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가 너무 먼 지역의 대학을 가려고 해요 (한동대)

진학 조회수 : 1,849
작성일 : 2011-07-09 14:18:25

딸아이가 집근처의 대학에 원서 넣는다고 하더니
점수가 안되는지 갑자기  포항쪽에 있는 한동대를 가고 싶다네요.

이유는 교수님들이 너무 잘해주고 학교 분위기가 좋을것 같아서래요.

우리애가 주일학교만 열심히 다니고 중,고등학교때는 교회도 안나갔는데
그 분위기에 적응을 할지 모르겠어요.

아무런 문화시설도 없는 그 산골짜기에 있는 학교에 가고 싶다니
가서 열심히 공부만 하라고 해야하는지...

원래 아이는 시내도 잘 안나가고 서울 한복판의 학교에 보내도
집과 학교만 왔다갔다 할 조용한 성격의 아이지만

우리 막내딸이  ktx도 닿지 않는 그 먼곳으로
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막막하지만 원하면 보내야겠죠.

제가 아는분이 딸아이를 부산에 있는 대학에 보내고 ktx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눈물이 찔끔 흘렀다는 얘기가 생각나네요.
IP : 118.46.xxx.11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왠만하면
    '11.7.9 2:19 PM (121.134.xxx.86)

    여학생은 집에서 통학 가능한 곳이 좋긴 하겠는데요...

  • 2. --
    '11.7.9 2:24 PM (61.102.xxx.120)

    조카보니
    집이 어려워져서 4년장학금주는 학교 선택하느라 한동대 갔었는데
    내내 기숙사에 있는것 같던데요
    졸업하고 교수님따라 서울대학원에 갔구요

  • 3. ..
    '11.7.9 2:26 PM (1.225.xxx.117)

    외국유학도 보내는데 한동대, 포항쯤이야 하고 굳게 마음 먹으세요.
    집 가까운 학교를 보내놔도 애가 대학생이 되니 독립적이되고 부쩍 컸어요.
    이젠 대학생이 되니 엄마가 마음에서 아이를 조금은 내려놔야죠.

  • 4. dma
    '11.7.9 2:32 PM (14.52.xxx.162)

    다른대학도 아니고 한동대는 조금 특수해요,
    교회만 잘 다닐수 있으면 아이들 공부하고 장래 개척하는데는 최상이라는 말도 나오더라구요,
    그냥 지방대랑은 좀 다르게 보셔도 될것 같아요

  • 5. 방법이 있죠.
    '11.7.9 2:32 PM (175.117.xxx.100)

    딸과 함께 학교 견학을 가보세요.(정말 안보낼 심산이시면 최대한 힘든 경로로 돌아가세요.) 그리고 그 학교 학생들을 한번 보시구요. 1~2학년 말구요. 4학년 선배들을 보라고 하세요. 그러면 답이 나올거예요. 교수가 아무리 잘났어도 그학교 출신은 아니죠. 그래서 그자리에 설 수 있던 거구요. 또 정보를 얻으실 수 있으면 신입생 휴학율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 보세요. 1학년 때 자퇴하는 학생들 반수하는 애들 의외로 많아요. 다니다보니 현실이 보이거든요. 가능성이 보이는데 점수 땜에 그런거면 당연히 재수해서 in 서울이라도 해야 하는 건데 빨리 대학생이 되고 싶나 보군요. 좀 웃기는게 비하하는 걸로 들리겠지만 지방대 학생들, 연애는 그냥해도 결혼은 서울에 대학나온 애들과 하려하더군요. 근데 아이러니가 그 상대방은 최소 자기만큼하는 반쪽을 원한다는 거죠.

  • 6. dma
    '11.7.9 2:32 PM (121.151.xxx.216)

    집을 떠나고싶은거죠
    애들이 이제 크니 집떠나서 기숙사생활도 해보고싶고
    혼자서 살고싶고 부모간섭에서 벗어나고싶은거죠
    그래서 자기성적으로 갈수잇는 곳으로 찾는다는 핑계로 그리 가는거죠

    저는 떨어져 살게되면 발생하게 될 비용을 어찌 할것인지를 물어볼것같네요
    저도 공부못하는 고3이 잇는데 다른지역으로가겠다고하는것
    방세와 생활비 그것 다 감당해야하는데 그정도로 할필요 잇나
    그럼 엄마는 방세를 대줄테니 나머지는 너가 알아서 살아야했더니
    타도시간다는소리 안하더군요

  • 7. 한동대
    '11.7.9 2:42 PM (14.43.xxx.51)

    그냥 지방대라고 하면 잘못 알고 계신 듯..
    한동대졸업생들은 우리나라 대기업에서 무조건(?)인정 해준다고 들었습니다.
    대학들어가서 제일 열심히 공부하고,
    학교에서 공부해 낼 수 있는 여건 마련해주고~ 암튼 교수진과 학생들과의 관계좋고...등등
    단단히 잘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 8. 칸타빌레
    '11.7.9 2:52 PM (175.195.xxx.96)

    한동대는 지방대완 조금 차별되지요
    성적도 생각보단 훨씬 좋아야 들어갈 수 있는 학교에요
    한 설문조사 에서 다시 대학교 들ㄹ어간다면 어느. 학교를
    가고싶냐는 질문에 연세대 한동대 들어간거 봤어요
    취업도 다른대학보다 훨씬 잘된다고 합니다
    무조건 반대하지 마시고 한동대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아보세요
    제가아는분은 공부 잘하는편인데도 한동대 들어갈 실력 안된다고 했어요

  • 9. 일단
    '11.7.9 3:03 PM (95.59.xxx.233)

    방문해 보세요. 생각보다 교수님들과 관계도 좋고 코칭도 받고 주변에 술집도 없고 생각보다 좋다고 들 합니다. 단점도 많겠지만 일단 가서 보고 하시면 더 결정 빠르실겁니다.

