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자신의 행동이 부끄럽게 느껴진다.
작성일 : 2011-07-11 00:02:35
1076151
오늘 반모임이 있어서 같은반 엄마들을 만나고 왔어요.
같이 모여서 학급에서 의논할 일을 하고 점심먹고 차마시고 왔어요.
특별히 실수한것도 없고 문제 될 것도 없는데
집에 돌아오니 괜히 오버한거 아닌가? 걱정도 되고 다른 엄마들이 나를
어떻게 봤을까? 걱정도 되고 그래요.
문제 될 행동이나 말을 한 것도 아닌데 모임에 다녀오고 나면 한번씩
이런 생각이 들어서 맘이 심란해요.
이런 기분이 들때마다 마음은 복잡하고 사람 만나는 자리에 나가지 말아야
되나? 싶고 그러네요.
IP : 116.125.xxx.4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7.11 12:04 AM
(211.109.xxx.10)
아랫배에 힘을 꽉 넣는다.
복식호흡을 자주한다.
명상을 한다.
필요하면 요가도 한다.
-> 마음 다스리기 나름.
2. ..
'11.7.11 12:07 AM
(125.152.xxx.169)
저도 그래요.
가끔....원글님 처럼 그런 생각 들어요.
그래서 될 수 있음 말을 적게 하려고 해요.
3. ...
'11.7.11 12:23 AM
(221.138.xxx.205)
제가쓴글로 착각할정도로 쓰셨어요
저도 항상그래요
4. 저도...
'11.7.11 12:26 AM
(125.146.xxx.148)
저는 친한 동기들하고도 여럿이 모였다 헤어지고 나면 마음이 막 불안해져요.
오늘 너무 나댄(?)거 아닌가, 쓸데없이 너무 나불댄건 아닌가..
xx이가 내가 한 말 때매 불쾌하진 않았을까...이런 저런 생각에 갑갑해져요.
5. .
'11.7.11 12:26 AM
(222.239.xxx.254)
그래서 반모임을 안 나가요. 몇 번 나가보니 알겠더라구요.
이젠 증세가 심해져서 누굴 만나 무슨 소릴해도 내가 했던 얘기를 곱씹기까지...
6. 헐
'11.7.11 12:31 AM
(125.180.xxx.163)
내일 반모임인데 걱정되네요.
저도 입다물고 조용히 이야기나 듣다 와야겠어요.
7. 저도 ...2
'11.7.11 4:19 AM
(211.200.xxx.56)
저도 ...님과 똑같네요...
제 9살 조카가 했던 말이네요
조카가 떠들땐 전 (고모) 열심히 들어주고 제가 잔소리좀 할 라 하면 시큰둥
그래서 제가 별아 들어주는게 더 중요하다고 하니까
조카하는말 : 응 알아 입이 하나고 귀가 2개 인 이유를 설명하더라구요..
내가 한 행동과 말 에 대해서 뒤돌아 보는거 나쁜게 아닌것같아요
그치만 가볍게 생각만 하고 넘어가요..
8. 저도....
'11.7.11 10:10 AM
(222.107.xxx.181)
늘 그래요. 늘.
미친건 아닐까 걱정되기도 해요.
익숙한 친한 친구가 아니고는
늘 불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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