 간 적 있는데...3남2녀의 대가족이 이동한
    여행이었는데...음식은 제가 다 하고, 고기는 오빠들이 굽고 한끼만 해 먹고
    나머지는 다 사먹었어요.
    같이 놀러간다고 꼭 올케들만 하는 건 아닙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시누이건 올케건간에 서로 잘 해야지 일방적이되면 지치게되는 건 당연한거 같아요.

  • 27. ..
    '11.7.15 10:51 AM (203.249.xxx.25)

    아, 그런 시누이도 계시군요. 올케 쉬라고 일부러.....;;;;
    그런 마인드시라면 감사할 것 같아요.

  • 28. 진짜속상하네요.
    '11.7.15 10:53 AM (211.172.xxx.76)

    저 시누이예요.
    시댁엔 시누이가 없어서 올케가 된 입장은 모르겠어요.
    전 친정 오빠랑 남동생네랑 휴가 가게 되면 (절대 강요해서 같이 가자고는 안 합니다)
    비용 제가 다 쓰고 가서 밥하고 일하는 거 최소화 하려고 가급적 모든 음식 사 먹고,
    콘도에서 아침 해 먹어야 하는 거 미리 준비 다 해서 데우기만 하게 해서 갑니다.
    올케언니든 올케든 휴가 가서 일 시켜 먹은 적 없습니다.
    내가 하든지, 아니면 밖에 나와선 여자가 하는 거 아니다, 당신이 해라....하고 신랑시켜요.
    오빠도 남동생도 안 시킵니다.

    어떻게 시누이가 하는 짓은 다 짓으로만 취급당하는지, 82와서 절망 많이 합니다.

    우리 올케언니, 올케한테 한 번 물어보고 싶네요, 휴가 그렇게 같이 가기 싫었냐고....
    항상 5월이면 미리 콘도 예약한 날짜 알려 달라고 먼저 물어 옵니다.
    그 날짜에 맞춰서 휴가 빼겠다고 (모두 맞벌이예요)
    그런 과정들을 댓글들에 있는 마음으로 했다고 생각하면 슬프네요.

  • 29. 울 새언니는 외계인
    '11.7.15 10:57 AM (210.111.xxx.34)

    이른 여름휴가 2박3일갔다왔구요
    그 휴가에서 10월쯤 해외나가자는 말 나왔는데
    새언니가 알아보고 좋은거 있음 바로 예약한다고
    그랬더니
    옆에서 있던 울오빠 개거품물고
    절대 안간다고 ㅋㅋㅋ
    새언니 쿨하게..그럼 자기는 집봐~~~~~
    여자끼리 가요~~~

  • 30. ..
    '11.7.15 10:57 AM (220.149.xxx.65)

    님도 시누이시잖아요, 님 친정에서

    님 친정부모님이 다같이 가자 그럼 남동생네 빼놓고 갈 생각이신가요?
    그렇게 배려하면 참 편할 거 같지만
    부모님 마음은 그게 아니더라고요
    다 같이 가길 원하시는 거죠

    하지만, 시누이도 시누이 나름이에요
    좋은 시누이들이 제가 봤을 땐 더 많지만
    좀 이상한 시누이들도 있긴 하거든요
    저희 시집에는 정말로 지질이 궁상에, 차 한대에 여덟명씩 타는 걸 개의치 않아라 하는
    시누이가 있어서 제가 참 괴롭긴 하지만
    그렇다고 제가 그런 시누이는 아니거든요

    다 사람마다 다른 거고, 집안마다 다른 거지
    무조건 시자 붙은 사람들 다 한데 몰아넣어 욕좀 그만 했으면 좋겠어요
    며느리들도 다 돌아서면 시자붙은 사람들이에요
    친정에 여자 형제들만 있지 않는 한은요

  • 31. ..
    '11.7.15 11:00 AM (203.249.xxx.25)

    ..님, 시짜들 다 몰아서 욕한거 아니고요...
    저도 시누이지만 올케랑 여행가는 거 부모님을 위해서 좀 불편해도 간다....이런 마음이지만 정말 제가 원하는 건 아니거든요.(아직 한번도 같이 여행가 본적도 없고 말 꺼내기도 좀 힘들어요, 저같은 경우는 소심해서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까? 혹시 불편해하는 거아닐까? 부담스러우면 어쩌지? 이런 마음이 들어서 그런 제의를 못하는 스타일이예요.) 그런데 우리 시누이는...제가 그럴수있다는 건 전혀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서요. 올케들과 여행가고 싶어하는 시누이들은 어떤 마음인지가 궁금했을 뿐이예요. 싸잡아서 욕하는 거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고, 혹시라도 맘 상하게 글올렸다면 제가 표현력이 부족해서 그런 거니 이해 부탁드려요.

