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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집에안들어와요2
남편지인이 볼까봐 내립니다
답글해주신 분 진싱ㅇ으로 감사드려요
제가 이기적이고 잘못했다는 걸 알게해주셔서요
지금내 마음이 괴로우것만 징징대고 있었어요
마음단단히 먹고 기다리고 노력하겠습니다
1. .........
'11.7.14 10:43 PM (119.192.xxx.98)편지까지 썼는데 남편이 아무런 반응이 없어요??? 그러면 좀 더 기달려보세요. 그냥 지금 혼자만의 생각을 하고싶어서 동굴속으로 숨은 거 아닐까요? 좀 더 기다려보다가 물어보세요...아님, 님도 말을 하지 말아보세요.
2. 괴로와요
'11.7.14 10:50 PM (114.205.xxx.24)네,..죄송하지만 제 첫번째글을. 누가 닝크해주시겠어요?
스마트폰으로 쓰는데 안되어서요..3. 저도;;
'11.7.14 10:53 PM (211.179.xxx.48)첫번째 글 링크 부탁해요-ㅁ-;;
4. 첫번째글셔틀
'11.7.14 10:53 PM (211.59.xxx.87)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2&sn1=&divpage=136&sn=off... 글쓴님께서 쓰신 첫번째 글이에요
5. 괴로와요
'11.7.14 10:57 PM (114.205.xxx.24)감사합니다 아는사람이 볼까 걱정도 되지만
어제 댓글들 정말감사했어요
누구에게도. 할수없는 얘기라..6. 집에
'11.7.14 10:57 PM (125.180.xxx.163)남편만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나요?
서재에 에어컨 다시고 커다란 tv 한 대 설치하시고, 남편께 얘기하세요.
하루종일 환자 보느라 힘들고, 병원 직원과 관계 때문에 힘들고
집에 오면 좋아하는 것 하나도 누리지 못하니 얼마나 불쌍하고 측은한지요.
숨 쉴 공간이 없네요. 의사라는 타이틀만 있지 완전 창살 없는 감옥에 사는 거잖아요.
그리고 말로 상처 주셨으니 몸으로 서비스 좀 해주시죠. 때론 상대방을 위한 쇼도 필요하니까요.
그게 부부사이 아닐런지요.7. -;-
'11.7.14 10:59 PM (61.80.xxx.110)마음 가라앉히시고 조급해서 재촉하지 마시고
믿음을 갖고 기다려보세요.
충분히 님의 마음을 전했으니 생각하고 계시겠네요.8. 괴로와요
'11.7.14 11:10 PM (114.205.xxx.24)네.. 그래야하는데 자꾸만 짐싸서 엄마한테 가고싶네요.
제가 너무 쉽게만 살아왔나봐요.
남편을 믿어야 하는데 남편이 우울증이 아닐까 걱정이 되요.9. 저같으면
'11.7.14 11:10 PM (121.136.xxx.139)에어컨 켜놨다고 남편한테 가서 tv사러 가자고.....
같이 tv 사러 갔다가 집에 데리고 들어올꺼 같아요.10. 저도
'11.7.14 11:14 PM (175.202.xxx.27)집에 내공간, 나혼자 편하게 내맘대로 쉴수있는 공간 없으면 짜증이 확 나는데
남편분은 오죽하셨을지...
좀만 더 기다려 보세요
본인도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겠죠11. .........
'11.7.14 11:15 PM (119.192.xxx.98)우울증있으면 진료하기 힘들어요. 우울증 있으면 불면증떄문에 잠못자요. 진료를 볼수 있을정도면 염려하실만한 우울증 아닌거 같아요. 티비좀 사면 안되나요. 에어컨도 서로 좀 배려한다면 그리 큰 문제될거 없을거 같아요. 글쓰신분 이쁘고 성격도 좋으신거 같은데...조금만 기다려봤다가 대화시도 의지가 없어보이면 너무 힘들다라고 해보세요.
12. 쩝..
'11.7.14 11:16 PM (175.202.xxx.27)우울증이 그렇게 걱정되시는데 어찌 남편분과 그런 생활을 하셨어요-ㅅ-;;?
우울증병력 없는 사람도 남편분처럼 살면 우울증 와요...
좀 믿어보세요 하루이틀의 문제가 아니었잖아요
근데 어찌 해결은 하루이틀만에 내려고 하세요,.....13. ...
'11.7.14 11:17 PM (220.116.xxx.219)글쎄요. 여러가지 생각이 많으셨겠지만 진심으로 남편한테 미안해하고 반성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요.
편지 하나 썼다고 바로 반응이 달라지기 기대하지 말고 기다려주면서 뭔가 행동을 하세요.
그동안 잘 챙겨준 것 같지 않던데 좋아하는 맛있는 거라도 해주든지요.
그리고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신다면 자꾸 여기다 글올려 다른사람들 반응만 보지 마시고
혼자서 많이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남편분이 의사라면 이 사이트 알고 들어올수도 있어요.
의사들 커뮤니티에 여기 많이 알려져 있어서 들어오는 분들 많아요.
자기 이야기 그것도 예민한 문제까지 익명게시판에 오르내리는 것 좋아하는사람 없을 듯.
근데 제가 보기엔 원글님은 본인이 힘들다고 생각해서위로받고 싶은 마음만 가득한것 같아요14. 원글봤어요..
'11.7.14 11:18 PM (211.179.xxx.48)님 남편이 저하고 조금 비슷한 성격이신거 같아요;; 전 여자구요..ㅠ_ㅠ
그냥 삐진 정도가 아니라 마음을 닫아버린거 같이 보이는데요;;
남편이 현실적으로 정말 정말 힘든 상태에서 당신은 나한테 남자로써 매력이 없다고 단정지어 말씀하신거랑 비슷한거 같아요;;;상황이..에어컨이나 티비문제보다도요..
