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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택배비, 정말 억울합니다.

허헐 조회수 : 8,211
작성일 : 2011-07-10 14:06:12
제가 너무 어이없는 일을 당하게 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얼마전 제가 오랜만에 친정엘 다녀왔습니다.
저희 친정아버지께선 귀여운 손자를 위해 장난감 말을 사주셨습니다.
거리가 먼 저희 집까지 제가 차마 가져 올 수가 없어서 택배를 부르기로 했지요.

저희집으로 출발하는 당일
(친정은 경기도 부천이고 저는 전라도 광주에 삽니다.)
우체국 택배를 전화로 불렀습니다.

아들과 제 옷가지와 장난감등을 넣은 박스 하나(이 것은 올라갈 때도 택배로 부쳤던 것입니다)
친정어머니가 쓰시지 않는 압력밥솥 하나,
그리고 문제의 장난감말박스 이렇게 세개를 택배신청했습니다.

월요일 오전 차를 타고 저와 아들은 광주로 내려왔고,
오후가 되어서 어머니께 전화가 왔습니다.

우체국 택배에서 압력밥솥(가스불에 사용하는 것)은 배송중 고장날 우려가 있어서 안되고,
장난감말은 너무 부피가 커서 규격에 어긋난다며 퇴짜를 놓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른 곳에 문의하려고 여러 택배사 전화번호를 찾아 어머니께 알려드렸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어머니께 전화가 왔습니다.
택배를 보내기로 했다고, 경인 택배에 이야기 해놓았다고 하시더군요.
저희 친정어머니는 격일로 근무를 다니셔서 마침 출근중이셨습니다.
그리하여 다음날 보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수요일, 퇴근하신 어머니가 택배를 보내고 저에게 전화를 하셨습니다.
택배비가 조금 많이 나왔다고..
얼마나 줬냐고 물었더니 3만 넘게 주셨다더군요..
그래서 택배비를 왜 그리 많이 받았나 싶었습니다.
아무래도 장난감 말이 부피가 크고, 또 압력밥솥이 무게가 있어서 그런가 하고 넘어갔습니다.
혹시 비가 와서 며칠 걸릴지도 모른다는 당부말씀과 함께 전화를 끊으시더군요.

그 다음날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혹시나 싶어 기사분께 여쭤봤습니다.
택배비를 3만 8000원 주셨다는데 어떤 기준에서 그런건지 궁금했거든요.
기사분이 고개를 갸우뚱하시더니 좀 많이 받은 것같다고 하시더군요.
자기네 직원이 받은 거라면, 영수증을 보내주면 확인해 본다고 팩스번호를 알려주셨습니다.

어머니는 또 근무중이셔서 (하루 일하고 하루는 쉬는 격일근무십니다)
다음날 팩스로 넣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다음날 어머니는 팩스로 택배영수증을 택배회사로 보내셨고, 기사님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네 회사에서 받은 건줄 알았는데 아니라며,
자기네는 **화물인데 택배비는 13000원 받으셨다더군요.
이게 대체 무슨 소린가 싶었습니다.
장난감은 8000원, 압력밥솥은 5000원을 받으셨다는 겁니다.
그럼 나머지 돈은??

기사님은 아마도 중간에서 택배박스를 수거해간 곳에서 그렇게 운임을 받은 거같다며
좀 많이 받은 것같다고 하시더군요.
그 곳은 택배말고 퀵서비스도 하는 곳이라며 혹시 차량이 없고 오토바이로 수거했을 수도 있다고.
그 곳 전화번호를 가르쳐주시면서 전화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상황을 잘 말하고 아는 사람이 택배사에서 일하는데 좀 비싸다더라, 정 안되면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하면
그 쪽에서도 어쩌지 못할 거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야길 듣고 매우 화가 났습니다.
전화를 걸어 다짜고짜 따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곳 택배사가 맞냐, 차량은 있긴 하냐..

영문도 모르는 상대방은 택배사가 맞고 차량이 있다 무슨일이냐고 물었습니다.

며칠전 장난감 박스랑 압력밥솥 배달한 거 기억나냐,
너무 택배비를 많이 받은 거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무슨 소리냐, 우리는 그 택배때문에 이동해야 했고, 비용이 더 들 수도 있다고 했다더군요.
그러면서 왕복 기름값 포함해서 받은 거랍니다.