  • 32. ..
    '11.7.15 11:03 AM (203.249.xxx.25)

    저 같은 경우는 언니네랑은 같이 다녀도 남동생에게는 따로 연락하지 않아요. 서로 불편할 것 같아서요....

  • 33. ㅇㅇ
    '11.7.15 11:03 AM (211.237.xxx.51)

    휴가는 말 그대로 쉬러가는건데 왜 올케 시누이... 아휴..
    그냥 한집에 사는 가족..끼리만 가면 딱 좋습니다
    저는 친정에선 시누이고 시댁에선 올케지만... 왜 휴가까지엮여야 하는지 이해가 안감

  • 34. 저도 외계인
    '11.7.15 11:07 AM (59.2.xxx.21)

    저는 올케입장;;;
    근데 제가 나서서 손아래시누네랑 같이 놀러가자거나 해요.(부모님 안모시고 그집이랑 우리랑만)
    각 집에 아이가 하나씩이라 모이면 총 6인인데 같이 가면 너무 재미있구요
    아가씨랑 수다떠는 것도 재미있고, 결정적으로 누가 누구를 부리거나 하지 않아요.
    일은 6인이 다같이, 밥을 제가 하면 설겆이는 아가씨가 하겠다고 나서요(물론 제가 못하게하죠)
    그냥 가족끼리 모여서 밥먹고 노는 기분이라. 비용도 대충 비슷하게 부담하구요.
    서로서로 알아서 합리적으로 줄거 주고 할거 하고 즐길 거 즐기니까 전혀 부담이 없는것 같아요.
    하지만, 만약 매년 의무처럼 함께 해야만 한다면 저도 싫을 것 같아요.

  • 35. 전..
    '11.7.15 11:07 AM (59.31.xxx.222)

    시누이도 되고 올케도 되지만
    친정에 가선 제가 다 하고 시댁에 가선....역시 제가 합니다.
    친정, 시댁 다 제 손아래입니다만..
    친정에 가면 올케가 너무 이뻐서 제가 해주고요..
    시댁에 가면 시누님께서 손하나 까딱 안해서 제가 해야합니다.

    울 올케는 나랑 여행 못가서 매월 조릅니다.
    가까운데라도 가자고..
    근데 솔직히...올케도 시누이랑 가고 싶지 않은 사람 있겠지만..
    시누입장에서도 가고 싶지 않을때가 있긴해요. 좀 피곤하거든요..ㅋ

  • 36. 가족이니까
    '11.7.15 11:09 AM (115.178.xxx.61)

    저희는 딸만 있습니다.
    제가 동생네 가족과 부모님과 여행계획을 세워요.
    부모님입장에서는 모든가족이 같이 가야지 움직이시지 한가족만 가면
    남은자식이 맘에 걸리시는지 가지말던지 날자를 바꾸자고 하십니다.

    첫째와 둘째의 맘이 정말 다르더라구요.
    저는 부모님과 함께하고싶은마음이 크지만 제 동생네나 제부네는
    왜 구지 여행을 같이 가는지.. 그런맘인가봐요.

    그래도 어쨌든 제부도 착하셔서 같이 가긴하시지만..

    윈글님하고 비슷한경우 아닐까요? 왜 시누이가 올케보고 같이가자고 하나?
    왜 처형은 제부에게 여행을 같이 가자고하나?

    저의 답은

    힘든일도 있지만 그 반면에
    모든 가족이 모여서 부모님도 기쁘게 해드리고.. 또 재미있니까가 답입니다.

  • 37. ..
    '11.7.15 11:13 AM (203.249.xxx.25)

    동생과 제부는 좀 부담스러워하지 않나요?? 매년 그렇게 같이 가시는건가요?
    아니면 간혹 가다가 있는 일인가요? 동생과 제부 가족이 가족이니까님과 부모님께 맞춰드리는 거네요...;;;

  • 38. 댓글만보면
    '11.7.15 11:17 AM (110.8.xxx.175)

    시누이가 뭐 시키면 달려들것같은 댓글들이..;;
    시누이한테 도우미로 절대 봉사(?)하실분들이 아니구만...
    실제로는 다들 그럭저럭 시누이 올케 사이 괜찮은데 여기 82는 좀,...

