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반전에 산 70만원짜리 파브 LCD 티비가 화면이 나왔다가 안나왔다가해서
서비스 불렀더니 교체해야 한다고 하네요...수리비 상한제가 있어서 그나마 27만원;
오히려 비싸면 덜 속상할텐데 70만원짜리(요즘은 50만원대..)티비가 27만원이니 참..
서비스기사 역시 확실한 원인은 솔직히 본인들도 모른다고 하네요.
드럼세탁기의 잔고장과 비싼 수리비 때문에 다시 통돌이로 추세가 돌았다는 말과 함께.
뭐라고 할 수도 없고, 예전에 쓰던 브라운관 티비는 10년을 써도 끄떡없었고,
통돌이 세탁기, 금성 냉장고..지금도 잘 돌아가고 있는데 기술의 진보가 뭔지
참 알송달송 합니다.
아직 역사가 짧아서 그런건가. 십년 후는 다른건가 생각해보지만,
좋고 비싸다고 다 좋은 세상은 아닌것 같네요..
괜한 쌩돈 날리는 것 같아 아침부터 기분이 상콤합니다!!
핸드폰 없어도 전혀 안불편했던 그때가 그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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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없는 LCD 티비 고장...
기술이란.. 조회수 : 573
작성일 : 2011-07-12 11:11:10
IP : 180.227.xxx.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7.12 11:19 AM (112.72.xxx.157)비가와서 더한건지 저도 라디오가 고장났네요 cd들어가는
2. ...
'11.7.12 11:23 AM (58.239.xxx.32)저도 산 지 2년쯤 되니 판넬 맛이 가서 한 번 교체했었고요, 지금 3년 조금 넘었는데 장마철이라 그런건지 원래 제품이 이상한 건지 화면 먹통 자주 걸리고 있어서 조마조마합니다. 앞으로 이렇게 2,3년에 고장난다면 그 비싼 LCD TV 어떻게 사서 쓸 수 있나 고민입니다. TV 아예 끊는 연습해야할 듯.
3. 원글
'11.7.12 11:26 AM (180.227.xxx.17)우연하게도 비올때 시작해서 비만오면 그래서 처음엔 유선을 달달 볶았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죠ㅠ_ㅠ 티비 잘 안보는데 주말껴서 계속 안나오니깐 미치겠더군요. 그러게 말입니다. 달리 살게 없는데 그냥 소비자가 안고 이렇게 가는 건가봅니다.
4. 쿨잡
'11.7.12 12:00 PM (121.129.xxx.19)요즘 제품, 특히 전자제품은 내 돈을 주고 산다고 생각할 게 아니라
월 얼마씩 사용료를 내고 쓴다고 생각하는 쪽이
처음 장만할 때 이 제품을 살까 말까 판단하기도 쉽고 마음도 편합니다.
3년을 쓰면 고장 나서 결국 버려야 하는 물건이 150만원이라면
매달 4만 원씩 내고 빌려 쓰는 물건으로 생각하는 게 좋다는 거죠.
아이폰은 매년 새 모델이 나오면서 그 전 것은 구형이 되어 천덕꾸러기가 되죠.
게다가 매달 전화요금에 기계값을 포함하여 내는데다,
약정기간 끝나면 또 새 기계로 갈아 탈테니 결국 내 돈 주고 산다는 형식만 빌린 임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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