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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아주 덥지는 않치만 소름끼치는 귀신 이야기 경험담 이야기해보아요~(오타수정했슴)
악몽에 시달리다 깬적이 있었어요..
9살전후엿던것 같은데;;;
뭐라고 말은 못하겠고..
그때 브라질에서 잠시 살때였어요~
그냥 어릴때의 환시 환청 같은건줄 알고 그런가 보다 했었는데요~
어느날 (제가 386세대 나이입니다)
20대초반때 환상특급이라는 미드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남동생이랑 아주 공포 영화 광팬이였습니다.. ㅋㅋㅋ
안본것이 없을정도였었어요~물론 그건 20대 후반일이였고요~
어쨋든 환상 특급 시리즈중에 제목이 그림자 사나이(지금도 왕 또렷 기억중)라는 건데;;
아이들 침대 밑에 있다가 어떤 특정한 이유로 쓰윽 나와서 아이들하고 친해지고(?)아이들을 데리고 간다는 이야
기인데;;
말 그대로 그림자 사나이라 입체가 아니고 평면이더군요..
근데 그 장면을 보자마자 군대 가기전 휴학하고 있던 남동생이랑 직장다니던 전 으악~하고 소리를 지르고 날리가 났엇습니다..
물론 동시에;;;ㅋㅋㅋ
엄마는 놀라시고 ㅡㅡ;;
"나..나 저거 아는데??어릴때 봤는데??꿈아니엿나??"
"누..누나 나도 봤거든..누나 쪽에 갔다 꼭 나한테 와서 차별한다고 까지 생각했었어..(남동생 나이 6살때)"
그게 꿈이 아니였던 것일수 있었나봐요..
더 소름끼치는건..ㅡㅡ;;
제가 아팠을때 (고열중 기억 역시 또렷)대놓고 제 손목을 잡아끌고 가자...가자..하는 검은 그림자가 너무 집요해
서..
고열 때문에 정신이 혼미 해지자 (약기운 떨어졌던 새벽 1~2경이엿어요)제가 속으로 엄마~하고 불렀어요..
그런데 기적처럼 엄마가 헐레 벌떡 안방에서 저와 남동생 방으로 급하게 뛰어 오시는 소리를 듣자 마자..
(저 땀으로 범벅이였고 샤워 시켜주시고 약 먹이셨어요..)
그 그림자 사나이(?)는 고개를 획 돌리는것 같더니(중절모 쓰고 있었어요 그래서 각도로 알아차렸어요)
에잇 하더니 세상에 제 방문 틈으로 청소이게 검은 먼지가 빨려 나가듯이 쑤욱 하고 빨려 나가고 사라진거였어요~!
남동생과 나란히 침대를 반대편으로 쓰고 있었던 상황였는데;.
그날 기억도 하고 있었나보더군요 ㅡㅡ;;
"누..누나..이 세상엔 우리 인간 말고도 다른 세상에 존재하는 뭔가가 있는게야 그지??"
"그..그래,,,그때 우린 그게 자기 전 당연한 절차 라고 생각했던것 같슴이야;;;"
허옇게 질린 성인이 다된 남동생 얼굴 보면서 웃지도 울지도 못했다는 후기가;;ㅋㅋㅋㅋ
으~쨌던~
그해 여름 피서 제대로 했습니다.
정말 한동안 온몸에 오한이 났었거든요 ~(나이 24살에 안방에 엄마와 아빠 사이에서 한동안 잤습니다)
1. 오타가너무
'11.7.14 10:34 PM (211.176.xxx.72)이렇게까지 거슬리는 오타는 첨인듯...ㅠ.ㅠ
앞았을때....살아진거였어요....ㅠ.ㅠ2. 쓸개코
'11.7.14 10:36 PM (122.36.xxx.13)중절모 하니 저도 생각나는 일 하나 있어요.
아주 오래전 20~21살 쯤에 어떤집으로 이사를 갔죠.
저는 원래 방불을 켜놓고 잠을 못자서
이사간 첫날 방불만 끄고 누워서 눈말똥말똥 뜨고 있는데..
제발밑에 왠남자가 나타났어요.
검은코트에 "중절모"를 쓰구요!!
그때부터 가위눌리기 시작해서 땀을 비오듯 흘리다가
엄마겨우 불러 풀렸네요..
암튼 그집에선 무서워 머리도 제대로 못감고 그랬답니다.ㅡ.ㅡ3. 구신이야기
'11.7.14 10:58 PM (110.13.xxx.168)어 윗님 맞아요 굳이 표현하자면 온통 쌔까맣긴 했지만 여밈의 여운이 남아 있는..하여간 크트를 입고 있었다 표현할수도 ㅡㅡ;;;하지만 분명 완.전.평.면 이였어요...
저쪽 세계에선 일찌감치 완전 평면이 유행이였나봐요~~ㅡㅡ;;;4. 어흑
'11.7.14 11:56 PM (211.179.xxx.114)재미있고 무섭게 잘 읽었습니다..
브라질에서의 경험이시었다니... 아마도 그 지역에선 저승사자의 모습이 까만옷 평면의 중절모아저씨? 아닌가 싶네요. 각 나라마다 의상이 다르군요...
우리나라 귀신이 비주얼은 최악으로 무서운 것 같아요.ㅠㅠ
드라큐라도 이빨 내놓기 전까진 신사적이고 멋있게 보이쟎아요...5. 몇년전..
'11.7.15 5:00 AM (124.50.xxx.7) - 삭제된댓글신촌에 살았었는데.. 3-4년은 별일없이 잘 살았는데..
어느날인가부터..꿈에서.. 자고있는 내모습과..침대주위에 서 있는 여러명의 여자들..
깨고나면..무섭다기보다..찝찝하고..여자들의 표정이 슬펐다는것만 기억나곤했었는데..
일주일에 두세번이상은 그런꿈을 꾸고나니.. 그집에서 살기가 싫더라구요.
그래서 다른동네로 이사했는데..
얼마지나지않아 유영철사건 뉴스에 나오고..
자세히 보니.. 그사람이지내던 오피스텔이 우리집옆골목 ㅡㅡ
내침대 주위에서있던..그 슬픈 표정의 여자들.. 유영철이 죽인여자들 아녔나 싶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