  • 39. 가족이니까
    '11.7.15 11:25 AM (115.178.xxx.61)

    지금까지는 매해 여행을 갔어요. 1박2일로..
    부모님생신이 하루걸러 하루라서 생신대신 여행을 가요.
    동생네도 동참시키려고 한번은 제가 계획을 한번은 동생네가 계획을 세우구요...

    가기전까지는 제부얼굴도 조금 눈치보이고 해요. 하지만 막상 여행가면 재밌긴하구요...

    저는 대부분의 여행이 친정, 시댁과의 여행이고
    막내라그런지 동새네는 동생네 가족만의 여행이예요.
    사진을 봐도 가족끼리 여행이 훨씬 행복해보여요.

    저는 효도병인지 어쨌든 가족전체여행을 계획세우고 과정이 힘들지만
    여행갔다오면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뿌듯하고 또 가족끼리 사이도 돈독해지고 그렇습니다.

  • 40. ..
    '11.7.15 11:28 AM (203.249.xxx.25)

    그렇군요. 생신 대신 가는 여행이라면 그렇게 다녀 오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좋은 아이디어인것같아요.
    남편분과도 잘 협의가 되고 그게 체질에 맞으신 분인가봐요. 부모님께서도 좋아하시겠네요.
    그리고 형제수가 별로 없으니 가능하실 것도 같고요. 댓글 감사합니다.

  • 41. 그냥
    '11.7.15 11:29 AM (124.48.xxx.211)

    좋고 보고싶고 어울리고 싶어서지요
    시조카가 이쁠까요
    친조카가 이쁠까요?
    전 손아래 올케가 무조건 이쁘더라구요...
    휴가때는 제식구도 귀찮아 날좋은 봄 가을에 모여서 놀아요
    남동생 집 기준에서 갈수 있는 콘도나 펜션에서요...
    놀다 집에 가는것도 힘들 잖아요
    아이가 있는 남동생 이니 올케 덜 힘들라고..
    조카는 부모님이 봐주시구요
    음식과 뒷처리는 제 자매들이 하구요
    남동생과 올케는 둘이 차마시고 시간 보내게 해요
    편하게 해주고 둘이 따로 드라이브나 데이트도 하게 해주는거고
    사실 우리는 이쁜 조카랑 놀아주고 부모님은 이쁜 손주 실컷 보는거죠
    막내이자 남자형제는 하나뿐이라
    늘 올케라는 존재는 짠하고 이쁘더라구요
    명절에도 못보고 일년에 두번 모여서 얼굴봅니다..
    그때 우리자매는 올케가 불편하거나 귀찮을까봐 남편이나 자식들은 안데리고가요
    딸들 가족은 부모님 자주 찾아뵙고 하니 ...
    근데 올케가 같이 얘기하고 있으려해서 고마워요

  • 42. 82는
    '11.7.15 11:29 AM (112.168.xxx.63)

    시누이나 시댁 형제들 흉보거나 트집 잡으시는 분들 보면
    꼭 친정으론 외동인가 싶다는...
    본인들도 친정에선 시누이,시동생이면서 그럼 그 올케들도 다 그런생각
    할 거 같은데 본인들은 안그렇다고 장담.ㅋㅋㅋ
    여튼 82는 진짜 너무 그럴때가 많아요.


    저 시누이지만 올케들보다 더 무수리같이 일합니다.
    뭐요? 휴가 같이 가는 이유가 일 시켜먹을 만만한 사람이 있으니까 그런거라구요?
    요즘 세상에 시누이라고 올케 일 시켜먹고
    올케는 바보 같이 가만히 일만 하는 사람이 도대체 누가 있답니까?


    뭔가 맞는게 있으니까 가는거죠.
    그게 재미든 뭐든.

    그런게 아니라면 거절을 하면 되는 일을
    아무소리 못하고 (도대체 휴가 같이 가기 싫다는 소리도 못하는 건 뭔가요?)
    같이 가자 했더니 겉보기엔 좋다고 다녀와서는 뒤에서 씹으면 뭐가 그리 좋은지요

  • 43. ..
    '11.7.15 11:31 AM (203.249.xxx.25)

    82는님...
    다 사람마다 상황이 다른 거니까 본인이 안 그렇다고 그렇게까지 말씀하실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일방적으로 시누이 욕하는 사람들도 뭐라 그러듯, 자기랑 입장 다른 사람에게도 그렇게까지 말씀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차마 거절 못할 사정도 있고, 성격도 있고..그런거겠지요. 하지만 그냥 우리끼리 가면 참 좋겠다..이런 마음 들 수도 있고요. 그런 마음 드는 것까지야 뭐 죄 아니지 않나요?