아니 무슨 택배사가 기름값은 소비자에게 받습니까 라고 했더니,
분명 타 택배사를 이용하며 더 쌀 거다라고 말했는데도 울 어머니가 괜찮다고 오라고 하셨다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너무 많이 받은 거 아니냐하니, 필요없음 신청하지 않았으면 됐을 텐데,
필요해서 불렀던 거 아니냐, 억지로 하기 싫은 거 하라고 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환갑이 넘으신 늙은 분에게 그렇게 말한다고 해서 다 이해를 하겠냐,
그리고 그렇다고 해도 너무 비싸지 않냐,
다른 택배사에 비해서도 너무 비싸다 하니,

이제와 물건도 다 배달되고 나니 비싸다고 하면 어쩌라는 거냐,
어머니가 자기가 들고 나올 수도 없고 해서 직접 가지러 와달라고 해서 갔고,
비용이 더 든다고 해도 괜찮다고 했다며 계속 같은 소릴 하더군요.

아니, 그럼 직접 나에게 배달해준 것도 아니고 다른 물류 회사로 넘겼으면서 중간에서 심부름 센터 역활만 한 것인데
그럼 심부름 센터라고 말하고 그 비용을 더 받겠노라고 말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분명 돈이 더 들 수 있다고 어머니게 고지를 했다는 겁니다.

우리는 바로 물건을 가지러 와달라고 바로 갔고 그 택배 하나로 움직여야 했기 때문에 기름값과 인건비를 포함하야 청구된 것이라고 하더군요.
내가 안 바로는 어머니는 전날 전화한 걸로 아는데 그럼 염연히 예약이지 않냐고 했더니,
그 건 저희 어머니 시간이 안되서 그러했던 것이라 하더군요..

그럼 내가 타 택배사와 가격비교해서 인터넷에 올려도 상관없냐니까 그 건 또 무슨 소리냐고 하더군요.

분명 가격이 더 들수 있다고 말했고 당신 어머니가 그래도 상관없다고 해서 갔던 것인데
이제와 그런 소릴 한다고 말입니다.

저는 마침 아이와 서점에 나왔던 터라 더 소란스레 전화를 이어갈 수 없어서,
그럼 지금 분명 고지를 제대로 했기 때문에 잘못이 없고 당당하다는 거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하더군요.
나는 그래도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이 들고, 부당하다고 생각이 되서 신고를 하든 고소를 하던 잘못한 것이 없으니
떳떳하고 당당하시겠네요 했더니 끝까지 그렇다고 했습니다.
저는 전화를 끊고 다시 그 기사분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어찌되었건 어머니가 상관없다고 하셨기 때문에 어느면에선 그 사람말이 맞다고 하시더군요.
그렇지만 너무 비싸지 않냐고 하니까 맞다며 소비자 고발센터에 이야기 해보라고 하셨습니다.

그게 그제, 금요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저는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습니다.
세상 어느 택배회사가 소비자에게 기름값및 인건비를 책임지게 합니까.
그럼 타 택배회사들은 무엇 때문에 택배비를 적용하는 기준을 만들었습니까?

어머니께 여쭤보니,
택배는 물건마다 무게에 따라 드는 비용이 다르다고만 했지,
어떤 기준에 의해서 택배비가 더 든다에 대해선 말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게 그 분이 말하는 제대로 고지를 했던 것입니까?


애초에 본인들이 직접 운반하는 것이 아니라 타 물류회사에 위임할 것이고,
그 중간에 운반만 해주는 식의 서비스센타로서의 역활이 크기 때문에 비용이 일반 택배사보다 훨씬 많이 든다고
구체적으로 이야길 해주었더라면,저희 어머니께서 그 곳에 택배를 맡기셨겠습니까.



이미 신청했고 사람이 물건을 가지로 온 마당에 비용이 비싸다고 해서 그 사람을 헛걸음 하게 만드는 건 미안한 일이라고
어머닌, 생각하고 그 비싼 금액을 지불하셨을 겁니다.
저에게 전화를 하면서 그러시더군요.
작년에 제게 김장김치를 20포기 보내셨을 때 온 택배기사분는 직접 가지러 오고도 10000원만 받았는데..
여긴 조금 비싼거같다고요..



