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 경 이웃에 사는 분의 소개로 네*버 모 카페를 통해 기저귀 공동구매 를 한다는 글을 보게 되었어요.
자신이 두어번 주문해보니 물건이 잘 온다고 하면서
저렴하게 구입해서 쓰라기에 믿고 판매자에게 전화를 했었어요.
집전화 번호 알려달라고 해서 적어놓고 판매글 스크랩해 놓고 사기글 아니냐..몇 차례의 전화통화를 한 후
딸 둘 키우고 있다는 말에 설마 아이 엄마가 사기를 치겠나 싶어 7만원 가량의 돈을 입금을 했답니다.
7월11일까지 기다려달라기에 잊어버리고 기다리다가 소식이 없어 오늘아침부터 전화를 연신 해봤는데
전화가 하루종일 통화중이거나 받지 않거나 하더라고요.
불안한 마음에 컴퓨터를 켜고 해당 카페에 들어가보니 피해자들의 글로 난리도 아니네요.
헉.
순간 사기 당했구나 했네요. 멍~
사람의 마음이란 게 한 번 상처받으면 그 담부턴 다른 사람을 믿기가 좀처럼 쉽지가 않아서
금전적 피해보다는 정신적 피해가 더 큰 것 같아요.
박하나 라는 이름이 너무 익숙해서 어느 카페에서 사기 조심하라는 글을 봤었는데
혹 동명이인은 아닐까 생각도 들고.
경찰서 가서 신고하라고 하는데 제 생각엔 신고해도 돌려받지 못할 돈 같아서 어찌해야 할 지 고민만 하고 있어요.
어린 아가를 데리고 경찰서 들어가긴 정말 싫거든요.
그 사람 블로그 http://blog.naver.com/jgj5687 에 사과글까지 올리고 가끔 울리는 전화를 받기도 하는 것 같은데
돈을 돌려줄 마음은 없는 것 같아요.
사과글 조차 믿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작정하고 속이는 사람 같아요.
미끼로 몇 몇 사람에게 기저귀를 배송해주고 소개를 통해 좀 더 많은 사람에게 입금을 받은 후 펑~ 해 버리는.
손해본 사람들끼리 모여서 액션을 취해야 할 것 같은데
이런 방면엔 도통 모르는 사람이라...도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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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값 사기를 당했는데 법적처벌을 원해요. 어떡하면 될까요. 도와주세요.
사기당한바보 조회수 : 624
작성일 : 2011-07-13 21:35:20
IP : 123.214.xxx.18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ㄴㅇㄹ
'11.7.13 9:36 PM (211.214.xxx.227)경찰에 신고하세요. 잡게 되면 형량을 줄이기 위해서 피해자의 돈을 돌려주는 경우도 있어요.
2. ...
'11.7.13 10:30 PM (119.149.xxx.246)경찰서에 가서 신고하시면 됩니다...
소액이라 사람들이 쉽게 포기하는 것을 이용하는 상습범이네요...
경찰서 왔다갔다하는 것 쉬운 일아니지요...그것을 노리구요...
카페에서 공동구매했으면 피해자도 다수겠네요...
모아서 한꺼번에 하시면, 훨씬 용이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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