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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을 묵인하는게 과연 옳은 걸까요?
가끔 직장동료의 불륜
친구 남편의 불륜
그런 목격 글이 올라오면 책임질 거 아닌 이상은 모른체해라.
그게 정답인 거 같단데
정말 모르겠어요.
어쩌면 그런게 결국 계속 불륜의 불륜을 낳는 결과가 아닐까.
어차피 한쪽에서 알게 되기까지는 모르는게 낫다는 걸까
그럼 평생 모르고 살면 불륜을 저지르는 사람은 평생 그렇게 이중생활
상대방은 그것도 모른체 평생 그렇게 사는게 그게 정답일까...
차라리 어디서든 불륜의 모습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바로 바로 알려서 더 커지기 전에 단속하고 버릇을 고치는게 좋지 않을까
가정있는 모든 사람들은 다 같은 마음으로 서로 서로 조심하고
서로 서로 잘못이 발견되면 충고하거나 알려서 못된, 나쁜 버릇을
고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일까..
1. 그런
'11.7.12 11:37 AM (222.116.xxx.226)정의감 사명감은 함부로 내세울 게 아니란 걸 제가 느꼈던 일화가 있어요
제 지인분이 또다른 지인을통해 남편분 부정을 알았어요
지옥속을 지나온 거 같다고 제게 말했어요
차라리 알지 못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그리고 그 지인분을 오히려 원망하고 친분 없이 지내시던데요
제 3자가 나설 일이 아니라는 걸 알았죠
그 누가 그런이렝 고마워 하겠어요2. 만약...
'11.7.12 11:39 AM (122.32.xxx.10)그게 순간에 지나갈 바람이었다면 차라리 모르는 게 낫지 않았을까요?
가정을 뒤흔든 게 바람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사실을 알아버린 거라고 하면
그 사실을 알려준 상대가 무지 원망스러울 거 같아요.
그리고 어차피 깨질 거 였다면 그런 오지랖도 필요없는 일이 될 거구요.
평생 그러고 살 사람이라면 와이프가 알았다고 해서 그걸 멈출까요?
도무지 당사자에게 알려줘서 득이 될 게 하나라도 있는지 모르겠어요...3. 궁금
'11.7.12 11:40 AM (112.168.xxx.63)그런님 맞아요
그런일을 고마워 해주길 바라서 얘길 한다기 보다
쉬쉬하다 보니 이젠 그런 일을 바로 앞에서 목격하고도 말 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는게
그게 참 그렇다는 거에요.
만약 조금의 수상한 점이라도 불륜과 관계되는 일들을 목격하고 바로 바로 알리고
더 커지기 전에 바로잡고 하는 것들이 일상이 된다면
불륜을 저지르는 사람이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요.
알면서도 모른척 할 수 밖에 ..그게 최선인지, 최선인 것 처럼 되었는지 모르지만
결국 그게 그래도 된다는 현실을 만들어 가고 있는 건 아닌지...
그냥 정말 궁금해서요. 어렵기도 하고.4. .
'11.7.12 11:43 AM (125.152.xxx.180)많은 사람들이 보는 곳에 공개적으로 밝히는 거(아래...처럼)는
안 된다고 봐요.
그 가족들.....지인들까지 다 알아 버리면.....그 와이프는 어찌 살라고요?5. .
'11.7.12 11:43 AM (14.52.xxx.167)원글님은 불륜을 재깍재깍 알리고 그러다보면 불륜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그런다고 해서 불륜이 줄어들진 않아요..6. .
'11.7.12 11:44 AM (14.50.xxx.248)그런데 불륜이란 암덩어리와 같은 거라 초장에 도려 내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도 부인만 모르고 동네 사람들이 다 아는 불륜남이
시간이 흘러 20여분 떨어진 곳에 아파트를 얻어 그 내연녀와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다니는 것이 목격되었어요.
그러다 결국 부인도 알게 되었는데
그 내연녀는 둘째를 임신했고
남편이 이혼을 요구해서 지금 소송중이랍니다.