저는 정말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택배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충분한 고지를 하지 않고 그렇게 많은 운임을 받고도 당당할 수 있는 그 자신감과
어찌되었건 잘못된 것이 없다는 그 떳떳함에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제가 집에와서 찾아보니, 그 회사 위치가 저희 집에서 차로 20분도 안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더군요.
신호만 걸리지 않는다면 10분이면 충분히 이동할 만한 곳이였습니다

돈을 더 물어야 했던 것도 억울하지만,
저와 같은 피해자가 더 없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 글을 올립니다..
IP : 114.201.xxx.114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골치아파서
    '11.7.10 2:12 PM (14.32.xxx.101)

    다 못읽어봤지만...본사에 문의해서 강력하게 항의하세요. 괜찮다 하지만 통상적인 택배사의 가격에 비해 터무니 없는 가격입니다. 돌려달라 하세요.

  • 2. 그냥 일반적인
    '11.7.10 2:18 PM (110.8.xxx.175)

    택배회사는 아니것 같네요,,큇비슷한 회사인듯..
    보내기전에 요금을 확인하시지...
    보통 택배회사는 압력솥(새품푸 계약맺은것만)이나 부피 너무 큰건 안받더라구요.,

  • 3. 그쪽
    '11.7.10 2:19 PM (211.253.xxx.235)

    입장도 이해는 가는데요?
    이미 배달 다 끝난 다음에 그러면 어쩌라구요.
    장난감 말이 우체국에서 거부당했다는 거 보니 택배라기보다는 화물에 가까운 거 같은데요.
    그리고 인권비 -> 인건비예요.

  • 4. 화물택배
    '11.7.10 2:24 PM (76.87.xxx.228)

    화물택배는 원래 더 비싸요.

  • 5. ..
    '11.7.10 2:27 PM (59.9.xxx.175)

    이거 아마 일반택배 아니라 화물택배 온 것 같고..
    화물택배라면 저 가격 비싼건 아닌데요.

  • 6. 그리고
    '11.7.10 2:28 PM (211.253.xxx.235)

    비쌌으면 안보내는 게 맞아요.
    잘 모르시는 친정어머님이 택배 신청하고 보내고 그러시지 않게
    인터넷으로 좀 알아보고 글쓴님이 시키시지 그러셨어요.
    아니면 착불택배로 받으시던지요.
    착불로 받았으면 직접 배달해준 화물회사에 택배비 지불하셨을텐니
    이중으로 지급할 일도 없고 좋은데요.

  • 7. 동일지역
    '11.7.10 2:28 PM (14.52.xxx.162)

    아니고 화물택배면 그럴수 있어요,
    그럴땐 압력솥같은건 박스포장 잘하셔서 책이라고 얼버무리시던가 해야되요,
    장난감말도 포장 감쪽같이 안되있으면 화물로 가죠,
    화물로 제가 서울 안동 보냈는데 5만원돈 나왔어요
    원래 그런거고,,전화받으신분이 답변을 잘 못하신것 같아요,

  • 8. jk
    '11.7.10 2:29 PM (115.138.xxx.67)

    억울해 하실일이 아니랍니다.

    화물택배라는게 있는데 화물의 경우 택배에서 받지 못하는 부피와 무게가 큰 제품을 취급합니다.
    근데 화물택배의 문제는 집앞까지 배송을 해주지 않아요. 화물 대리점이 있는데 그 대리점까지만 화물차로 배달하고 화물대리점에서 집앞까지는 "알아서" 가지고 가야합니다.

    글이 좀 복잡해서 정확하게 알수는 없지만 화물택배와 일반택배를 함께 써서 비용이 증가한 것이고 그렇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부피와 무게가 큰 제품은 애초에 택배에서 취급을 안하기 때문에 그렇게 화물택배를 이용해서 화물택배 대리점까지만 보낸다음 그 이후에 택배에서 특별 취급해서 화물대리점에서 집앞까지 배송료를 많이 받고(어쨌던 구간은 짧기에 그정도 거리는 배송을 합니다. 고객의 집앞에서 집앞까지의 거리는 너무 멀기 때문에 퇴짜맞죠) 배송해주는 것입니다.

    이상할것 없는 정상적인 배송방식이고 원래부터 그렇게 취급하면 비용이 많이 나옵니다.

  • 9.
    '11.7.10 2:29 PM (121.134.xxx.86)

    바로 픽업해가는 퀵서비스는 서울 시내에서 작은 스티로폼 박스 하나 보내도 2~3만원했던 것같아요.
    개인 화물 보내는 건 서울에서 경기도 보내는 것까지 7~8만원 들었구요.
    정확한 상황은 모르겠지만 참고하셔요.

