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니에 좋은약 소개해주세요.

[흑흑]

여섯살 딸 아이가 머릿니가 생겼어요..충격
미용실서 단발로 자르고 약국갔더니 린덴약 줘서 바르고 감고 난뒤 밤열두시까지 서캐잡아주고
아침에 보내고 나서 제 머리도 의심스러워 살펴보다가 서캐를 두마리나 잡았어요.ㅠ.ㅠ
오늘 저 면접 보러가야하는데 심란하고 도통 준비를 못하고 있어요..
한번에 싹 없어졌으면 좋겠는데..
좋은 약 있으면 추천좀 해주세요..

[애엄마]

약도 해보고 비싼 수입약도 사서 써봤는데요..자게에서 추천해주신 소금물이 젤 낫더라구요..소금물로 머리감기요..

[흑흑]

자세히좀 알려주세요..어떻게 해야하는지요?

[..]

저도 애한터 옮아서 큰 이가 2마리나 나왔는데...
소금 반컵 정도? 대야에 타서 물 붓고 머리 꼼꼼이 문질러주고 며칠 동안 매일 소금물-샴푸.
그리고 국산 참빗(중국산은 못 써요. 국산이 좀 비싸도 좋음. 서캐까지 잡아주는 거 사세요)
암튼 참빗 사서 매일 몇번씩 빗었어요. 이도 떨어지고 서캐도 잡혀나와요....ㅠㅠ
소금물도 하고 참빗도 꼭 쓰세요. 참빗이 최고임.ㅎㅎ 약은 독해서 안 썼어요. 두피가 민감해서...

[..]

아참, 한번에 싹 안 없어져요...;; 며칠 반복해야돼요...
(심하면 2주 넘게. 울애는 2주 넘게 잡았음 ㅡㅡ;)

[plumtea]

라이스엔드라는 국산약이 있는데 이게 스텐레스빗(참빗보다 힘세고 촘촘해서 잘 나와요 ><)이 들어있는 키트가 있어요. 기억에 비싸진 않았고요. 약국 약사님 서있는 계산대 바로 밑에서 나오더군요. 하루에 몇 세트 파는 베스트 셀러라 하시던. 그만큼 이가 알게모르게 흔하다고 그랬어요. 몇 년 전. 그 충격과 공포는 이루 말할 수 없죠. 딱 일주일 걸려 박멸했어요.

[근질 근질]

저는 그냥 파마 해버렸습니다. 바로 해결되더만요.

[우리딸은]

충격받고 머리 싹둑자르고, 파마 시켰는데도 또 나타나서 머릿니 없애는 샴푸 할수없이
여러번 감기고 반복하니 없어지더라고요. 독해서 잘 안 죽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