  • 44. ..
    '11.7.15 11:33 AM (203.249.xxx.25)

    그냥님처럼 그렇게 배려해주시는 분위기라면....올케분도 즐거울 것 같아요. 참 지혜로우시네요. 남의 마음이나 입장을 그렇게 섬세하게 배려해주는 사람들이, 특히 올케를 그렇게 배려해주는 시누이들은 드문 게 현실이 아닌가해서요. 이런 식으로 되면 모두 즐겁게 가족여행도 다녀오고 그럴 수 있는거겠죠^^ 시누이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네요...

  • 45. 워~~워
    '11.7.15 11:36 AM (112.173.xxx.109)

    결혼하고 첫 휴가 시댁식구랑 같이 가서 준비부터 끝까지 열나게 일하고 재미도 있었는데
    그 다음해 또 같이 가서 보니 완전 도우미...먹을게 부족해도 장을 적게 봐서 그런것같아 눈치보이고...시조카들도 많으니 먹는거 챙기는게 힘은 들지만 재미도 나름 있었는데...아무튼 그다음해...제가 출산때문에 못가니...시누네랑 같이 가면 되는데 안가더라구요...
    그 다음해는 아기가 어려 못가니...또 안가더라구요
    아마도 올해는 같이 가자고 할것같네요
    같이 가는건 좋은데 우리 안가니...시누네랑은 휴가를 안가는게 이상하더라구요
    저랑 울남편 없으면 시누들끼리랑 같이 가면 되는데 왜 안갈까요?

  • 46. 에구..
    '11.7.15 11:41 AM (219.255.xxx.247)

    올케랑 같이 여행 가는 것도, 시누이랑 같이 여행 가는 것도 다 좋아하는 저도 있어요.
    하긴 제 올케 언니는 같이 가는 거 안 좋아하더군요. 설거지도 오빠랑 내가 하고 애들도 다 오빠가 보더구만 여행 내내 인상 쓰고, 지 맘대로 안되니까 앞으로 이런 식으로 따로 움직이면 놀러 같은 걸 오지 말아야 한다는 둥 대놓고 말해서 기분은 상하지만요. 그럼에도 올케 언니랑 여행 가는 게 싫지 않은 건 온가족이 다같이 모인다는 느낌이 좋더라구요. 언니 입장도 이해해 주려고 노력을 하는데 같은 도시 살아도 얼굴도 못 보고 살면서 그 때만이라도 좀 ~척 해주면 안되나 싶은 맘은 있어요. 특히나 어른들 앞에서는.

  • 47. 시누이들도
    '11.7.15 11:42 AM (110.8.xxx.175)

    올케하고 별로 휴가가고 싶지는 않던데..여동생부부라면 몰라도요.

  • 48. 시누이..
    '11.7.15 11:57 AM (114.200.xxx.81)

    손윗 시누이 입장입니다.

    저희집은 제가 엄마를 모시고 살고 (아버지 돌아가심)
    남동생은 장모를 모시고 삽니다. (저는 이게 제일 합리적인 거 같은데요? 딸이 엄마 부양)

    암튼, 거리가 있기에 1년에 딱 2번 봅니다.
    설 때, 남동생 휴가 때.

    그래서 남동생 휴가 때 주로 여행을 계획하는 편인데 저도 올케가 시댁식구랑 번번히 휴가 쓰는 거
    싫어할 거 같아서 남동생한테 먼저 물어보라 했는데 저하고(시누), 엄마(시모)가 안가면 안된답니다.

    우선 3박 4일 정도의 모든 입장료 및 식사를 제가 계산하고
    (내려가는 차에 기름까지 제 돈으로 꽉 채워주거든요)
    저나 엄마가 조카 둘 봐줘야 자기들도 좀 쉰답니다.
    (놀러와서 제가 표만 끊어주고 놀러갔다 와라 하면 좀 싫은 눈치.
    저를 유모로 데려가겠다 그거죠..)