  • 10. 원글님이
    '11.7.10 2:36 PM (61.109.xxx.198)

    택배를 안보내보셔서.. 모르셔서 그런것같아요.
    그거 부피와 무게..그리고 거리 생각하면 그리 비싼것도 아니예요.
    저는 경기도에서 경기도로 참고서 5개 보내는데 6000원받고 놀랐는데
    요즘 다 그렇게 한다고 하더군요. 업자 아니면요.

  • 11. ㅡㅡ...
    '11.7.10 2:51 PM (1.176.xxx.152)

    인권비;;;;;

  • 12. 그렇게
    '11.7.10 2:53 PM (118.219.xxx.163)

    따지실만한 상황은 아니신듯...
    일반 택배 거절당해 화물택배 이용하신거라면 그 정도 가격 나옵니다.

  • 13. 읭?
    '11.7.10 2:54 PM (121.190.xxx.228)

    전 나이들어 시골로 이사가도 택배가 있어서
    불편할 일은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산간벽지 섬은 추가비용이 붙는거 같아서
    택배비용에 그런거까지 계산된건줄 알았아요.

  • 14. ..
    '11.7.10 3:20 PM (180.66.xxx.48)

    우편다르고 등기다르고 소포다르고 택배다르듯이
    너무 요즘책정을 모르고 보내신듯

    좀더 알아보고 저렴한 편으로 보내었어야 했어요.

    보낼때 이정도면 얼마냐고 꼭 확인하셔야해요.

    글이 길어서 다 읽은건 아닌데...더 받은건 아니고 비싼경로를 이용하신 것같아요.

  • 15. 지마켓
    '11.7.10 3:42 PM (121.148.xxx.128)

    딴이야기만 지마켓도 부피 큰것 배송비 5만원 나옵니다.
    부피가 택배냐 화물이냐를 가름하겠죠 우체국에서 거절되었으면
    그만한 이유도 있겠죠.
    물건 잘받으셨으면 그걸로 마무리 하세요.

  • 16.
    '11.7.10 3:51 PM (110.13.xxx.151)

    우체국에서 거절할 만큼 큰 거면 화물이네요. 그런 화물택배는 일반요금보다 비싼 거 맞아요. 일반요금도 최대 부피나 무게일 경우 8천원, 만원 나옵니다. 그나마 그것도 제한이 있고요.
    화물택배는 지점도 적을걸요. 그래서 여기저기 통해서 오느라 또 비용 올라가고 그랬을 듯 해요. 문제는 그런 택배는 비용 올라갈걸 예상하고 좀 알아보고 시키지 그러셨어요.

  • 17. 우체국
    '11.7.10 3:55 PM (125.177.xxx.23)

    거기에서도 말이랑 압력솥이 퇴짜맞을 정도였으면 압력솥은 그렇다쳐도 말은 너무 커서 퇴짜놨을 거에요.
    윗분들 말씀대로 화물처리가 된 것 같은데 그러면 그가격 비싼건 아니에요.
    그렇기에 원글님이 열 내실 상황까진 아닌듯 싶구요
    요즘 작은 것들도 자주 보내거나 택배사하고 계약상태가 아닌 개인이 보내면 6천원이상 하구요
    윗분 말씀대로 지마켓도 부피 큰거 5만원 정도 나와요..

    그러니까 물건 잘 받으셨으면 그냥 그걸로 마무리 하세요

  • 18. plumtea
    '11.7.10 3:58 PM (122.32.xxx.11)

    질 모르셔서 본인은 억울하다 생각하실 수도 있긴 한데요, 우체국서 거절했으면 어지간한 부피였을 거고요(전에 좀 크다 싶은 걸 보낸 적이 있는데 안 될지도 몰라요 하셨는데 가긴 가더군요. 크다의 기준이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작더라구요) 우야든둥 화물택배로 올 물건이었다면 배송비 많이 나온 것도 아니
    지 싶어요. 지역도 꽤 머시잖아요. 전 인천서 서울 오는 방문 크기보다 조금 작은 거 3만원 냈어요.
    요번에 배우시는거죠 뭐.

