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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이사가고 싶다.정말 지겨운 쿵쿵소리

.. 조회수 : 1,264
작성일 : 2011-07-10 13:40:55
윗집에 발꿈치 쿵쿵 걷는 집입니다. 거의 12시간씩 시달리는데 안겪어본사람은 말해도 모르죠
제가 윗집 천정을 막때렸습니다. 물론 말해도 못알아쳐먹고 달라지지않기 때문이죠
곧이어 보복소음이 들려옵니다. 뛰기 시작하구요, 식탁의자를 막 끌었다 놨다 합니다
제가 또 칩니다. 그러니까 또 어른이 뛰기 시작합니다
저희 남편이 올라가서 죽여버리겠다고 하는데 제가 참으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번 아파트를 끝으로 아파트에서 살지않을작정입니다
아파트살더라고 맨꼭대기층 아니면 안갈거구요
겉으로 보기에 멀쩡해보이는 인간들도 제정신아닌사람 많은것같습니다
아니면 배려심이라는 말은 들어본적도 없던지.
IP : 114.206.xxx.2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7.10 1:48 PM (122.32.xxx.146)

    저도 형편이 안되서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이사 못가고있지만,
    거실에서 밥상 펴놓고 밥먹고 있는데 시도때도 없이 이불털어대기, 발로 쿵쿵 킹콩걸음 걷는것은 생활화되어있고, 앞베란다에서 담배 피우는 윗집 할머니등....겪는지라 이웃을 잘만나야겠다 싶더만요

  • 2. 정말
    '11.7.10 1:49 PM (122.40.xxx.41)

    그정도면 아파트 꼭대기 아님 다시는 못사실거에요.
    이해합니다

  • 3. 보복소음
    '11.7.10 1:50 PM (112.161.xxx.42)

    무서워요...
    도대체 뇌에 뭐가 들었길래..외려 더 난리인지...
    저도 조만간 탑층으로 이사가요..

  • 4. -
    '11.7.10 1:52 PM (203.212.xxx.55)

    저희 윗집도 새벽부터 세탁기 돌려서 물내려가는 소리..
    여자가 무슨 일 하는지 매일매일 새벽 2시 이후에 하이힐 신고
    복도가 다 울리게 또각또각또각 걸어다니고..
    가끔 술취한 날엔 신랑이랑 밤새도록 때리고 부수고 싸우고 울고..ㅠㅠ
    지난달 주말엔 아침 6시부터 뭘 끌고 다니는지 끽끽끽~~ 그것도 안방에서..
    쿵쾅쿵쾅 난리도 아니길래 신랑이 참다참다 올라갔더니
    시간이 아침 6시인줄 몰랐다고 -_-;;;; 미치겠네요.

  • 5. 단독이
    '11.7.10 2:02 PM (175.117.xxx.100)

    정답이죠. 벽식구조 아파트는 어딜 가나 똑같아요. 그래서 요즘엔 상가건물 처럼 라멘식으로 아파트를 지으려고 하는 곳도 있어요. 근데 요즘도 쓰레기시멘트 생산하는지 모르겠네요. 일본산슬러지를 수입해 쓴다고 하는데 발암물질인 6가 크롬이며 방사능까지 걱정해야 할 판이예요. 아무리 고급으로 지어놔도 쓰레기시멘트를 썼다면 돼지목에 진주목걸이죠.

  • 6. 경험자
    '11.7.10 3:51 PM (175.210.xxx.63)

    일단 시작되버린 일이니 감정상할일만 남으셧어요.아랫집이 어쨋든 당하게되는거쟎아요.저희는 첨에는 좋게 마무리되나싶다가 그집이사가는날까지 정말이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설정도의 인내심으로 끔찍한나날을 보냈었는데요.사소한일?일수있지만 불러도 사실 별 도움은 안되지만
    경찰이라도 부르세요.몇번이고 부르세요.경찰분에겐 미안하지만 그렇게하도해야 윗집이 귀챦아서라도 무시안할거에요

  • 7. 윗윗집으로
    '11.7.10 4:20 PM (118.33.xxx.213)

    윗윗집으로 가서 부탁하고 골프공 굴리면 안될까요? 골프공이 증말 짜증나게 한데요. 진짜 개념없다.

  • 8. **
    '11.7.10 6:17 PM (221.165.xxx.98)

    아~ 님들, 모두 다 한 힘듬하고 사시는군요...
    요 며칠 인간적으로 너무 참기 힘들어서, 직접 이야기하기도 힘들어서, 경비아저씨께 부탁을 했어요. 제발 대신 이야기 좀 전해달라고.. 어떻게 하신건지 급 조용해졌어요. 다행이긴 한데 괜히 마주치면 감정 상하는 말 들을까봐 주차장에서도 후다닥, 길에서도 후다닥 도망(?)아닌 도망을 다니고 있어요. 알아서 배려하면서 살아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파트란 집은 이래저래 힘드는군요..

  • 9. **
    '11.7.10 6:30 PM (221.165.xxx.98)

    댓글은 삭제만 되고 수정이 안되나봅니다. 급 조용해 졌다는말 취소입니다. 하루도 채 안지나서 지금 다시 시작입니다. ㅠㅠ 정말 이웃을 사랑하며 살고 싶어요..

  • 10. 아이고
    '11.7.11 8:19 AM (112.218.xxx.187)

    원글님에 비하면 저는 약과로군요
    저희는 애들 둘 어른 둘 할거 없이 쿵쾅쿵쾅 난리도 아니에요
    아이가 어리니 최대한 이해해 보려 하는데,
    어른들이 발꿈치 걷는 소리, 식탁의자니 상이니 찍찍 끄는 소리 어찌할까요..

    몇 번 얘기했는데 한 며칠 조용하다 다시 시작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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