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가 너무 먼 지역의 대학을 가려고 해요 (한동대)

진학 조회수 : 1,845
작성일 : 2011-07-09 14:18:25

딸아이가 집근처의 대학에 원서 넣는다고 하더니
점수가 안되는지 갑자기  포항쪽에 있는 한동대를 가고 싶다네요.

이유는 교수님들이 너무 잘해주고 학교 분위기가 좋을것 같아서래요.

우리애가 주일학교만 열심히 다니고 중,고등학교때는 교회도 안나갔는데
그 분위기에 적응을 할지 모르겠어요.

아무런 문화시설도 없는 그 산골짜기에 있는 학교에 가고 싶다니
가서 열심히 공부만 하라고 해야하는지...

원래 아이는 시내도 잘 안나가고 서울 한복판의 학교에 보내도
집과 학교만 왔다갔다 할 조용한 성격의 아이지만

우리 막내딸이  ktx도 닿지 않는 그 먼곳으로
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막막하지만 원하면 보내야겠죠.

제가 아는분이 딸아이를 부산에 있는 대학에 보내고 ktx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눈물이 찔끔 흘렀다는 얘기가 생각나네요.
IP : 118.46.xxx.11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왠만하면
    '11.7.9 2:19 PM (121.134.xxx.86)

    여학생은 집에서 통학 가능한 곳이 좋긴 하겠는데요...

  • 2. --
    '11.7.9 2:24 PM (61.102.xxx.120)

    조카보니
    집이 어려워져서 4년장학금주는 학교 선택하느라 한동대 갔었는데
    내내 기숙사에 있는것 같던데요
    졸업하고 교수님따라 서울대학원에 갔구요

  • 3. ..
    '11.7.9 2:26 PM (1.225.xxx.117)

    외국유학도 보내는데 한동대, 포항쯤이야 하고 굳게 마음 먹으세요.
    집 가까운 학교를 보내놔도 애가 대학생이 되니 독립적이되고 부쩍 컸어요.
    이젠 대학생이 되니 엄마가 마음에서 아이를 조금은 내려놔야죠.

  • 4. dma
    '11.7.9 2:32 PM (14.52.xxx.162)

    다른대학도 아니고 한동대는 조금 특수해요,
    교회만 잘 다닐수 있으면 아이들 공부하고 장래 개척하는데는 최상이라는 말도 나오더라구요,
    그냥 지방대랑은 좀 다르게 보셔도 될것 같아요

  • 5. 방법이 있죠.
    '11.7.9 2:32 PM (175.117.xxx.100)

    딸과 함께 학교 견학을 가보세요.(정말 안보낼 심산이시면 최대한 힘든 경로로 돌아가세요.) 그리고 그 학교 학생들을 한번 보시구요. 1~2학년 말구요. 4학년 선배들을 보라고 하세요. 그러면 답이 나올거예요. 교수가 아무리 잘났어도 그학교 출신은 아니죠. 그래서 그자리에 설 수 있던 거구요. 또 정보를 얻으실 수 있으면 신입생 휴학율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 보세요. 1학년 때 자퇴하는 학생들 반수하는 애들 의외로 많아요. 다니다보니 현실이 보이거든요. 가능성이 보이는데 점수 땜에 그런거면 당연히 재수해서 in 서울이라도 해야 하는 건데 빨리 대학생이 되고 싶나 보군요. 좀 웃기는게 비하하는 걸로 들리겠지만 지방대 학생들, 연애는 그냥해도 결혼은 서울에 대학나온 애들과 하려하더군요. 근데 아이러니가 그 상대방은 최소 자기만큼하는 반쪽을 원한다는 거죠.

  • 6. dma
    '11.7.9 2:32 PM (121.151.xxx.216)

    집을 떠나고싶은거죠
    애들이 이제 크니 집떠나서 기숙사생활도 해보고싶고
    혼자서 살고싶고 부모간섭에서 벗어나고싶은거죠
    그래서 자기성적으로 갈수잇는 곳으로 찾는다는 핑계로 그리 가는거죠

    저는 떨어져 살게되면 발생하게 될 비용을 어찌 할것인지를 물어볼것같네요
    저도 공부못하는 고3이 잇는데 다른지역으로가겠다고하는것
    방세와 생활비 그것 다 감당해야하는데 그정도로 할필요 잇나
    그럼 엄마는 방세를 대줄테니 나머지는 너가 알아서 살아야했더니
    타도시간다는소리 안하더군요

  • 7. 한동대
    '11.7.9 2:42 PM (14.43.xxx.51)

    그냥 지방대라고 하면 잘못 알고 계신 듯..
    한동대졸업생들은 우리나라 대기업에서 무조건(?)인정 해준다고 들었습니다.
    대학들어가서 제일 열심히 공부하고,
    학교에서 공부해 낼 수 있는 여건 마련해주고~ 암튼 교수진과 학생들과의 관계좋고...등등
    단단히 잘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 8. 칸타빌레
    '11.7.9 2:52 PM (175.195.xxx.96)

    한동대는 지방대완 조금 차별되지요
    성적도 생각보단 훨씬 좋아야 들어갈 수 있는 학교에요
    한 설문조사 에서 다시 대학교 들ㄹ어간다면 어느. 학교를
    가고싶냐는 질문에 연세대 한동대 들어간거 봤어요
    취업도 다른대학보다 훨씬 잘된다고 합니다
    무조건 반대하지 마시고 한동대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아보세요
    제가아는분은 공부 잘하는편인데도 한동대 들어갈 실력 안된다고 했어요

  • 9. 일단
    '11.7.9 3:03 PM (95.59.xxx.233)

    방문해 보세요. 생각보다 교수님들과 관계도 좋고 코칭도 받고 주변에 술집도 없고 생각보다 좋다고 들 합니다. 단점도 많겠지만 일단 가서 보고 하시면 더 결정 빠르실겁니다.