  • 19. ..
    '11.7.10 4:30 PM (119.70.xxx.131)

    원글님이 잘 알아보고 보내지 그러셨어요. 화물택배 원래 비싸요. 그리고 우체국에서도 안 받아준거면 화물택배로 보낼수밖에 없었네요. 처음 보낼때도 잘 알아보지않고 보내셨고, 받고나서 민원제기할때도 잘 알아보지 않으시고..

  • 20.
    '11.7.10 6:10 PM (110.10.xxx.82)

    그닥 억울하실일이 아니예요.
    잘 알아보지 않고 하신 본인의 실수를 인정하시는것이 좀더 마음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됩니다.

    화물 택배였나봅니다.

    그리고 인권비;;;;;;;

  • 21. 정황상
    '11.7.10 8:04 PM (124.51.xxx.115)

    30만원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닌데 원글님이 자체적으로 분노를 더 가중시켜서 300만원의 손해처럼 원글님의 몸이 받아들이고 있네요.

  • 22. ..
    '11.7.11 12:06 AM (116.37.xxx.214)

    경인은 화물택배 전문 아닌가요?

  • 23. ..
    '11.7.11 7:40 AM (59.17.xxx.22)

    인권비 --> 인건비

  • 24. ...
    '11.7.11 8:37 AM (152.99.xxx.164)

    화물택배로 집까지 배달해 주면서 물건 2개에 그 가격이면 비싼거 아니에요
    화물택배 보내 본 적이 없어 화가 나신 것 같은데 화물택배 원래 많이 비싸요

  • 25. 화물택배
    '11.7.11 8:41 AM (121.166.xxx.137)

    우체국택배에서 안 된다고 했다면, 화물 택배가 맞았던 것같네요. (장난감말 정도 부피이면, 아마 일반 택배사들이 거의 안 받아줬을 가능성이 높아요.) 그리고 그 기사님은 설명을 했는 데 괜찮다고 해서 갔던 것이고. 원글을 읽고나서는 그 기사님 잘못은 그리 없어보여요.

  • 26. ㅡㅡ
    '11.7.11 8:42 AM (175.116.xxx.61)

    아무리 그래도 환갑이 넘으신 늙은 분에게 그렇게 말한다고 해서 다 이해를 하겠냐,


    //////////////////////////////////////////////////////
    전 이런말 진짜 싫어요 제가 서비스업 종사해서 그런가봐요
    이미 택배 다 받았고 택배회사에선 실컷 설명드렸는데
    나중에와서 저런소리를 하니까요/ 나이드셔서 일처리 제대로 못하실것 같으면
    아예 처음부터 시키질 말으셨어야죠 ㅡㅡ

  • 27. ..
    '11.7.11 8:42 AM (180.64.xxx.201)

    어머님은 화물택배인지도 모르시고 보내신거 같은데 속상하시겠어요. 그리고 택배기사도 택배비가 비싼거 같다고 했고, 아무리 화물택배라고 해서 과한 요금이 나왔으면 항의해서 요금 일부 돌려받는게 맞는거 같네요.

  • 28. 저도 그런경험
    '11.7.11 8:44 AM (211.223.xxx.231)

    있어요.
    동생이 서울에서 옷박스 3개를 보내고 제가 광주에서 착불로 받는거였어요.
    그런데 대*화물로 받았는데 3만원을 달라고 하더군요.
    너무 비싸다는 생각에 저도 똑같이 되물었구요...
    배송하시는 분도 그렇긴하네요~~ 하시면서 일단 3만원 적혀 있는데 확인해 보겠다 하시더군요..
    나중에 보니까 대*화물에서 전체 픽업을 한게 아니고
    모 퀵서비스 같은 업체에서 서울집에서 대*화물까지 픽업해서 가져다 준 것이라고 했어요.
    그러니 2중부담이 되는 상황이었죠.. 그때 동생도 마찬가지로 택배비 설명 들었고 상관없다고 대답했고 그리 일처리가 되어서 3만원이 형성된거죠..
    저랑 똑같은 경우라고 생각되네요..
    비싼가격을 지불하긴 했지만 항의할 일도 억울할 일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첨엔 두배의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게 손해보는 느낌이었지만
    동생이 알았다고 대답하고 보낸거였으니까요..
    님 어머님도 수긍하시고 보내셨다니 정상적인 금액이라고 생각하세요.

