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친구생일파티에서

이해안가 조회수 : 698
작성일 : 2011-07-11 12:36:46
지난주에 아이친구가 생일파티를 한다고 아이가 초대를 받았어요.
생일파티장소가 차를 타고 나가야 하는 곳이라 아이들만 차로 데려다주고
오려고 했는데 그집 엄마가 엄마들도 몇명 오기로 했다면서 같이 식사하자고
하길래 아이를 따라갔어요.
케잌이며 음식이며 다 셋팅되어 있는 룸으로 들어가보니 낯익은 엄마들도
보이더군요.
초대받은 아이들이 잠깐 실내놀이공간에서 놀고 있고 엄마들은 앉아서
수다떨고 있는데 엄마들이 데려온 동생들이 케잌 달라고 보채는 거에요.
그랬더니 한 엄마가 자기 아이가 케잌 먹고싶어한다고 케잌을 자르려고 하고
다른 엄마는 말로만 "축하하고 먹어야지"하면서 아이가 케잌을 손으로 만지려는걸
그냥 두고 있길래 제가 얼른 케잌을 번쩍 들어서
"생일축하는 하고 먹어야지"라고 했더니 그제야 엄마들이 마지못한 표정으로
"그래야죠."라고 대꾸하더군요.
물론 제아이 생일도 아닌데 왠 오지랍이냐고 할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생일초대
받은건데 축하도 해주기전에 자기자식 먹고싶다고 그럴수 있는건가요?
제가 까탈스러운 건가요?

IP : 116.125.xxx.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1 12:43 PM (110.13.xxx.156)

    별일도 아니네요 아이들 모이자 마자 축하 케잌부터 잘랐으면 될텐데
    아기들 먹고 싶잖아요. 왜 그걸 모셔둔건지 모르겠네요. 얘들아 와서 누구 축하 노래 부르자 하고 자르면 될텐데

  • 2. rr
    '11.7.11 12:46 PM (210.117.xxx.87)

    아직 초대받은 아이들이 덜 왔었나보죠,,
    저라도 친구들 다 오고나서 생일노래 부르고 초 끈 다음에 잘라주라고 했을 것 같아요^^

  • 3. .
    '11.7.11 12:49 PM (110.13.xxx.156)

    이런건 주체하는 엄마가 정리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 원글님이 까칠한건 아닙니다
    아이들 모이다 보면 이런일 저런일 많으니까 신경쓰지 마세요

  • 4. ..
    '11.7.11 1:04 PM (175.208.xxx.198)

    당연히 행사(?)도 다 하고
    잘라 먹어야죠. 케잌 커팅이 행사의 백미 아닌가요?
    아이들이 하고 싶어해도 경우에 따라서 안되는 것도 있다는 걸
    가르쳐야하는 거 아닌가요?

  • 5. .
    '11.7.11 1:07 PM (110.35.xxx.109)

    기본 예의죠..
    축하하고 먹어야죠..아이들 생일파티때는 케익 촛불끄는 과정도 엄청 행복해하는데..
    생일파티에 꽃이잖아요
    근데 그걸 자기 애 먹고싶어한다고 촛불도 안끄고 먹으려고하나요
    무개념이네요~

  • 6. 잘하셨어요
    '11.7.11 4:46 PM (125.141.xxx.221)

    초대한 엄마 입장에서 자리왔는데 촛불켜고 축하하고 사진도 안찍었는데 케이크 잘라 먹고 있으면 막지 않은 엄마들한테도 기분 별로였을거예요. 자기얘 먹고싶다고 자르려고한 그엄마 이해불가네요. 생일초대한 엄마가 준다면 모를까 미친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7783 민노총은 참 무책임한 집단.. 8 김진숙뭐니?.. 2011/07/11 498
667782 계단식 아파트로 이사갈거야!! 13 돈모으자!!.. 2011/07/11 2,311
667781 미샤화장품 좀더 싸게 살수 있는 방법 알려드릴께요 3 미샤 지르셨.. 2011/07/11 1,854
667780 요새도 아기들 태어나자마자 포경수술 하나요? 22 ... 2011/07/11 2,014
667779 마누카꿀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요? 4 마누카 2011/07/11 723
667778 교수 임용은 몇살까지 가능할까요? (이공계) 2 희망을 2011/07/11 772
667777 모유가 모자라서 아기 성질 나빠질까 걱정이예요. 4 어째야할까 2011/07/11 337
667776 제가 예전에 아는 엄마따라 점집에 따라간 이야기 37 신기 2011/07/11 14,130
667775 오스템 임플란트가 좋은건가요??? 5 임플란트 2011/07/11 801
667774 백만년만에 운동해요.헬스하시는 분들 팁 좀 주세요 7 미쉐린 2011/07/11 950
667773 흡연자용 아파트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6 아우짜증.... 2011/07/11 486
667772 부정출혈(산부인과) 2 .. 2011/07/11 511
667771 손.발... 손톱..발톱.. 이쁘신 분들 세상 부럽슝 진짜로~ 9 샌달 신고파.. 2011/07/11 937
667770 훈훈한 지하철~ 서로 양보하느라 정신 없는~ 2 ^^ 2011/07/11 449
667769 초파리와 날파리 생기는 원인이 뭘까요? 6 너희들 싫다.. 2011/07/11 2,123
667768 덜 지루한 연산 학습지(집에서 할수 있는) 추천해주세요 6 초1엄마 2011/07/11 601
667767 예단없애고 둘의 힘으로 한 결혼 4 우리의 결혼.. 2011/07/11 1,058
667766 가방끈이 날카로워서 겉에 입은 니트에 가로줄이 생겼어요. ... 2011/07/11 106
667765 '가짜서명부' 무려 13만명, 오세훈 "한나라 도와달라" 13 오명박..나.. 2011/07/11 1,079
667764 키 171 몸무게 65 16 평생말라본적.. 2011/07/11 2,077
667763 냉장고 온도 설정 10 냉장고 2011/07/11 793
667762 거실 바닥에 폴리싱 타일 어떤가요? 5 인테리어 2011/07/11 1,410
667761 “북 지령 받아 활동” 시민단체·학계 10여명 조사 5 세우실 2011/07/11 295
667760 침구류...온라인 어디서 구입하세요? 3 어디에 2011/07/11 756
667759 불굴의 며느리에서 가방 2 가방 2011/07/11 1,868
667758 집에서 짬나는 시간 일하실분?? 김향희 2011/07/11 174
667757 계란 깨뜨릴때 자꾸 계란 껍질이 빠져요~~도와주세요 2 살림 초보 2011/07/11 441
667756 아이친구생일파티에서 6 이해안가 2011/07/11 698
667755 사람들과 만나는게 점점 위축되요... 3 주부 2011/07/11 978
667754 초등저학년 수학/국어 학습지 하지 않는분들 질문좀 5 2011/07/11 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