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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에 와서 가구나 취향 헐뜯는 이웃글 보면요, 전 자매들끼리만 적나라한

초강력 필터링 조회수 : 1,802
작성일 : 2011-07-09 14:54:11
제가 무지조심스러운데다가
필터링......... 기능이 억세게 강하구나 하는 걸 가끔 느껴요.



제가 좀 저렴취향인데다가.......남의 취향에 대해
솔직하고 부정적인 쪽으로는 먼지만큼도 이야기 안 하거든요.  
온갖 감정적인 문제를 다  원천봉쇄..........하려는 무의식이 있는 거죠.



시누네나 이웃에 가면 고가의 가구가
오히려 산뜻함이 적고 더 무거워보이는 적이 가끔 있어요.
절대 겉으로 내색 안 해요, 가짜 감탄.


제가 의도치 않게 남 기분에 스크래치 좍좍 낸 적 있었는데,
그게 상대가 편하고 가깝다고 혼자 착각하고 지나치게 방심.........해서 그렇고요,
자기말이 어느정도의 파장이 되는지 객관화가 참 안 되는 경우예요.



오직 자매들끼리만 솔직하고
적나라한 비평.
적나라하게 말하면..... 자매들끼리라도 후폭풍 작렬입니다.



좋은 말만 하려는 성격이 가끔은 시원시원하지 못하고
중간톤에 너무 밋밋한 느낌 주기도 하는 거 같아요.
남의집가서 적나라하게 품평하시는 편인가요 ?
가구나 아이들 스타일에 대해.
IP : 211.207.xxx.16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9 3:00 PM (112.72.xxx.60)

    절대 안해요 우리집거 타박하는인간들도 싫구요

  • 2. 칭찬일색
    '11.7.9 3:04 PM (182.209.xxx.164)

    점점 정치적(?)인 사탕발림만 늘어놓는 저 자신을 발견하곤 가끔 놀랩니다.
    그렇죠.... 원천 봉쇄인겁니다. 그래서 저도, 누군가 저에 관해 좋은 말을 늘어놓으면,
    거꾸로 해석해 버리는 못된 버릇이 생겼습니다. 걸러서 듣는 지혜도 필요하긴 한데
    그게 참 어렵네요. @.@

  • 3. 감정의 절약
    '11.7.9 3:07 PM (211.207.xxx.166)

    일본문화와 상인정신이란 책 보면요,
    일본인들의 친절은 감정과잉이 아니라 감정절약이란 말이 나와요.

    불친절이나 무례로 인한 모든 부정적인 결과를 미연에 방지하기때문에
    실제로는 엄청 효율적이고 절약모드라고 ^^

  • 4. 55
    '11.7.9 3:20 PM (122.32.xxx.85)

    솔직히 남이 무슨 가구를 갖춰놓고 살던 아무런 관심이 없어요 . 그냥 그때그때 눈에 들어오는거 아 이사람 이런 취향인갑다~ 하는거지 통~ 남에겐 관심이 없어요.
    저같은 사람도 물론 있겠죠?
    그래서 좋은 소리도 싫은 소리도 안하게 되요 아무 관심이 없으니 .

  • 5. .
    '11.7.9 3:24 PM (180.229.xxx.46)

    정말 칭찬이 입에서 안 나올때가 있었음...

    누워있는 아긴데... 너무 너무 못생겨서... 차마 이쁘다는 말이 안나와서.. 난감
    그렇다고 귀엽다기 보단, 남자 어른을 축소해논 얼굴이라..... 약간 징그럽기 까지...
    정말 애한텐 미안한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만큼 못생기고 어른스러운 여자 아기..

    마침 아기가 하품을 하는데 그 입모습이 나름 귀여워서...
    얼른 " 아이구 하품을 귀엽게 하네.." 라고 말해줬음..

  • 6. ..
    '11.7.9 3:45 PM (175.124.xxx.153)

    칭찬할거 아니면 입을 다물죠

  • 7. ..
    '11.7.9 3:47 PM (121.164.xxx.16)

    친구가 아이를 낳았는데 너무 안이뻐서
    차마 이쁘다 귀엽다는 말이 안나오는거예요
    어~어~만 하다가 마지막에 이쁘다~ 그랬더니
    친구가 눈치를 채더군요ㅠㅠ

  • 8. ***
    '11.7.9 4:15 PM (175.197.xxx.9)

    없는 칭찬도 안하지만, 품평도 안합니다.
    사람은 다 취향이 다른 겁니다.
    그걸 수준으로 말할 때는, 이미 그 사람 자체를 까고 싶다는 바램이 있는 거죠.
    다만 까는 거 자체가 목적인 경우가 있고,
    그 사람을 까서 내가 좀 잘나지는 위안을 삼는 경우가 있을 뿐.

  • 9. ,,,
    '11.7.9 4:20 PM (75.83.xxx.68)

    차마 못하지요~ 그냥 암말을 안고 말지요~ 왜 굳이 긁어 놓고 오나요?

    근대 정말 못생긴 얘기는 정말 뭐라 해야할지 그 앞에서 너무 힘들어요~
    뻔히 못생긴거 부모도 알텐데 접대 멘트도 뻔하고...

    저는 제 친구 애가 너무 너무 못생겼었는데...신생아때 보고 못 보다가 돌잔치때 가서 보고 정말 깜짝 놀랬어요~ 여자애인데.. 정말 얼굴에 주름만 없지 골륨 보다 좀 나았을 정도.
    머리털까지 숱은 하나도 없는데다가 중간 중간 더듬 더듬 가닥만 길고 두건이라도 좀 씌우던지.... 그 딸 지금 중학교 들어갔는데 십몇년전 얘기 이제사..얘기해요~

    진짜 지금 저만한거 감사하라고... ㅎㅎ

  • 10.
    '11.7.9 6:20 PM (125.186.xxx.123)

    저도 칭찬 아니면 입을 다물어요~ 심지어는 지적해달라고 말하는데에도 실제 지적을 하면 표정이 변하고 나중에 뒷담화~~ 지적요청에도 꾸준히 밋밋하게 칭찬톤~~

  • 11. ..
    '11.7.9 10:21 PM (108.14.xxx.117)

    없는 칭찬 지어내서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저 자신도 그런 역지칭찬 듣고 싶지 않고요.
    그저 평가를 최대한 아끼고 아기가 정말 못생긴 경우에는 그저 귀여운 신발 신었네? 오랫만에 외출했어? 이런 식으로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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