  • 29. ㅁㅁ
    '11.7.11 8:59 AM (14.55.xxx.62)

    더 황당한 경우.
    저흰 미국서 받은 짐을 (트렁크) 친구가 서울서 받아서 지방으로 부쳐줬는데
    짐이 좀 크고 무거웠어요.
    선불로 택비를 3만 얼마를 냈다고 해서 뭔 택비가 그리 비싼가.. 했죠.
    그러다 물건이 도착했는데 택비를 달라는 거에요.
    뭔 소리냐, 선불로 냈다는데..
    그건 그냥 수고비였다. 다시 내라..
    다행히 집안에 사람이 좀 많았어요. 평소엔 엄마랑 저 단 둘인데..
    근데 정말 너무 무섭게 난리를 쳐서 그냥 돈 주고 보냈습니다.
    그 때 계신 남자분이 그냥 돈 줘 보내라고,
    주소도 알고 이름도 알 터인데 (송장에 써 있으니)
    나중에 무슨 일 당할지 어찌 아느냐.
    그냥 돈 줘 보내라고 하시더군요.
    그러곤 홈페이지에 소비자 민원 넣으려고 그 택배사 이름 넣고 검색 눌렀더니
    별의 별 사례가 다 있는데.. 저흰 차라리 별 일 아닌 거 였더라구요.

  • 30. 너무하네요..
    '11.7.11 10:17 AM (125.135.xxx.62)

    택배사에서는 13000원을 받았다니
    물건 수집하는 곳에서 25000원을 받아갔다는건데 정당한 요금은 아니잖아요..
    나쁘다..
    기름값을 받아가도 수거업체보다 먼거리 달린 택배사가 더 받아가야지 공정한 거죠.
    저건 시정해야지 고생하는 택배분들에게도 이익이라고 생각해요.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누가 챙긴다더니..딱 그짝이잖아요.
    퀵 불러서 물건 보내도 만원 안짝이에요...
    그렇게 무거운것도 부피가 큰것도 아니구만...
    우체국 택배에서 거절하는 정도의 부피라고해서 어마어마하게 큰거 아니거든요..

  • 31. ...
    '11.7.11 10:25 AM (121.133.xxx.161)

    그 쪽 입장에서도 답답할 노릇일 거 같습니다.
    다른 택배 회사도 많은데 다른데서 하라하니
    굳이 오라고 해놓고
    이제와서..........
    그 회사 입장에서는 차라리 받고 싶지 않은 택배였을 겁니다.
    똥밟았다고 생각하시고 그냥 잊으시는 게 정신 건강에 좋아요.

  • 32. ^^
    '11.7.11 10:57 AM (61.103.xxx.100)

    억울하지만 이렇게 올릴만큼 억울한 일은 아닌듯
    내가 일방적으로 당한일도 아니고... 정황이 그렇게 된 것인데

    심하게 말하면 시시비비를 내 입장에서만 너무 따진다...

  • 33. ㅜㅜㅜ
    '11.7.11 11:19 AM (124.52.xxx.147)

    화물택배였다면 그 정도 금액 나와요.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택배비를 그렇게 많이 받겠어요.

  • 34. 화물택배
    '11.7.11 11:31 AM (115.88.xxx.79)

    화물이 있구요 화물택배가 있어요
    최초에 부치실 때 화물로 부치신 것 같아요.
    화물로 부친 짐은 본인이 직접 찾으러 가면 되는데요
    만일 화물 회사에서 별도로 집까지 가져다줄껀지 물어보는 과정에서
    요금이 뻥튀기가 된 것 아닐까 싶습니다.

    최초에 화물택배로 신청하시면 8,000워정도 들텐데
    화물로 부치고 다시 집까지 신청하면서 그런 거 같아요...
    아마도 받는 쪽에서 별도의 비용이 청구된다고 말하고
    받는 쪽에서 OK 하셨다면 돌려받기 어려울 수도 있겠는데요....
    다음부터는 화물택배로 신청하세요


    보통 화물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택배와 달리
    업체간 거래에서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경동화물, 대신화물등 화물 업체에서는 아침 일찍
    각 대리점으로 도착을 하면 받는 업체에서는 그 화물을
    찾으러 가는 경우가 많거든요~

  • 35. .
    '11.7.11 11:39 AM (211.224.xxx.124)