    암튼, 그래서 남동생네 한번 올라갔다 내려가면 70~80만원은 깨지네요.
    (요즘 입장비 3만원은 넘는데 어른 넷에 애둘이니 식대까지 하면 1일 15만원 정도 쓰네요)

  • 49. ..
    '11.7.15 11:59 AM (203.249.xxx.25)

    에구....님은 성격 정말 좋은 분이실 것 같아요^^

  • 50. ..
    '11.7.15 12:02 PM (203.249.xxx.25)

    <바로 나>님 너무 귀여우세요....들통으로 국 끓여서...ㅎㅎㅎ

  • 51. ..
    '11.7.15 1:51 PM (121.164.xxx.235)

    시누랑 같이 보내고 싶어도
    시누가 치매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아서
    친정에 오지를 못해요
    시누생각하면 너무 안쓰럽고 불쌍해서 잘해주고 싶은데도
    시간이 안나니 오빠들도 안타까워하고
    우리시부모님도 속상해하시죠
    근데 우리시누는 친정에 와도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시엄니가 일 못하게 말린다는거...니가 왜 설겆이하냐고 난리치시거든요

  • 52. 아기엄마
    '11.7.15 2:35 PM (118.217.xxx.226)

    제가 거의 만삭, 산달이 가까울 때, 명절날 형님(남편 누나)이 우리집 와서 잠깐 설겆이 한번 하니 시어머니가 난리가 났죠. 니가 그걸 왜 하냐고, 쟤(저죠.. 며느리)가 하게 두라고.. 그 일을 당하고나니 제 처지가 확실히 보이더군요.

    결혼 10년차인데, 시댁식구랑 여행같은거 가본 적 없고, 앞으로도 그럴라구요. 귀한 당신 자식들 손에 물 안묻히고 싶어하는 시어머님이 누구를 두고두고 부려먹을지는 안봐도 비디오니까.

  • 53. ..
    '11.7.15 2:44 PM (203.249.xxx.25)

    노골적으로 내색을 하느냐 안하느냐의 차이이지 시어머니들 본심은 윗 두님들의 경우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이 들어요...ㅜㅜ 사람은 그런 걸 본능적으로 느끼기 때문에 시집에 가기도 꺼려하고 되도록이면 엮이고 싶어하지 않는 거 아닐까 싶어요. 겉으로 아무리 잘해준다고 해도...먹을 것 앞에서 무너지시는 시어머니들도 많이 계시고요(자기 자식 입만 입으로 보이시는 ㅎㅎ) 첨엔 잘하려다 하다가 이런 작은 것들이 쌓여서 마음을 닫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러니까 무조건 시짜라고 하면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몰아붙일 일도 아닌거긴 하죠.
    여행가도 마음도 안 편할 뿐 아니라 저런 대접을 암묵적으로 받으니 내 돈 내고 내 귀한 휴가를 그렇게 보내고 싶지 않은거 아닐까 싶어요.

  • 54. ..
    '11.7.15 2:46 PM (110.14.xxx.164)

    서로 좋은사이엔 괜찮지요
    그러나 한쪽이 조금이라도 꺼려지면 안가는게 낫고요
    전 올케가 같이 가자고 해서 두어번 간 경우가 있긴해요 그쪽 아이들이 ]어려서 제가 봐주고 동생 부부 둘이 놀라고요
    자기도 아이에게서 해방되서 좋다고 하고요

  • 55. 시누넷
    '11.7.15 11:42 PM (114.201.xxx.136)

    시누만 위로 넷인데요. 일 시키는 시누 한분도 안계세요. <시>자만 들어가면 무슨 악인되는 것처럼 모는 82분위기~ 시댁이 정말 피해를 줘 그런 분도 있겠지만 걍 이유 없이 싫어하는 얌체들이 더 많은 거 같은데요. 결혼할 때 시댁 경제력이니 남편 능력이니 엄청 따지면서 일단 결혼하고 나면 시댁과는 쿨하게 남남처럼 살고 싶은가봐요. 참 편한 사고의 소유자들이 많은 거 같아요.

