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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해주는 걸로는 뭐라맙시다.
1. ㅑ
'11.7.9 10:50 PM (112.186.xxx.247)정말 음식 해주는거 가지고 뭐라 하는 며느님들 보면..좀 인성이 고약해 보여요
많이 해주던 적게 해주던 아들네미 손자 먹이라고 해주는 거든
어차피 해주면 본인들도 조금은 먹을꺼 아네요
엄마가 아들이랑 손주 먹이고 싶은 마음에 해주는 걸텐데...우리 엄마도 새언니 오면 좋다는 재료 다 비싸게 사다가 해서 주시는데...우리 새언니도 저런 생각할까..하면 무섭네요2. .
'11.7.9 10:50 PM (119.196.xxx.80)글쎄요. 그럼 또 반찬이 여자의 일인가요? 요새 다 맞벌이하는데 그 수고가 왜 여자의 일일까요
라는 댓글이 달리겠지요..
그냥 너네들 먹고싶음 가지고갈래? 물어보고 아닙니다. 괜찮아요
그러면 그래라 그럼 하는정도 선택권이있었음 좋죠. 중간에 버리는 쓰레기도 없을거구요
음식하는사람도 육체적 노동안해도되구요.3. .......
'11.7.9 10:58 PM (125.134.xxx.140)현재 6,70대 분들은 손이 큰 분이 많아요. 다는 아니겠지만.
그게 그 분들은 가족이 많아서 항상 많은 음식만 해 왔던 습관이 잘 안고쳐 져서에요.
엄마 친구분은 자기 자식 6명 시동생 1명 시부모 자신부부 11명이었어요. 아이들 한참 중고등학교 다닐때는 도시락을 10개 넘개 매일 쌌고요. 남편 것까지. (도시락 2개 가져가는 애들 있으니) 또 아이들이 친구도 대려오고.
아침에 일어나 밥할때는 신발 숫자 세어보고 밥하셨대요.
아침에 도시락까지하면 기본 20인분이상 많게는 30인분 하셨겠죠? 와우 완전 식당이네요.
그러니 항상 뭐든 많이하고 손도 빠르심.
근데 지금은 자식들 다 출가시키고 남편분 먼저 가시고 혼자 사심.
아무리 음식 적게하려해도 적게 한다고 해도 잘 안된대요.
가끔 저는 그집 음식 얻어 먹어요. 울엄마 놀러가셨다 반찬 얻어다 주심 ^^;;;;
적게 한다고 해도 하고나면 본인도 다 먹을수가 없는거죠.
거의 평생을 1인분 2인분 밥을 안해보셨으니까요.
1,2인분 밥하던 사람이 10인분 20인분 밥하려면 엄두 안나는 것과 살짝 비슷할지도.
며느리가 미워서 많이 주는 것도. 적당히 줘야 한다는걸 몰라서도 아닌 경우가 많을 겁니다.
하던 양이 있으니 기준이 달라서겠죠.4. ㅎㅎ
'11.7.9 11:00 PM (112.169.xxx.162)그 선택권이란게 있다고 좋은곳도 아니예요...
제가 하도 시어머님 음식에 스트레스 받으니
친정엄마가 호강에 겨워그런다는둥 잔소리하시다가
며느리보면 꼭 물어보고 주신다더니...
아이고 물어보고 안가져간다 그럼 가져간다할때까지 물어봐요...헐...
그러고는 혼자 쿨한 시어머니인척;;;은 다하시는통에
여동생이랑 저는 그냥 모른체하고 말아요.....
그리고 울 시엄니 손도 크고 산에서 캐고따는거 다 귀한거라 엄청 친정에도 보내주시는데
제가 당할때는 못땐년,,고마운줄도 모른다더니 똑같은 하소연하시기에
고마운줄알고 먹으라니...깜짝 놀라시더이 웃으시더라구요...다들 자기 문제로 겪어봐야아는것같아요5. 하이고
'11.7.9 11:00 PM (118.220.xxx.36)적당히 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고 고마워서 엎드려 절이라도 하고 싶죠.