    우리가 인터넷쇼핑같은거 할때 붙은 택배비 2500 또는 3000 은 회사대 회사가 조인해서 한회사랑 업무협정같은거 해서 그리 작게 책정된거구요. 개인이 택배불러 보내면 훨씬 비싸요. 그리고 보통규격이 아닌 제품같은데 그럼 더 받구요. 그리고 나중에 이렇게 왈가불가 하실일이 아닌데 첨에 택비기사가 3만원이 넘게 많이 나올거라 이미 애기를 했으면 그때 많다 생각됬으면 안보냈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물건 다 받아놓고 돈이 많다고 어디에 얼마 어떻게 들어간거냐 따지면 이건 화장실 들어갈때랑 나올때랑 맘이 틀려진다는 속담이랑 똑같은건데

  • 36.
    '11.7.11 11:42 AM (118.32.xxx.193)

    아.. 좋은 정보 얻고 가네요.
    안그래도 회사업무용 택배 이용하면 왠만하면 4천원인데 지방에서 물건 보내줄때는 더 비싸길래 이상하다 했는데 화물과 화물택배 그리고 택배가 다 다르군요

  • 37. ..
    '11.7.11 1:20 PM (175.127.xxx.207)

    우체국에서 거절했어도, 일반적인 택배회사(로젠이나 현대나 대한통운 기타 등등)은 받아주시기도 하는데요, 택배를 그쪽으로 알아보셨어야 하는데 화물택배를 알아보셨나보네요.
    화물택배는 일반 택배보다 비싸구요, 그래도 저정도 가격이 나오지는 않거든요.
    직접 택배영업소까지 가져가야 하는 경우가 많구요.
    어머님이 직접 가져가질 않으셨으니 집에 들러서 가져가는 비용까지 받은거예요.
    원글님 보내신 물건 보니 좀 과하게 받은게 맞지만, 어머님이 동의하고 보내신거니 어쩔수 없는거죠.

  • 38. ...
    '11.7.11 1:50 PM (112.171.xxx.50)

    일반택배가 아닌 화물택배는 원래 가까운 영업소?에 직접 가져가서 접수해야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일반택배처럼 따로 집으로 접수하러 가지 않는게 맞데요.. 배달은 원하는 장소까지 해주지만요..
    그래서 기름값 명목(집까지 택배보낼 물건을 가지러 가는것.)으로 더 청구해서 받으셨나보네요.. (글쓴이님 어머님 동의하에..)
    그리고 원래 화물택배가 요금이 비싸요.. 그렇게 바가지 요금은 아닌듯합니다..

  • 39. 화물택배
    '11.7.11 4:34 PM (220.76.xxx.217)

    일단 바가지 썼거나 억울한 상황은 아니에요.
    부피가 큰 택배는 일반 택배에서 거절해서 화물택배로 보내야하는데
    (밥솥 같은 경우 우체국에서 거절하는거 저도 몇번 옆에서 봤어요)
    화물택배는 보통 보내는 사람도 대리점에 직접 가져다 주고
    받는 사람 주소지 가까운 대리점까지만 보내는게 기본입니다. 요금도 더 비싸구요.

    픽업도 택배사에서 직접 오고 도착도 집으로 직접 해준거라면, 물품이 또 3건이면 그 비용이 맞습니다.
    회사 일때문에 화물택배 많이 거래하는데 화물택배는 급한물건 받을때 더 편하고 좋아요.
    전일 6시 전에 보내면 다음날 아침에 제가 저희 근처 대리점에서 물건 바로 찾을수 있거든요.

  • 40. 화물택배
    '11.7.11 4:46 PM (220.76.xxx.217)

    그리고 우체국 택배는 융통성이 거의 없구요.
    자로 정확히 실측해서 1cm라도 초과하면 안받아줘요.
    일반 택배 (로젠택배 등)는 택배 기사님 중에 융통성 있으신 분들은 부피 커도 픽업해가시는 분 있어요.
    평소에 친분이나 기사님 성격 등 고려해서 보내실때 잘 협상해서 보내시면 가능하더라구요.
    (여름에 생수 작은거 얼려서 드리기도 하고 회사에서 음료수나 간식 있음 조금씩 챙겨드리기도
    하는데 그래서 친분 쌓아놓으면 택배 보낼때 약간의 편의 많이 봐주는 편이에요.
    화물택배로 보내기 에매한 물건등 잘 받아주고요. 가격 흥정도 잘 해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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