  • 10. 맞아요
    '11.7.9 3:37 PM (14.52.xxx.162)

    잘 알아보세요,
    저 아는 애도 경희대랑 같이 붙었는데 여기 갔어요,
    그집은 독실한 기독교였구요,
    장단점 다 나온것 같은데 본인이 받아들일 부분 잘 새기면 됩니다,

  • 11.
    '11.7.9 3:49 PM (125.188.xxx.39)

    그 대학을 누가 알아주나요? 점수가 부족하니 가는거지요.

  • 12. 한동대
    '11.7.9 4:27 PM (59.186.xxx.2)

    법대가 유명하지요. 좋은 학교라고 알고 있어요.

  • 13. 거기 세요.
    '11.7.9 7:50 PM (112.150.xxx.121)

    한동대는 기업이 좋아하는 대학으로 알아주지요.
    일단 교육이 철저하니까요. 어느정도 기본 인성이 된다라는 전제를 깔고 가니까..
    보낼 수 있다면 한동대가 그냥 인서울대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요
    단 기독교란 점과, 생각보다 점수가 높다는 것이 있지만..

  • 14. 1
    '11.7.10 2:33 AM (58.232.xxx.93)

    한동대 --- 일반 지방대 아닌데

    좋은 학교, 대기업에서 선호하는 학교로 알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0651 아이허브 두번째 주문했는데 카드결제가 저절로 되나요? 4 에긍 2011/06/17 632
660650 청소년 연예인 ‘과다노출’ ‘선정적 표현’ 강요 못해 소금꽃 2011/06/17 132
660649 mbc 댄싱 스타 김규리 문자투표 했어요. 10 김규리 2011/06/17 1,540
660648 100만원으로 필라테스 개인교습? 핸드백? 뭐가 더 좋을까요? 2 고민고민 2011/06/17 713
660647 발톱깍기 추천 좀 해주세요 2 발톱깍기 2011/06/17 293
660646 후쿠시마이후 미국 태아및영아 사망율증가 2 ** 2011/06/17 971
660645 방사능) 내일 도서관 약속 잡았는데..몇일뒤시험이고 2 에고 2011/06/17 546
660644 페이스북 쓰시는 분들께 여쭈어요~ 1 . 2011/06/17 307
660643 초등1학년 남자아이인데 학교를 안갈려고 해요 6 아아 2011/06/17 660
660642 휴먼타운이 뉴타운의 대안이 될수 있을까요 WWE존시나.. 2011/06/17 195
660641 원전~1000원이라도 2 ** 2011/06/17 357
660640 우리집 베이비시터 강아지 11 ㅎㅎ 2011/06/17 1,872
660639 2분기 일드 재밌는것좀 추천해 주세요 2 2011/06/17 355
660638 시부모님과 같이 사시는 분 저 좀 위로해주세요 14 위로 2011/06/17 2,301
660637 손해사정 회사에서 우편이 왔는데요 보험관련...인감을 요구하는데 3 ........ 2011/06/17 700
660636 6살 여자 아이가 자꾸 응이 그냥 나온다며 팬티에 싸고 있는데.. 8 걱정 2011/06/17 1,007
660635 빨강색 스커트... 어떻게 코디하면 좋을까요?? 5 곰곰 2011/06/17 729
660634 중고에어컨 사도 될까요? 3 중고에어컨 2011/06/17 538
660633 vja)정몽준 "누가 착한 흥국이를…" 13 d 2011/06/17 1,413
660632 양파로 장아찌 말고 뭐 해드세요? 10 먹고픔 2011/06/17 1,067
660631 남편과 부부싸움 후..모텔에 와 있네요.. 39 은근 좋음 2011/06/17 13,820
660630 청매를 이삼일 놔두면 황매가 되나요? 3 청매황매 2011/06/17 1,128
660629 살면서 사람들과의 관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4 생각 2011/06/17 911
660628 대안학교엔 왕따가 별로 없나요 ? 5 ....... 2011/06/17 1,525
660627 남양주 용한 점집 찾아요.(00마을) 82CSI 도와주세요! 11 점집 2011/06/17 1,728
660626 딸아이가 제 말투가.. 3 나 독고진?.. 2011/06/17 691
660625 이민호때매.. 8 ^^ 2011/06/17 993
660624 방금전 mbc뉴스 북한관련 기사 보셨나요?? 충격 !!!!!! 37 ㅎㄷㄷ 2011/06/17 8,172
660623 부산에서 대관령 삼양목장가는게 자동차로 얼마나 걸릴까요? 2 2011/06/17 330
660622 전 울 강쥐땜에 다이어트도하고 요리솜씨도 늘었어요 4 강쥐야 사랑.. 2011/06/17 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