  • 56. 울친정은 반대
    '11.7.15 11:47 PM (115.139.xxx.140)

    울 올케언니는 휴가때 꼭 결혼한 저한테 휴가 같이 가자고 하고 결혼 안한 우리 언니는 당연히 같이 가는걸로 알고 있어요. ㅎㅎ 저는 아무리 친정식구들이어도 같이 다니는거 싫어해서 핑계대고 못간다고 합니다. 올케언니는 결혼 안한 시누와 시어머니가 아이들 다 챙겨주니 편한것도 있어서 그러기도 하겠지만 도대체 왜 시댁식구들과 다니려 하는건지 .... 제발이지 올케언니 친정에 가던지 딱 오빠네 가족들만 놀러가던지 하라해도 그럽니다.

  • 57. 근데
    '11.7.15 11:53 PM (124.195.xxx.67)

    휴가철에 이런 글 볼때마다
    정말 굼금해서 그러는데

    왜 휴가를 같이 가시나요?

    저는 시가분들이 굉장히 인품이 좋은 분들이라
    저희집에 모여서 밥 해먹고 그런 걸 싫어하지는 않는데
    휴가 같이 가는 건
    굉장히 신기합니다.

    어쨌거나 형제들 배우자들은
    서로 편한 사이가 아닐텐데
    시누 올케가 같이 가면
    말하자면 시누남편과 동생 배우자는 서로 가릴게 많은 남이잖아요
    동서간도 매한가지고.
    불편해할 것 같은데 신기해서요

  • 58. 올케뺴고
    '11.7.16 12:13 AM (98.233.xxx.193)

    전 사실 올케뺴고 오빠와 조카들 하고만 가도 좋아요~~
    한때는 한집에서 살았던 친남매였고 친정식구들 모두 여행 좋아했으니 저흰 해매다 같이 가는 편입니다.
    오빠네는 오빠네대로 따로 가족끼리도 가고 처가집 식구들하고도 또 가는편이구요.
    올케가 불편하고 싫다하면 올케는 빠져도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사실 울집은 남편이 좀 불편해해요.
    근데 울집 올케들은 다 열심히 참석하더군요. 낯가리는 고모부(울남편)에게도 오라고 먼저 전화하구요. 물론 사정상 가끔 조카만 보내기도해요.
    작년 여름엔 친정오빠없이 올케와 조카들 여자들끼리 다녀오기도 했네요.
    다들 여행도 좋아하고, 또 휴가가면 친정부모님들이 근사한 저녁식사도 쏘시고 하니까요.
    이건 시집식구들이 얼마나 베풀고 배려해주냐에 달린거 같아요.
    원글님글은 안봤지만 배려해주는것도 없고 베푸는것도 없는 시집식구들이라면 당근 갈 필요 없죠.
    불편해도 즐겁고 얻는게 있으면 함께 하는거구요.
    싫은데 억지로 가지는 마세요~~~

  • 59. 편하니까..
    '11.7.16 12:32 AM (220.76.xxx.155)

    전 시누이도 되고, 올케도 되는데요.
    저희 형님을 보니, 함께 노니 재미있고 좋아서... 함께 가자고 하시는 것도 맞고,
    시조카 봐 주고, 먹는 것 챙겨주니 편해서 가자는 것도 맞습니다.

    결혼 첫 해, 함께 놀러가자고 휴가를 맞추고, 그냥 내려오라더니, 5일 내내 집에서 밥만 해다 바쳤습니다 ㅠㅠ. 젠장~
    다음 해 2박3일 여행을 함께 갔는데, 매끼 콘도에서 해 먹고, 다니는 동안 조카도 계속 맡기더군요. 이기적인~~

    저는 그래서 절대 올케한테 함께 놀자고 안 합니다.
    혹여 나한테도 저런 나쁜 근성이 나오면 어쩝니까.

  • 60. 제 올케는
    '11.7.16 12:52 AM (218.209.xxx.115)

    평소에 어디를 가도 제가 같이 가면 하다못해 애라고 한번 더 데리고 놀아주고, 밥도 제가 잘 사주고..하니 남편(제 동생)이랑 가는 것보다 저랑 다니는 것이 더 편하다고 합니다. 뭐 구경하러 가도 각자 헤어져서 볼일 봤다가 중간 중간 만나서 밥 먹고, 커피 마시고..다시 볼일 보고 만나서 같이 집에 옵니다. 아직 휴가는 같이 안가봤어요. 사실 휴가는 제 자신이 남편이랑 아이랑 단촐히 가고 싶어서요.

  • 61. .
    '11.7.16 12:59 AM (116.34.xxx.92)

    누가 올케를 그렇게 부려먹냐구요? 대놓고 하라고 하진않죠.

