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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섭섭해 해도 되나요?
제가 직원들 생일에 미리 떡이나 케익 맞춰주고 선물이나 현금으로 선물 했거든요.
처음에는 별 생각 없었는데 제 달력에다 막 표시해놓고 그래서
이왕 해주는김에 제대로 챙겨줬어요.
감동 하더군요.
근데 제 생일은 그냥 넘어갔어요
선물 액수 하나도 안중요해요.
그런데 기억은 해야하지 않을까요?
앞으로는 정말 딱 해줄것만 해주고
아무것도 안해줄까 하는 마음도 드네요.
여지껏 제 직원들 제가 뭘 덜해줘서 불만 가진적 없는 만큼
때때로 마음 쓰며 잘 챙겨온편인데요
1. .
'11.7.10 3:17 PM (114.200.xxx.56)음....그것이 사장과 종업원의 마인드 차이 아닐까요?
보상받으려고 한거 아니었잖아요....2. 1414
'11.7.10 3:17 PM (112.152.xxx.194)사장한테 아부떠는 직원이 한명도 없나보네요.
3명이라서 그렇겠죠.
직원이 30명으로 늘어나면 그중 한명이상은 챙겨주는 직원이 있을겁니다.3. 원글님
'11.7.10 3:20 PM (218.158.xxx.12)저도요.
직원 2명과 함께하는데
생일은 물론 집안 애경사 다 챙겨주거든요.
저희집 집들이 올때 티슈한곽 없이 빈손으로와서 밥먹고 가더라구요.
아무리 사장과 종업원 입장이 다르다지만
인간사 너무 허무하더라구요.
저역시 할도리만 하려고 하는데
그러면 또 서운하다네요.ㅜㅜ4. 종업원들간이 부었네
'11.7.10 3:21 PM (219.241.xxx.146)앞으로 한 달 동안은 갈구세요. 어디 사장 생일을 안 챙겨요? 뒤끝 제대로 보여 주세요. 사장 아니라 다른 사람 생일이라도 한 직장에 근무하고 생일도 챙기는 사이였다면 직원들이 잘못한 거 맞는 것 같아요.
5. 휴
'11.7.10 3:21 PM (121.151.xxx.216)제남편이 자기일할때 그랬네요
직원들생일챙겨주고 햇지요
물론 울남편 생일때는 울남편이 내 생일이다 그러니 떡이라도같이먹자라고해서
또 주었답니다^^
사장하고 직원들은 생각자체가 달라요
지금은 울남편도 직장인이 되었지만요
그렇게 사장은 베풀고 받을생각은 하지말아야한다고 하더군요
장사하는 울엄마도 그렇구요
그게 내사업장처럼 일해달라는 사장의 아부인거죠6. .
'11.7.10 3:21 PM (114.200.xxx.56)직원을 갈궈서 무슨 이득을 보게요?
에이구참.7. ...
'11.7.10 3:22 PM (118.176.xxx.169)어려워서는 아닐까요? 윗분들한테 하는 선물이 엄청 신경쓰이고 말로만 하자니
아닌것 같고 해서 모르는척 하는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원글님이 평소에 세심하게 배려하고 잘해주시면 직원들도 진심으로 열심히
일할것 같은데 생일 아는척 하는거 보다 이게 좋을것 같은데요....8. -
'11.7.10 3:28 PM (203.212.xxx.55)직원들이 원글님 생일을 정확하게 알고는 있나요?
원글님은 이력서나 뭐 이런걸로 직원들의 생일을 알수 있지만
직원들은 대놓고 물어보기도 좀 그럴수도 있을거 같은데.9. 많이
'11.7.10 3:40 PM (211.253.xxx.235)많이 서운해하셔도 되요.
그리고 앞으로는 챙겨주지 마세요.
친구 사이에도 한쪽에서만 베풀면 오래 못가요.
딱 노사관계만 유지하세요. 가족같은 회사분위기 그딴 거 없이요.10. .
'11.7.10 3:49 PM (125.152.xxx.177)인간의 도리를 모르는 직원들.....많이 섭섭하시겠어요.
11. 입장차이
'11.7.10 4:54 PM (121.169.xxx.104)이렇게 예를 들면 맞을라나 모르겠는데 저희 시누가 잘삽니다. 저희는 그럭저럭.. 항상 자기애들 입던 옷을 저희 애들한테 물려주지요. 처음엔 자기 입던 옷, 자기 신랑 입던옷까지 물려주더군요. 받았습니다. 물론 저를 물려준옷은 사실 받고서 살짝 버렸어요. 기분이 좀 그래서.. 어쨌든 물려받으면서 고맙다는 말은 했는데 이게 시누는 은근히 자기 생일날이나 다른날 은근히 기대를 하는것 같더라구요. 사는 삶의 질이 다른데 기껏 선물해봤자 맘에 안들어 할까봐 선물을 하기에는 저도 부담이고 또한 헌옷 물려 입으면서 누구한테는 새것을 선물하기가 그냥 그래서 선물을 안했습니다. 여하튼 지금은 포기하셨는지 아무말 안하시는데 제 기분은 그랬어요. 그 상대방의 기대치에 못미칠까봐 못하는 경우였습니다..
12. 윗분
'11.7.10 6:12 PM (211.215.xxx.84)좀 그렇네요.
입장차이가 나는 것은 알겠는데 그래도 그러는 게 아니지요.
물려준 옷은 그래도 괜찮은 옷을 줬을텐데 그렇게 기분나빠할 일은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싫으면 안 받겠다고 돌려서 말해도 되고요.
저도 옷 괜찮은 거 있음 사촌동생들 물려줬는데 (벼룩에 내다 팔까 하다가 물려줄 정도로 좋은 옷, 가방들만 골라서 물려줬어요)
121.169님 뭐라도 양말 한쪽이라도 선물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희 형님이 윗님같이 꼭 그러신데 전 정말 기분 많이 나쁘거든요.
하기 싫은데 시어머니께서 꼬박꼬박 시키셔서 매번 조카 선물이랑 생일 용돈이랑 그런거 다 챙기는데 저희는 명절에 양말 한쪽도 못받아봤어요. 돈이나 선물이 뭐가 중요한게 아니라
오는게 있으면 가는게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도 하나도 안 챙기는게, 여유 있는 사람은 땅에서 돈이 저절로 자라는 줄 아는 것 같아서
우리도 힘들어하면서 챙기는 건데 무시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안 좋더라구요.
그리고 원글님처럼 저희 남편도 개인 사업을 하는데 직원 생일때 케잌과 금일봉을 다 줬는데도
남편 생일에는 케익 하나 사오고 쌩 하더군요. 물론 케잌 값도 남편카드로 긁고요 푸하하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한편으론 사람이 저러니까 발전이 없구나 싶기도 했어요.13. .
'11.7.10 10:02 PM (61.48.xxx.216)글쎄요.
사장님이 직원한테 선물 챙길때는 일 잘하라고 다독이느라 준거 아닌가요?
직원이 땀흘려 회사위해 일하고 번 돈으로 사장님 생일까지 챙겨야 한다면 사장님이 주는 선물 받기가 싫을것 같은데요.
직원 생일날 케이크랑 회사돈으로 사서 오후에 시간내서 축하해주는 회사도 많은데.
직원들이 생일선물 해주길 바란다니.. 아부 잘하는 직원이 들어오면 해줄지도..
그리고 가족같은 회사 그런거 다 필요 없어요.
직원 갈구지 않고 일한만큼 보수를 주고 월급날 지켜 월급 주고 그러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