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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군이 그렇게 많이 중요할까요?

야오옹 조회수 : 1,261
작성일 : 2011-07-08 11:36:15
저는 직장맘입니다.

이제 대기업 10년차라 어느정도 안정되어있고
7살 아이가 하나있는데 지금껏 시부모님이 계속키워주셔서
아이를 키우며 직장을 다니고 있어요
(분당 같은 아파트 단지내)

야근을해도 아침에 유치원을 보낼때도 시어머님이 모두 챙겨주셔서
편하게 회사를 다니고 있었지요 ;

그런데 슬슬 8살 학교를 보낼 나이가 되어서
지금 있는 곳의 분당학군은 그냥 soso 그리 좋은것 같지 않아
고민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의 사립초교를 추첨 넣어보고싶은 욕심도 있고
수내동같은 분당내에서 학군좋다는 곳으로 이사를 가고싶긴한데
지금껏 아이를 키워주신 시부모님을 떠난다는게 쉽지가 않네요 -

그냥 저냥 평범한 초등6년 보내고 중학교때 유학을 보내거나
아니면 도우미분을 들여 학군 좋은곳으로 이사를 가얄지

아이가 학교를 들어가면 전업으로 눌러앉아야하나? (사실 이게 젤 자신이 없네요)
생각이 많습니다.

이사를 가게되면 또 도우미분을 들여야하는데 맘에드는 분이 있을지
신경쓸것을 생각하니 골치도 아프고 ;;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래 방법중 어떤게 좋을지 82님들께 조언구해봅니다 ~


1. 그냥 지금대로 7년이상 아이가 졸업할때까지 죽 - 있다가 중학교때 유학을 보낸다.

2. 서울 사립을 쳐서 되면 서울로 이사를 가고 도우미분을 들여서라도 아이 교육에 신경을 써야한다.

3. 조금 신경써서 분당내의 학군좋은 곳으로 도우미분을 들여 이사를 간다...

4. 분당내에 학군좋은 곳으로 가면서 전업으로 눌러앉는다 ㅜㅠ


IP : 210.94.xxx.8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8 11:42 AM (221.138.xxx.31)

    4번이 당장 아이를 위해선 가장 좋은 거 같아요. 초등보내보니 엄마가 집에서 이거저거 챙겨줄 게 넘 많아요. 교육열이 아니고 초등때밖에 놀 시간이 없으니 이거저거 하면서 놀게 하려니요.
    2번이 젤 안좋은 거 같구요.
    도우미가 아무리 좋으셔도 가족만 못하구요. 아이들 초등정도 되면 엄마말도 뺀질대며 안듣는데 도우미 분 말은 들을까요?

  • 2. d
    '11.7.8 11:55 AM (183.101.xxx.62)

    아참, 추가.
    그리고, 첨에는 아직 학교가는 습관이 안된 아이를 아침에 보내는 게 만만치 않아요.
    그리고, 그걸 지금까지 님이 안하셨고, 시부모님이 하셨다니,
    님은 더더욱 적응시간이 많이 걸리실거에요.
    그리고 유치원은 아침에 가면 오전간식 주지 않나요.
    (몰겠네요. 저희 아이는 그랬는데...^^;;)
    근데, 학교는 아침 좀 제대로 먹여 보내야지, 안그럼 점심급식나올때까지 기다려야 하니까요.

  • 3. 원글쓴이
    '11.7.8 12:00 PM (210.94.xxx.89)

    d님,,
    초등 저학년때까지 있다가 전학가는것도 생각을해봤는데, 전학은 아이들 정서에 안좋다고해서 -
    학군을 옮길거면 아예 아이가 초등 들어갈때 옮길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저학년때 전학가는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이는 가게되면 중탑을 가게될것 같은데 분당학교중에 중탑에 대한 얘기는
    많이 없더라구요

    다른분들의 많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도움이 많이 될것 같네요 ^^

  • 4. ...
    '11.7.8 12:10 PM (123.109.xxx.203)

    전학보다는 입학할때 움직이는게 좋죠
    학군이 좋다는건 교육열이 높다는거죠?
    그렇다면 도우미+직장유지 어려우실겁니다.
    저학년땐 학교와 학부모 협조가 긴밀한데, 교육열이 높으면 더 심하거든요 ㅠㅠ

    초등학교 사실..같은 동네라면 (분당, 교사 순환지역) 큰 차이없어요
    학교분위기, 평균학력 이런거 개인차에 비하면 별거아니고(어디서든 아이하기나름)
    오히려 담임교사가 누구냐에ㅜ따라 1년이 달라지거든요

    저라면, 부모님도움받을수있는곳에서 학교보내겠어요 1번.