    자기는 진즉에 식사끝나서 앉아있으면서 시어머니가 뭘 갖고와라 하면 꼼짝도 안하더군요.

    설겆이 할 때도 뒤로 물러나있구요. 혼자 산더미같은 설겆이할 동안 자기신랑이랑 부모랑 하하호호.

    올케 손에 물 안묻히는 집안도 있겠지만 이런 집안도 있어요. 여행이요? 오마이갓-

  • 62. 우리 올케는
    '11.7.16 2:14 AM (58.143.xxx.42)

    부모님댁에 가거나 가족이 같이 놀러가게 되면 확실히 우리(시누)들보다 일을 많이 해요.
    그래도 같이 어디 가는 거 좋아하고, 지들 부부 외식하거나 동생이 늦게 오거나 하게 되면 전화해서 같이 밥먹자 합니다. 배는 고픈데 집에 먹을 것이 없으면 전 스스럼없이 찾아가서 그집 밥상에 끼여앉아 먹어요. 올케는 심심하면 저한테 전화해서 같이 놀구요. 그게 가족 아닌가요?

  • 63. ..
    '11.7.16 8:50 AM (125.241.xxx.106)

    제 올케 언니는 같이 가는 거 안 좋아하더군요
    당연 싫지요
    평소에도 별로 안보고 싶은데
    왜 휴가때까지 가서 시집살이 입니까?
    설겆이 안하면 뭐합니까?
    님은 매년 시부모에 시댁식구들랑 가든지 안가든지
    남한테 강요할 일은 아니지요

  • 64. 어이없어
    '11.7.16 8:57 AM (124.55.xxx.133)

    무슨 근거로 이런걸 일반화하죠?
    난 시누이면서 올케입장인데 절대 올케 또는 시누이랑 휴가 안가고 싶어요..언니와 여동생네는 또 몰라도...
    우선 올케랑 절대 안가고 싶어요,,윗분처럼 올케가 이쁘면 혹시 생각이라도 나겠으나 울 올케는 천하의 무식녀 똘아이라 절대 안가고 싶어요..날 봉을 알아서 휴가가면 비용부터 라이드까지 우리가 다 해얄거 같은데,,,절대 절대..
    미안하지만 시누이도 올케랑 절대 안 엮이고 싶습니다.,,이런 바보같은 일반화는 집어 치우세요

  • 65. 82 올케들아
    '11.7.16 9:14 AM (112.169.xxx.156)

    툭하면 시누 싸잡아 욕하는데....올케 욕 할거 많아도
    웬만함 입 봉하고 사는 시누들도 많다는거 기억들 좀 하시길...
    올케는 시누를 우주바깥 외계로 떨쳐버리고 싶은 본능이 있고
    시누는 올케를 내 집 식구라 감싸안으려 하지만 나중에야 그 본능을
    알아채고 마음 바깥으로 떨쳐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사실을 알아야해요....

    툭하면 출가외인 부르짖으면서 신혼초부터 시어머니 가시는 외국여행은 항상
    친정엄마 모시고 가는 올케도 있고 아이들 다 맡겨 시모에게 육아와 가사를
    책임지게하고 자기는 바깥으로 돌며 클만큼 컷다 싶을때 시모 딱 떨거지 만드는
    올케도 있슴이요, 시누가 내 집 사람이라 여겨줄때를 그리워할 때가 올거요.
    그러나 이미 남으로 인정! 매년 남동생이 여행 같이 가자해도 이제는 내가 불편하다는
    진실.... 앞에서 아무말 없이 고분고분하게 일 다하고 뒤에서 꿍시렁...
    요즘에 무보수 도우미로 쓰는 집안이 몇이나 있다고...그렇다면 본인들도 묵인하에 계속
    해온 올케들도 길들인거게죠. 품앗이라해도 앞으론 돌이고,결혼이고 중대사에 필요해질때
    친척들 찾을 생각들 마시길.... 성당이든 절이든 가서 가족끼리들 하시고...
    시누 똥*에서 금싸래기 떨어진다면 싱글싱글거리며 모여들 사람?....

  • 66. 82 올케들아
    '11.7.16 9:19 AM (112.169.xxx.156)

    우리는 고등생에 고학년...동생네와 둘째는 같은 나이지만
    우리 둘째왈 동갑이어도 툭하면 징징거리는 성격이라 피곤하다하네요.
    올케내랑 같이 여행가는거 싫어하는 시누들도 무지 많다는거 알아두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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