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탈 바꾸고 싶다.

[늘 그머리]

귀 밑 3센치 안 넘는 흔히 말하는 보브단발 스탈입니다.

파마-컷-파마의 주기로 거진 한달에 한번 또는 한달 반에 한번은 미장원을 갑니다.
근데 갈 때마다 같은 스탈의 머리를 하게됩니다.

전 미용실 정하지 않고 여기저기 다니거든요.

오늘도 컷을 했는데 그냥 구애정머리 즉 층없이 정직한 단발을 원했는데 또 평소와 같은 머리 스탈이더군요.
이번에 정직한 단발 컷을 하고 담에 파머를 하려고 했거든요.

보브스탈 단발 집에와서 드라이 약하게 해보니 버섯돌이 머리 스탈이랑 비슷합니다.

제 머리통이 원래 그런건지 아님 머리를 완전 길게 하고 가야 그 머리가 되는건지 알고 싶습니다.

[.....]

저는 보브단발 해달랬더니 그냥 님이 원하는 일자 단발로 해놨어요 볼륨매직까지 같이 해서 앞으로 기본 4~5개월은 더이상 파마도 자르지도 못하는데 말에요
그냥 미용실이 솜씨가 없는거 아닐까요

[늘 그머리]

아녜요 미용실 갈 때마다 그래요.
미용사의 자질 문제라고 보기에는 제가 너무 많은 미용실을 다녔거든요.
정말 이상해요.
그런식으로 잘라도 제 머리통이 스탈을 저절로 만드나봐요.
난 그저 정직한 단발을 원할뿐인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