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상사와 나눈 내화내용입니다.
그냥 황당한 느낌이에요.
사람이 못나도 참 못났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상사는 저보다 11살 위의 남자입니다.
어제 직장 상사가 회사 사정으로 여름 휴가 계획을 좀 미루면 어떻겠냐고 해서
회사 사정이 그러하다면 미루겠다고 했죠.
하지만 8월에 이사 계획이 있어서 이사날 잡히면 그날은 휴가를 써야한다고 했더니
왜 이사가냐고 꼬치꼬치 묻더라구요.
그래서 집을 사서 이사를 가게되었다고 대답했구요.
오지랖 넓은 이분.. 그집에 이사 안가고 그냥 전세를 주면 되지 않느냐...ㅎ
그래서 그집이 지금 사는집보다 더 좋은집이라 이사 계획 잡은거라고 대답
- 00씨가 번돈으로 그집 산거야?
제가 번돈도 있고 부모님께 도움 받은 부분도 있구요.
-내 생각에 앞으로 집값 내릴거라고 생각하는데 괜찮겠어?
-조금만 기다리면 반토막 날것같은데, 무슨 동네야?
대출도 없고 제가 실거주 할거라서 집값 내려도 상관없어요.
역세권이라 나중에 월세 놓아도 잘나갈것 같아서 산거에요.
-월세를 놓을 수 있을지 없을지는 그때 가봐야 아는거고..
-나는 그동안 모아놓은 돈도 없고 부모가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아무튼 00씨는 재테크에 쏟는 관심만큼 회사일을 더 열심히 하세요.
40대 중반의 상사와 나눈 실제 대화 내용입니다.
어이가 없어서 그저 웃음만 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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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상사와의 대화내용, 찌찔이도 이런 찌질이가 없네요. 이런 사람을 상사로 모시고 있다니..
/ 조회수 : 836
작성일 : 2011-07-12 08:54:59
IP : 114.207.xxx.1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7.12 8:58 AM (125.152.xxx.180)남의 개인사 꼬치꼬치 캐묻는 인간들 정말 매너 없죠.
2. ..
'11.7.12 9:43 AM (112.154.xxx.154)부러웠나보지요. 저라면 이삿날 와서 좀 도와달라고 말해보겠어요. 말만 들어도 질린다.
3. 8282
'11.7.12 12:00 PM (14.39.xxx.168)참 못난 놈 이라는 말밖에는....
4. z
'11.7.12 12:26 PM (118.131.xxx.251)너무 부러웠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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