  • 10. 맞아요
    '11.7.9 3:37 PM (14.52.xxx.162)

    잘 알아보세요,
    저 아는 애도 경희대랑 같이 붙었는데 여기 갔어요,
    그집은 독실한 기독교였구요,
    장단점 다 나온것 같은데 본인이 받아들일 부분 잘 새기면 됩니다,

  • 11.
    '11.7.9 3:49 PM (125.188.xxx.39)

    그 대학을 누가 알아주나요? 점수가 부족하니 가는거지요.

  • 12. 한동대
    '11.7.9 4:27 PM (59.186.xxx.2)

    법대가 유명하지요. 좋은 학교라고 알고 있어요.

  • 13. 거기 세요.
    '11.7.9 7:50 PM (112.150.xxx.121)

    한동대는 기업이 좋아하는 대학으로 알아주지요.
    일단 교육이 철저하니까요. 어느정도 기본 인성이 된다라는 전제를 깔고 가니까..
    보낼 수 있다면 한동대가 그냥 인서울대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요
    단 기독교란 점과, 생각보다 점수가 높다는 것이 있지만..

  • 14. 1
    '11.7.10 2:33 AM (58.232.xxx.93)

    한동대 --- 일반 지방대 아닌데

    좋은 학교, 대기업에서 선호하는 학교로 알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6598 영화볼때 멀미하시는 분 계신가요? 5 멀미 2011/07/09 578
666597 꿈얘긴데요 2 .. 2011/07/09 158
666596 남들은 애들도 잘 키우는거 같아요. 3 초등맘 2011/07/09 729
666595 남의 집에 와서 가구나 취향 헐뜯는 이웃글 보면요, 전 자매들끼리만 적나라한 11 초강력 필터.. 2011/07/09 1,798
666594 무시무시한 <조중동> 일가 '혼맥'에 담긴 '종편'의 미래 2 샬랄라 2011/07/09 347
666593 넉두리에요. 울 나라가 행복지수가 점점 떨어지는 이유는?? 7 행복지수 2011/07/09 828
666592 원전.아..골머리야 1 .. 2011/07/09 431
666591 감자 고로케 (크로켓) 할건데 계란을 대체할 거..뭐 없을까요? 5 잇힝 2011/07/09 584
666590 몇키로면 말라보일까요? 13 ? 2011/07/09 1,727
666589 트렌스포머여... 3 영화... 2011/07/09 606
666588 아이가 너무 먼 지역의 대학을 가려고 해요 (한동대) 14 진학 2011/07/09 1,845
666587 원전,플루토늄 超大国 日本 2 .. 2011/07/09 430
666586 사람이 죽는 꿈..꿈은 정말 반대인가요? 4 여동생 2011/07/09 777
666585 지겨우시겠지만...파워블로그 8 블로그 2011/07/09 2,095
666584 웅진 스마티펜과 씽씽 세이펜 뭐가 낫나요? 4 ... 2011/07/09 656
666583 나승연 대변인도 성형? 한건가요? 10 ? 2011/07/09 2,951
666582 일곱살 아이 젓가락질 제대로 다시 가르쳐야할까요? 1 젓가락질 2011/07/09 352
666581 일반 커피믹스로 냉커피를 맛있게 타는법... 9 냉커피 2011/07/09 2,493
666580 시댁 빚 어떻게 해야 하나요? 도움 좀 주세요.. 9 울고싶습니다.. 2011/07/09 2,058
666579 쵸코맛 드링크 좋아하시는 분 계셔요? 5 choco 2011/07/09 360
666578 수영장 안에서 음식물 먹는거 비상식적이지요? 6 물놀이 2011/07/09 747
666577 하림 생닭 유통기한이 어제 까지였는데 버려야 할까요? 5 무식하당.... 2011/07/09 964
666576 미쿡의 대스타가 일본에 안온다 ,일본영화업계 전전긍긍. .. 2011/07/09 518
666575 외대 인근 월세 아파트나 빌라 추천해주세요. 5 월세 2011/07/09 475
666574 진공청소기 새로 사야 하는데 종이백없이 통에 먼지 그냥 모이는거 어때요? 6 알려주세요 2011/07/09 842
666573 김연아를 통해본 일본(펌글). 8 알고보자 2011/07/09 1,684
666572 난생 처음으로 페디큐어를 받아볼까 합니다. 9 @ 2011/07/09 1,199
666571 저도 시어머니가 한것만큼 되돌려주고 싶어요 10 ... 2011/07/09 2,620
666570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많이 읽은 글 보고... 12 무책임 2011/07/09 1,985
666569 비과세통장 어떻게 쓰는 건가요?? 연금 2011/07/09 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