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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가 집주인과 상의 없이 집 수리비를 먼저 지불한 경우

도움주세요 ㅠ.ㅠ 조회수 : 1,004
작성일 : 2011-07-11 18:04:09
재개발 구역에 집을 샀어요(4년 반,전)
저희도 돈이 여유가 있어서 투자로 구입한게 아니고
주거 목적으로 구입했는데 구입하던 때 세입자 분 만기가 1년 남았었고
1년 후 저희가 거주하려고 하니
세입자분께서 사정 사정하셔서 저희도 고민하다가 시간이 이상하게 되어 버려서 전세를 얻고 살고 있습니다
문제는 2년 전 장마 때 지붕이 무너졌다며 연락이 와서 70만원 주고 고쳐 드렸습니다
그런데 어제 다시 같은 문제로 수리를 하신 다며 연락이 오셨어요
알겠다고 고생하셨다고 하고 다시 전화 오실 줄 알고 바쁜 일이 있어서 어젠 전화를 못 드렸어요
그런데 오늘 전화를 하니 50만원 나와서 미리 자신 돈으로 지불을 하셨다며 자신 계좌로 보내 달라고 하세요
자신이 지불할 것이 아니라 집 주인이 지불할 일인데
집 주인에게 미리 금액과 지불 방법에 대해 사전에 아무런 말씀도 없으시고 이제와서 50만원 이라고 하시니
저는 솔직히 기분이 상합니다
저희가 직접 가서 어느 부분까지 수리를 해야 하는지 모르는 상태라서
저희가 40만원만 드려도 될까요?
솔직히 저희는 무늬만 집 주인일 뿐이지(집 담보 대출,9000+전세가 7,200)그동안 은행 이자만 해도..
그 분들은 내년 이주하면 2,000만원 받는다고 해요
작년에 전세 만기 때도 하도 사정해서 연장 해 드렸어요
전세가도 다른 집에 비해 2,000만원 밑이구요
저희는 남편 발령이 지방으로 나서 작년에 내려 왔는데
저희 사촌 동생이 돈이 없어서 저희 집이 전세가가 너무 저렴하다고 우리 집으로 들어 오고 싶어해서
말씀 드렸다가 또 사정사정하셔서 그냥 살게 해 드렸습니다
게다가 세입자 분 남동생도 그 집에 다른 새대주로 올려 놓고 이주비 받으려고 한다고 묵인해 달라고 하시구요
그 남동생 분은 4년 전,바로 옆 구역에서 이주비 받으셨던 분이래요
휴 ㅠ.ㅠ 여튼 저희도 가뜩이나 여유 없어서 절절 매며 살고 있는데 이러시니까
(제가 한 푼이라도 깍아 보려고 했는데) 돈 10만원에 치사한 생각이 드네요 ㅠ.ㅠ 이러는 저도 제가 싫어요..




IP : 121.138.xxx.17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1 6:10 PM (118.176.xxx.169)

    그 세입자가 아주 전문가 냄새가 나는게 얄밉긴 하지만
    일단 원글님이 전화받으실 때 알았다 고생했다라고 하셨으니 돈은 주셔야겠네요.

    그 짦은 말 속에 고치느라 고생하겠다 돈은 내가 주겠다는 의미가
    포함 됐다고 봅니다..

    원래 세입자들이 대부분 그래요. 고마운건 싹 잊어버리고 이익 본건
    자기복이고 주인이 낼건 주인에게 전담시키죠....

  • 2. 앞으로
    '11.7.11 6:26 PM (125.140.xxx.49)

    는 고장난거 있을때 내가 수리하는사람 보낼테니 그렇게 알아라 하십시요,,,

  • 3. 세입자분이
    '11.7.11 7:42 PM (221.146.xxx.142)

    뭘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원글님은 70만원 주고 고친걸 그분들은 50에 고친거고
    지붕이 무너졌는데 시간을 끌수있는게 아니쟎아요
    어디에서 고쳤든 영수증은 받았을거고
    그거 확인하시고 주시면 되는것 아닌가요
    설마 돈을 더줘가면서 고치진 않았겠죠
    사정사정해서 살았다해서 지붕을 자기돈으로 고칠순없죠

  • 4. 원글
    '11.7.11 8:06 PM (121.138.xxx.172)

    위에 님,,70만원에 고친 일은 2년 전 일이구요
    이번 일과 관련이 없어요
    다른 부분이에요
    저는 다만 속상했던 왜 저에게 말씀해 주지 않으시고 미리 수리비를 지급하시고
    자신 계좌로 50만원 수리비 나왔다고 입금달라고 하시는지
    조금 황당해서 도움 글 올린 거에요
    수리비를 지불할 사람인 저에게 먼저 말씀을 하셔야 제가 단 얼마라도 깍아서
    수리 하시는 분께 입금을 해 드리죠
    저에게 상의도 없이 자신 돈으로 먼저 드렸다면서 입금해 달라 길래
    황당해서 어찌해야 할지..속상했습니다
    지난 번 고친 부분과 다른 부분이구요
    사정사정해서 사신다고 세입자 분께 수리비를 내라고 하는 말이 아니에요 헉~

  • 5. 8282
    '11.7.11 8:07 PM (14.39.xxx.168)

    일반적인 경우라면 집주인이 군말없이 줘야되지만...
    원글을 보니 편의를 정말 많이 봐주셨네요. 그리고 이주비 받을려고 그렇게 뭉게고 있나본데
    그것도 밉상 아닌가요?
    집주인이 들어가겠다는 데도, 이주비 때문에 사정사정해서 살게 됐으면 그정도는 반부담하든지
    아니면 일단 주인한테 먼저 말을 하고 주인이 알아서 하게 해야지요.
    이게 보통의 세입자 관계가 아니잖아요. 이주비가 걸린건데...근데 이주비는 소유에 관계없이 실제 거주자가 받는건가요?

  • 6. 재개발
    '11.7.11 9:05 PM (218.155.xxx.250)

    살지도 않는 남동생까지 세대주로 올려 놓다니요
    사정 봐주는건 좋은데 세입자가 좀 너무한거 아닌가요 ?
    집주인도 다른 세대주로 올려 놓으면 이주비 받겠네요
    그리고 집수리도 집주인과 보수업체와 얘기를 하고 견적도 내고 하는것이지
    세입자가 마음대로 수리하고 돈 입금하라는거 보니 집주인이 너무 좋게만 해줘서 그러는거 같네요
    멀리 사셔도 직접 가서 확인할것은 해야 됩니다

  • 7. 1
    '11.7.12 11:38 AM (61.74.xxx.21)

    정말 50만원이 들었는지 확인해 보세요..
    어디서 고쳤는 지 물어보셔서 거기로 전화해 확인해 보고
    입금하겠다 하세요..정식 영수증요구도 하시구요..
    너무 맘이 좋으시네요..
    전세가는 시세대로 받으셔야지 그렇게 싸게 하면 안 돼요..
    그 세입자분들도 보통 분들이 아니네요..아주 프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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