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는 아짐이 전에 쇼핑가자고 해놓고선 지볼일 다보곤 날 코푼휴지처럼 팽개치더니

조회수 : 878
작성일 : 2011-07-08 16:39:19
맨날 바쁜 아짐이라,,항상 만나면 한두시간밖에 시간이 없더라구요.
근데 그날은 오후2-3시까지 시간있다고 해놓고선
지 쇼핑 다하고 밥은 각자 돈내서 사먹고

밥먹는중에 사촌언니에게 전화하더군요.
자기를 태워서 집까지 가달라고(택시비 굳었다면서..)

그리곤 가버렸어요...전 두세시까지 시간을 비워놨는데(항상 비워져있지만)
황당 하더라구요...

너무너무 기분이 나빴는데
오늘 댓바람부터(오전 8:30) 전화오고
좀있다 문자도 왔는데(쇼핑가자고)

다 씹어버렸습니다.
다시는 코푼휴지처럼 내팽개쳐지지 않을라구요.
IP : 114.200.xxx.5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옛날
    '11.7.8 4:54 PM (116.36.xxx.148)

    내친구 생각나네요. 그 친구 만나면 헤어질 때 항상 화가 났어요. 지 딴엔 만나서 밥도 사주고 하는 걸로 퉁친다고 생각하겠지만(그래도 그앤 밥은 사줬구나) .
    오랫만에 시간 내서 만나면 저야 당연히 친구랑 만나는 거니 온전히 그 친구에게만 시간 할애할려고 왔지만, 한 두번도 아니고 매번 만나서 은행가고, 지 볼일 다보고 저는 그냥 혼자 볼일 보기 심심하니 달고 다니다가 점심이나 한 끼 사주면 되는 걸로 아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바쁜 친구이기도했지만, 이세상 안바쁜 사람이 어디있나요. 그래도 다 서로 배려하는 거지.
    한두번 양해를 구하는 정도가 아니라 매번 만날 때 마다 그러더군요. 정떨어져서 안만나요. 그 친구야 제가 왜 저라나 했겠지만
    님도 그런 친구 정리하세요. 세상 할일도 많고 나도 소중한데 기분 상해하면서 심심풀이 껌노릇 해주실 필요 없습니다.

  • 2. 윤괭
    '11.7.8 8:43 PM (118.103.xxx.67)

    저도 심심풀이 껌노릇 꽤 오래했어요.
    남친만나야 하는데 한두시간 부르면 갑자기 불러서 만나자 하고 밥값도 따로 커피도 따로먹고
    남친 만나러 가야한다고 휘리릭~~~.
    뜬금없이 영화보자고 해서 나갔더니 정말 영화만 보고 휘리릭 하길래 이건 뭐지?뭐지?
    했더니 알고보니 남친이랑 싸워서 표남아서 저랑보고 그사이에 화해해서
    다시 만나러 간거였음.
    이후에도 수도없이 이런거 겪다가 이사가면서 동시에 연락처 바꿔 버려(내가) 연락두절됐다가
    몇년뒤에 길가에서 다시 만나서 어쩔수없이 연락처 주고받는바람에 다시 만남.
    또 똑같은 행동 반복에 대놓고 전화로 이젠 연락하지말고 친구목록에서
    서로를 지우자하고 완전 인연끝내버림.
    앓던 이가 빠진거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6158 절운동 하시는 분 있으신가요? 7 , 2011/07/08 1,418
666157 무섭고 떨려서... 2 나 바보.... 2011/07/08 682
666156 모유수유.. 애기 울거나 졸릴 때 젖 멕이면 안되나요? 9 모유 2011/07/08 554
666155 아는 아짐이 전에 쇼핑가자고 해놓고선 지볼일 다보곤 날 코푼휴지처럼 팽개치더니 2 2011/07/08 878
666154 키170에 몸무게67kg이면 쁘레나탈 임부복 사이즈 M,L 3 쁘레나탈.... 2011/07/08 416
666153 나도 이 결혼 반댈세 3 2011/07/08 1,718
666152 최근 코슷코에 가신분~! 혹시 스텝2 주방놀이 있나요? 코스코 2011/07/08 120
666151 병원가기전 뭐 좀 여쭤 보고 싶어서요...ㅠ 4 에효.. 2011/07/08 416
666150 부산 서면에 고등학생이 좋아할 만한 거 뭐 있을까요? 3 고등학생맘 2011/07/08 259
666149 3D TV 샀어요~~~ 4 부자처럼 2011/07/08 695
666148 김 보관 어떻게 해야하나요? 2 ^^ 2011/07/08 629
666147 초등女교사 교실서 팬티 차림 9 2011/07/08 2,274
666146 냄비가 다 끓었나요? 블로거들은 이상무? 7 벌써 2011/07/08 1,167
666145 파티맘 무죄평결은 정말 잘못된 2011/07/08 267
666144 원글이라는 말 말인데요^^ 5 절대시비아님.. 2011/07/08 624
666143 구피랑 조그만 거북이랑 같이 키울 수 있나요? 6 조이씨 2011/07/08 958
666142 이디야커피에서 판매하는 크림치즈프레즐에 들어가는 달콤한 크림치즈요. 혹시 어디서파시는지 아.. 2 치즈 2011/07/08 433
666141 파티맘’ 위증혐의 징역형 선고 2011/07/08 358
666140 신랑이 둘째 갖자는데 저는 싫어요.. 11 mm 2011/07/08 1,507
666139 유기 반상기 질문입니다 1 예단 2011/07/08 232
666138 장응복침구 구매하신분~괜찮나요? 2 장응복침구!.. 2011/07/08 3,213
666137 82보면 남자형제랑은 연을 끊어야 할것 같네요 28 뱃살공주 2011/07/08 2,403
666136 현빈 김주원도 이렇게 갈굼당하고 있다고 5 god 2011/07/08 2,187
666135 김연아 선수 상태가 조금 자세하게 나온 기사 18 세우실 2011/07/08 4,958
666134 제 친구가 자긴 결혼 안 하고 남동생의 자식을 자식처럼 대한다고 하는데요 23 조카는 조카.. 2011/07/08 2,689
666133 쌍꺼풀 잘 하는 병원 추천부탁드려요 쌍꺼풀 2011/07/08 115
666132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어떤가요...? 8 크림치즈 2011/07/08 1,107
666131 가슴이 벌렁벌렁... 20 무섭돠. 2011/07/08 3,850
666130 음악좀 추천해주세요 ㅠㅠ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3 ... 2011/07/08 217
666129 박유천 팬 분들 계시나요?? 16 유천이만보면.. 2011/07/08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