썩어서 버릴 정도로 많이 주니까
그 음식 한 수고도 아깝고 음식 버려야 되니까 마음이 안좋으니까 하소연하는건데
심심해서 음식 해주는줄 아냐니 정말 어이없네요.6. 절망..
'11.7.9 11:19 PM (211.207.xxx.166)그게요, 은근 소통의 절망을 느끼게 된다니까요,
며느리는 투명인간이예요.
터무니없는 양에 터무니없는 종류에,
나는 투명인간. 음식하느라 관절 아프시다는 소리 늘 들어야 하고.7. ㅇㅇ
'11.7.9 11:34 PM (119.64.xxx.73)감사하지만... 저희시어머니 김치가 너무 신맛이 강해서 그냥은 남편도 안먹어요. 시누이들은 맛있다는데.. 그래도 찌개.전.볶음해서 다 먹어요. 그런데 보내주시는 다른종류 김치는 아무도 안먹어요. 힘들게 만들어서 보내주신거 감사하지만 그 수고하신만큼 맛있게 먹는사람이 없으니 고마운 마음외에 남은음식 처리의 문제도 크더군요. 다 못먹는다고 조금만 달라고 말씀드려도 언제나 가득가득~~ 그렇다고 버리게 된거 말씀드릴수도 없고..남편이 말해도 그냥 보내시네요..
8. .
'11.7.9 11:37 PM (119.196.xxx.80)친정은 엄마 나안먹어 넣지마. 엄마 아빠 드슈 ., 엄마: 알았어 끝
시댁은 참 어렵네요. 남편 대표로 시키면 며느리만 욕듣겠죠?9. ㅇㅇ
'11.7.9 11:44 PM (119.64.xxx.73)원글님 생각이시죠. 어머니 김치나 음식 맛없어서 못먹어요..라고 말해야하나요. 저희어머니 그렇게 말씀드려야지 안 보내실거에요. 그렇지만 그럴수는 없잖아요. 저희는 그 김치때문에ㅜ김치냉장고 새로 샀어요. 차마 버릴수 없어서..일년에 한번 맛없는김치..깍두기.무말랭이가 김치냉장고 가득~오네요 남편도 안먹는데 제가 다먹나요? 맛없는걸 남들 주나요 많다고 말씀드리고 냉장고 자리없다고 말씀드려도 6년째 변함없어요. 본인음식.김치가 최고로 맛있다고 여기며 보내는 시어머니들 많아요. 그래서 여기 며느리들이 불평불만이고 힘든거 아닐까요 며느리들도 뭐 그렇게 나쁜맘 먹고 버리는거 아니라구요
10. 의중
'11.7.9 11:55 PM (211.207.xxx.166)윗사람이 아랫사람 의중 살피려면 세 배는 노력해야 하거든요, 어려워요.
11. ..
'11.7.10 12:26 AM (219.249.xxx.203)고민 마시고 제게 택배로 보내 주셔요 저 무지 맛나게 잘 먹겠습니다
미리 감사 말씀 드립니다~ ^^12. 2222222222
'11.7.10 1:00 AM (175.207.xxx.121)친정은 엄마 나안먹어 넣지마. 엄마 아빠 드슈 ., 엄마: 알았어 끝
시댁은 참 어렵네요. 남편 대표로 시키면 며느리만 욕듣겠죠?13. ..
'11.7.10 3:43 AM (112.161.xxx.110)그 정성이 감사하긴한데 남편도 안먹어서 버리는게 아까워서 안가져오거나
아님 조용히 버릴땐 며느리도 마음이 편하지않아요.
우리 시어머니는 가져갈꺼냐고 꼭 물어보시는 편이고
네가 가져가고 싶은 만큼 가져가라시는게 전 정말 편하더라구요.
신혼때는 어려워서 주는대로 싸오고 많이도 버렸거든요.14. 시댁에서
'11.7.10 10:12 AM (121.134.xxx.47)음식이나 밑반찬 해주신 적이 한번도 없는 저로서는,,
정말 부러운게,
시댁에서 김치나 밑반찬 챙겨주시는 거예요..
뭐든지,,
누리고 있는 사람은
그게 좋은지 모르는 법이고,
아쉬워 본 사람은,,그게 좋다는 걸 아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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