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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주차장에서 너무 황당했어요
두 바퀴째 돌고 있는데 한 가족이 나가려고 준비하는게 보여서 그 옆에 서서 기다렸어요.
그리고 후진 주차 하려고 후진해서 들어가고 있는데요
제 차가 중형 세단이라 좀 큰 편인데, 양쪽으로 좀 큰 차들이 있어서 조심조심해서 들어가고 있었지요.
그런데 마티즈 진짜 옛날 모델(요즘 모델은 마티즈도 좀 크잖아요. 이 분은 좀 작은 옛날 모델이었어요) 그 분이 제가 후진하고 있는데 그 통로로 지나가려는 것처럼 들어오시더라구요.
마트 통로가 좁은 편은 아니니 충분히 지나가겠다 싶었는데 반대쪽으론 공간을 많이 남기고 이상하게 딱 제 차 헤드라이트 모서리쪽응로 차를 붙이셔서 왜 이러나 운전을 잘 못하시나 좀 이상하다 싶으면서도 일단은 접촉 사고가 나면 안 되니 제가 차를 멈췄지요.
그랬더니 제 차 코 앞에 차를 진짜 5cm 정도로 갖다댄 이 분(저희 엄마가 옆에서 제가 주차하는 걸 봐 주고 계셨는데 이 분은 저랑 상관없는 아줌만줄 아셨나봐요), 갑자기 차를 살짝 후진했다 앞으로 손쌀같이 가서는 제가 주차하려던 그 자리에(제 차 꼬리가 벌써 좀 들어간 상태인데!) 전면주차로 싹 넣고는 내리려고 채비하더라구요.
정말 기가 막혀서...
제가 주차하고 있다는 걸 모를 수가 없는게 제 차 꼬리를 벌써 넣고 후진하던 중이었는데...
제 차가 움직일 수 없게 딱 제 차 앞에 자기 차를 갖다대더니 제가 잠깐 정지한 순간 잽싸게 자기 차를 갖다넣고는 아무 것도 안 들리는 척 하더군요.
저 혼자 있었으면 저 혼자 아무리 따져도 콧방귀도 안 뀔 것 같은 여자더군요...
저희 엄마랑 같이 가서 저기... 하는데 들은 척도 안 하길래 너무 기가 막혀서 저도 모르게 창문을 손바닥으로 탕탕 치면서 지금 차 들어가던거 안 보이냐고 좀 격앙된 목소리로 말 하니까 여전히 제 쪽은 쳐다보지도 않고 당연히 미안하다는 말도 없고 자기 가방만 옆 자리에 탁 소리나게 내려놓더니 후진 기어 넣어서 손쌀같이 딴데로 도망가더군요.
진짜 황당했어요...
주차자리가 없으면 다른데 가서 찾으면 되지, 남이 넣고 있는 자리까지 안면몰수 하고 넣나요?
정말 이런 경험 처음인데 너무 황당하고 불쾌하더라구요...
1. 인간성
'11.7.13 1:05 PM (110.10.xxx.180)주차같은데서 원래 인간성이 나오지요.
2. 원글
'11.7.13 1:11 PM (118.38.xxx.81)그러게 말예요... 그런데 사람 얼굴 빤히 보면서 그런 파렴치한 짓은 저는 시켜도 못하겠는데... 제 상식으론 이해가 안 가는 사람들이네요 ㅠ
3. 저는
'11.7.13 1:12 PM (202.30.xxx.226)미리 내리고 남편은 한바퀴 돌고 있있거든요(주차할 곳 찾아서).
차 한대가 나가고 남편은 다시 다가오는 상황에서,
제가 몸으로 그 자리를 찜?하려고 서있었는데,
다른 차가 자기 주차하던 곳에서 나오더니(주차할 곳 찾던 차 아니고)
제가 서있던 곳으로 기어이 주차,
제가 모기 겨들어가는 소리로,
저기요.. 저차(남편 차를 가리키며)가 지금 주차하려고 하는데요..했더니..
저기에 자리 있어요(자기가 나온 자리)라고 대꾸하더니,
주차하고 쌩~ 가더군요.
차도 아니고 몸으로 찜한게 뭐 대수냐 싶어서
그래서 부글부글 끓었지만 꾹 참았네요.
뭐 안 참는다고 어쩌겠어요.. ㅠ.ㅠ4. 무슨!
'11.7.13 1:22 PM (61.79.xxx.52)정말 뻔뻔말종이네요.
저는 경차인데 두 자리 잡아 먹은 차 봤거든요.
정말 욕 나옵니다.5. 나도 당했다..
'11.7.13 1:30 PM (116.41.xxx.237)저도 똑같은일 당했어요...!!!!
양재 코스트코에서!! 저 나갈차 짐내리는거부터 해서 한 15분은 기다렸는데 아줌마는 운전하고 아저씨는 저를 막으면서 지차를 주차했다니깐요...
다시생각해도 혈압오른네요,,,
제가 차안에서 막 머라했는데도 저쳐다보지도 안으면서 그냥 주차해버렸어요...
그떄바로 대각선에 자리가 나서 거기에다 주차했지요...
가서 따질까했지만...얼굴 씨꺼먼 아저씨에 초딩아들....참....
그래 평생 니 인격같은 동차타라 하고 말았어요,,,,,6. ..
'11.7.13 3:55 PM (121.164.xxx.235)그런 사람들은 도대체 왜그러는걸까요?
진짜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