길이 아니면 가지 말아야 하고 잘못된 길이면 얼른 되돌아 와야 하는거 아닐까요?
죽을때까지 부인이 모른다면야 모르는게 낫겠지만
결국 언젠가는 알게 될거라면 초장에 아는게 나을것 같아요.7. 궁금
'11.7.12 11:45 AM (112.168.xxx.63).님 그러겠죠?
그런다고 불륜이 줄어들진 않겠죠.
이휴..8. 그 와이프의
'11.7.12 11:46 AM (118.38.xxx.81)입장에서도 생각해 보세요.
차라리 모르고 지나가는게 낫거나 아니면 알더라도 자기가 눈치채고 해결하는게 좋지
다른 사람이 알려준다고 했을 때... 원글님이 그 입장이라면 나중에 그 사람의 얼굴을 다시 보고 싶을까요? 그 사람이 알려줘서 결과적으로 남편과 잘 해결이 됐든 안 됐든 말이에요. 그 일이 계기가 되어 이혼하게 된다면 차라리 몰랐으면 편히 살았을텐데 왜 나한테 알려줬을까 이런 원망이 들테고 이혼하지 않고 계속 같이 살게 된다면 남편이 바람피는데도 계속 같이 사는 나를 저 사람이 어떻게 볼까 싶어서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사람의 주변인들도 본의 아니게 알고 있지 않을까 싶어서... 그냥 끊어지는 인연이 될 것 같네요.
이게 무슨 공중도덕같은 거라서 어기는 사람 바로 바로 신고하면 일이 더 커지기 전에 바로 잡고 그래서 좋은 사회가 구현될 수 있는 거면 좋은거겠지만
남녀관계, 부부관계는 그런게 아니잖아요. 빨리 알아서 더 커지기 전에 바로잡아지고... 그런게 문제가 아닌 문제인거죠.9. 흠
'11.7.12 11:48 AM (59.6.xxx.65)저도 알려야한다고 보는 주의인대요
모르고 살고 있고 남들은 다 알고 있고 이런 분위기 없지않아 종종 보잖아요
근데 당사자 모르고 있는거 진짜 불쌍한거에요
남들이 알고 있으면서 말안해주는것도 나쁘다고 생각해요
일단은 본인들이 알아야해요
그다음에 먼가 당사자들이 또 결정을 내리겠죠
모르고 사는게 약??
전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10. 전
'11.7.12 11:48 AM (58.120.xxx.243)알립니다.알게 되면요.
암과 마찬가집니다.
수술중엔 고통이지만..너무 늦음..방사선 치료도 못하고 죽지요.11. ...
'11.7.12 11:57 AM (121.180.xxx.75)한 6년전쯤 제가 여기 그런글을 올렸어요
답글역시...묵인이대세였구요
제경우는 그 부인이어지 알게된경우인데
지금 아주 잘살아요
결론은 그때 제가 끼어들었으면 지금 그집이랑은 완전서먹한사이가되었겠죠??
남편후배였는데...남편역시 상황이 좀 그랬을꺼구요
1+2=3인데 4라고 하는걸 알려줄때는 고민할여지가없다해도
부부사이의 이런상황은 충분한 신중한 고민을 요하는일이며..
대부분은 묵인하는쪽이 되는거같아요12. 음..
'11.7.12 12:57 PM (125.177.xxx.193)알려주더라도 누군지는 말안하는게 서로 좋을 것 같네요.
13. ㅊㅊ
'11.7.12 2:30 PM (124.53.xxx.9)근데 당사자 모르고 있는거 진짜 불쌍한거에요
남들이 알고 있으면서 말안해주는것도 나쁘다고 생각해요
일단은 본인들이 알아야해요
그다음에 먼가 당사자들이 또 결정을 내리겠죠
모르고 사는게 약??
전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222222222
저도 남들 다 아는데 부인만 모르면 그 부인만 바보되는 느낌일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