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럭 하는것도 버릇이겟죠? ㅠㅠ
작성일 : 2011-07-10 22:48:19
1076115
오늘도 참다가 버럭 햇어요
4살 딸래미가 이시간까지 안자고 (자기 아빠가 1시간동안 책읽어주고있는데)
할일 산더미라 우울하고 힘든데 ...안자고 나와서 물달라 뭐달라 보채다가
아껴먹는 브라질산 프로폴리스 뚜껑열어 장난치다 쏟았더라구요
그순간 제 뚜껑도 열려버렸어요....
냅다 소리지르고....
예전엔 조금만 버럭해도 크게 울어버리던 아이가
이젠 눈치보며 혼자 흐흐 웃고 자기가 자기 감정달래는데
더 마음아프네요.... 그냥 울면 달래주고 말텐데....
웃으니..... 저도 웬지 감정이 복잡해져서 아이한테 다가가기가 힘들었어요
달래주는게 맞는건 알지만 쑥스럽고... 귀찮기도 하구요...
정말 이기적인 인간이죠...
요즘 자주 이러네요 ...
이런 엄마는 아이를 밝게 키우기 힘들겠죠?
IP : 14.33.xxx.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
'11.7.10 10:58 PM
(14.33.xxx.84)
기침해서 꿀이랑 도라지넣고 옅으게 차 타줬더니
이글 쓰는 옆에서 다 둘러엎어버려서....
지금 심호흡중이에요 ㅠㅠ
2. 4살이면
'11.7.10 11:23 PM
(175.28.xxx.53)
아직 애기잖아요.
원글님 요즘 많이 힘든가봐요.
1주일에 한 번이라도 도우미 부르시고 애기 많이 사랑해 주세요.
남편 친구 딸이 꼭 자기 전에 1시간은 책 읽어줘야하고 그러고 나서도 잠 안온다고
30분은 안고 방에서 자장가 부르며 서성여야 겨우 잠드는 딸이었어요.
제가 봤던 때가 5-6살 정도였던거 같네요.
그런대도 아빠가 짜증 한 번 내지 않고 딸을 돌봐주는 데 그야말로 감동이었답니다.
그랬던 그 애가 지금 어찌나 감수성 넘치는 똘똘한 아가씨(s대 입학했다네요.)로 성장했나 몰라요.
아이들이 힘들게 하는 그때 잠깐 견디고 나면 언제 그랬나싶을 정도로 세월은 흐르고
아이들은 성장해 있답니다.
조금 참고 많이 이뻐해 주세요.
3. 네.
'11.7.10 11:31 PM
(122.40.xxx.41)
아주 안좋은 모습예요.
벌써 아이가 그런다니 안타깝네요.
무조건 실수한거는 심하게 뭐라하지 마세요.
점점 커 갈 수록 후회합니다.
뭘 조금만 잘못해도 엄마얼굴먼저보고 눈치보는 아이 됩니다.
사회 나가면 다른이들 눈치보고 그러겠죠.
그것만큼 무서운게 어딨겠어요.
여기저기 붙여놓고 버럭하지말자
곱씹어보세요.
4. 버릇이 아니라
'11.7.11 1:48 AM
(112.154.xxx.52)
성질이랬어요...
김어준이요. 라디오에서... ㅋㅋ
5. ...
'11.7.11 2:32 AM
(24.16.xxx.107)
버릇인거 맞는거 같은데 (윗님, 유머인가요? 그렇담 이해를 못해서 죄송)
그리고 중독이래요.
강하게 화를 내면 그때 나오는 호르몬이 뇌를 자극한대요. 그 자극이 기억이 되고 또 느끼고 싶은 본능이 있어서 강하게 화를 내는 사람은 자주 그렇게 된다네요.
의식적으로 화를 내지 말자 생각하세요.
그리고 장난치고 실수한 거는 그냥 대범하게 넘어가세요.
기침해서 아파서 더 잠을 안자는 거 같은데..
솔직히 .... 도라지차를 떠먹여 주지 않고 엄마는 왜 컴을 하고 있었나 ... 라는 생각이 듭니다.
좀더 잘해 주세요. 힘드시겠지만요.
시간 참 빨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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