사소하게 쌓인 상황이 폭발한거죠...
부부간에 한사람이 흔들리면 한사람은 단단해져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남편분이 외도를 한 것도 아니니까요..
님이 단단해져야할 시기인거 같아요..
끊임없이 애정표현해주시구요..
남편의 그 단점에 대해서는 다시는 언급하지 마시구요..
맘 안여는거 같아도 조금 낮추시며 잘해주세요..
사랑하는 아내니까 마음은 다시 열리게 돼 있어요...
시간이 답입니다. 남편분이 실망한 만큼;; 시간을 들여 사랑한다고 보여주시면 반드시 마음 돌리실겁니다..15. .
'11.7.14 11:20 PM (180.231.xxx.49)저 첫번째글 지금 읽었는데 남편분이 마음이 다친 거 같아요.
조금만 더 기다려 보세요. 화내지 마시고요. 지금 상황은 원글님이 잘못하신 거 같으니까요.16. .........
'11.7.14 11:20 PM (119.192.xxx.98)맛있는 도시락좀 싸다주면 어떨까요?????? 밤에 먹으라고 야참을 싸다준다던가 하트 콩 넣어서요 ㅋㅋ 안되낭
17. -;-
'11.7.14 11:29 PM (61.80.xxx.110)오늘 걱정은 여기까지만 하시구요.
내일 부터는 행동으로 한 가지씩 사랑을 보여주세요.
1.tv,에어컨 사다 놓고 -애교 문자 보내기-
2.좋아하는 음식 만들어 놓고 집으로 들어오게 하기
3.아이를 좋아하니까, 아이를 위해 아빠가 필요한 일을 만들어
들어오게 하기
4.아이들 친정에 맡기고 둘만의 시간을 가져보기.(밖으로 불러내서)18. 펜
'11.7.14 11:31 PM (175.196.xxx.107)첫글 봤어요.
원글님 좀 많~이 심하신 듯. 부부가 아니라 그냥 룸메이트...
그것도 티비 없애고 에어컨 없애고, 솔직히 제 기준에선 어이 없습니다.
아이들 있다고 왜 티비를 없앱니까? 스스로 절제 하는 법을 가르쳐야죠.
아기가 있어서 에어컨도 안 튼다고요?
아이가 있으니 더욱 틀어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요즘 날씨가 얼마나 후덥지근인데.
편지까지 썼는데 쌩 까는 거 뻔한 거 아닌가요.
지난 8년 여간 쌓이고 쌓이고 쌓인 거죠.
보니까 이혼 쪽도 고려 중일 수도 있겠단 느낌이 옵니다.
헤어지지 않을 요량이시라면 더더욱 엎드려서 살살 달래세요....
물론 갠적으로 님 남편분 성격도 영 맘에 안 들지만.. 일단 글로만 보이는 시비(??)거는 쪽이
원글님이신지라 위와 같이 썼습니다.19. //
'11.7.14 11:58 PM (203.228.xxx.213)스마트폰으로 읽다가 댓글 달려고 이 밤에 컴퓨터 켜고 로그인했습니다.
원글님 글은 오늘 1,2편 읽었어요.
남편분 성격이 저와 비슷하신 것 같아요.
위태위태하게 찰랑찰랑 넘칠까말까하며 버티는...물이 가득 찬 컵 같은 스트레스 상태에서
원글님께서 마지막 물 한 방울을 부으신 듯 합니다.
남편분께서 지칠대로 지쳐서, 마음을 닫으신 것 같아요.
시간이 좀 더 많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여자인 저도 퇴근하면 텔레비젼 끼고 삽니다.
아.무.것.도 안하고요.
제 경우는 사실은 텔레비젼을 보는 것이 아니라, 긴장을 푸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더라고요.
어느 정도 널부러져 있고 나서야, 몸과 마음의 긴장이 풀리는게 느껴지고
그제서야 일상적인 행위들이 가능해집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이지만 원글님께서 꽤나 개인적이거나 혹은 공감 능력이 다소 부족하시다고 느껴집니다. 원글님 글을 읽으면 남편분을 보는 시각이 왠지 제3자의 시각처럼 느껴지기도 하고요.
마음의 문은 어느 날 갑자기 닫히지 않아요.
긴 세월 생채기가 나는 것을 견디고 견디다가
만신창이가 되었다고 느낄 때 닫힙니다.
텔레비젼 사시고 에어컨을 켜신다 해도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요.
긴 호흡으로 다가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20. ***
'11.7.15 12:51 AM (114.203.xxx.197)첫째 글 읽어보았어요.
제가 남편분과 같은 직업입니다.
근무하고 오면 정말 영혼이 주욱 빨려나간 느낌입니다.
저, 체력도 좋고요.(별명이 로보트 태권브이, 탱크)
성격도 예민하지 않아요.
근데도 일하고 나면 영혼이 주욱 빨려나가는 느낌이예요.
나이가 좀 드니까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데,
원글님 남편분 보니 아직 마음의 여유를 가지기 힘든 상황인 듯 합니다.
병원이 잘되면 몸이 너무 힘들고,
병원이 안되면 맘이 너무 힘듭니다.
그리고 남편분의 저런 행동은 아주 위험한 행동이예요.
차라리 집 떠나가게 목청 터저라 싸우는게 오히려 나은데,
저런 행동은 아예 말 할 힘도 가치도 못느낀다는 거니까요.
아마 원글님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
이런 말 하면 안되지만
저대로 두시다간 가정도 가정이지만
남편분의 안위도 걱정하셔야 해요.
적극적인 노력을 해 보세요.
님과 님 남편이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