  • 5. 1번 하세요.
    '11.7.8 12:11 PM (211.215.xxx.39)

    그리 돌봐주시니...직딩도 하는거구요.
    아이가 초등 고학년만되도...외벌이로 감당하기 힘들어요.
    저도 큰아이 초등 입학하면서 전업중인데...
    그렇다고 딱히 아이한테 올인하지도 못하고...
    엄마들하고 어울리는거...체질에 안 맞아서리...
    (본인 성향도 고려하셔야되구요.전 엄마들이 노골적으로 따 시켰어요.첨엔...)
    정말 일적으로는 유능하다고 자타공인에 인컴도 남편두배였는데...
    전업이 이리 체질에 안 맞을줄 몰랐어요.ㅠㅠ
    지금은 큰아이 5학년 올라가니...두녀석 학원비에 연수계획에,심지어 유학까지...
    생각하다보면,
    직장 그만둔게 뼈저리게 후회 되요.
    경력단절되면,재취업이 힘든 업종이라...
    초등학교때는 기초를 잡아준다 생각하시고,
    중,고교학군을 보는게 낫지않을까요?
    그땐 딱히 도우미 아줌마도 필요없구요.

  • 6. 원글쓴이
    '11.7.8 12:19 PM (210.94.xxx.89)

    ...님 저도 여러명 모임에 끼어서 휩쓸리는거 딱 싫어해서 ㅜㅠ 정말 전업맘 체질이 아닌것 같아요
    제가 맘 맞는 딱 소수하고만 긴밀히 교류하는 성격이라서...

    역시 그냥 1번이 나을까요? ㅜㅠ

  • 7. d
    '11.7.8 1:40 PM (183.101.xxx.62)

    ... 님의 "전학보다는 입학할때 움직이는게 좋죠
    학군이 좋다는건 교육열이 높다는거죠?
    그렇다면 도우미+직장유지 어려우실겁니다.
    저학년땐 학교와 학부모 협조가 긴밀한데, 교육열이 높으면 더 심하거든요 ㅠㅠ"에 저도 동감하네요.

    아무래도 되도록이면 전학 안가는 게 좋죠.
    하지만, 아이는 어른보다 빨리 적응하는 면도 있고,
    또 아이 성향이나 성격따라 다르겠지요.
    하지만, 어쩔 수 없으면 또 시키는 거죠. ㅎㅎㅎㅎ

    저도 서울에 사립도 넣어보고,
    님처럼 이사생각도 해보고..
    아이 초등들어갈 무렵에 생각이 많았었네요.

    잘 생각해서 결정하시길 바래요.
    저라면 일단 그냥 보낼 것 같아요.

    도우미 잘 만나면 좋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입주아줌마랑 있었던 경험이 그다지 좋지 않았던지라...
    도우미 두는 시스템 보다는 시부모님 시스템으로 마음이 기우네요.
    아이 정서면에서도 그렇구요.

    그럼 잘 결정하시길~

  • 8. d
    '11.7.8 1:47 PM (183.101.xxx.62)

    http://cafe.naver.com/imsanbu.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4...
    이미 보셨을지도 모르겠지만...참고하세요^^

    그리고, 유학고려하시는 거나, 전학시 아이 정서 고려,
    학군따라 이사하시려는 거 보면,
    아이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 같은데,
    위에 점 3개님이 말씀하신,
    부모 케어 잘 되고, 교육열 높고, 분위기 괜찮은 동네로 가시면...
    님이 스트레스 많이 받으실 거 같다는 생각 듭니다.
    여러명 우루르 분위기도 체질이 아니시라 하시니,
    더더욱 스트레스 받으실 것 같은.....느낌이 들기도 하구요.

    결국 아이 키우는 일이란게,
    내가 어떤 부모인가를 알게 되는 과정인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 9. 고려대상은 아이
    '11.7.8 4:20 PM (203.235.xxx.135)

    저도 아이가 7세라서 생각이 많아요.
    이런저런 고민도 들고요
    저도 직장맘이고 나름 잘나간다는 영어유치원보내고 있는데 정말 엄마들 극성에 치여살아요.
    그래서 지금은 초등학교 정말 학생수도 별로 없고 조용한데 보내고 싶습니다.
    엄마들 극성좀 덜 한곳으로...(제가 힘들어서요)
    그리고 우리애보니깐 환경바뀌는게 애들한테 젤 안좋은거 같아요.
    전학이 젤안좋고 또 갑자기 할머니아닌 도우미가 오는것도 안좋을거 같아요.
    지금 시스템이 나름 좋아보이네요.. 돈이건 뭐건 더 모았다가 아이좀더 큰후
    아이가 진정 원하는게 있을때 투자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 10. 분당맘
    '11.7.8 5:24 PM (112.203.xxx.70)

    제가 말씀하신 분당내의 수내동 에서 아이 초등학교 보내던 엄마입니다.
    지금은 외국에 있고,, 올연말에 다시 같은곳으로 가서 작은 아이 2학년 다닐건데요..

    저학년에 엄마가 아이 양육하지 않고, 도우미분이 키우시는 아이들..
    다른 아이들과 교류가 많지 않습니다...
    아이가 크면 달라지지만 특히 저학년의 경우에는..
    엄마들이 자리를 일부러 만들어주는 경우도 많고,
    아이들끼리 잘 맞고 친해져서 집에 놀러오고 오고 가기도 하는데,
    도우미분이 케어하시면 그집에 아이가 놀러오는거 싫어하고요,
    남의 집에 보내면 아이가 늦게까지 있어도 신경안쓰고,
    엄마입장에서도 도우미분 있는집에 내 아이 놀러보내기 편치 않구요..
    물론 복이 많아서 정말 좋은 도우미분이 계신집은 엄마보다도 더 잘 챙기시는 분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중국교포들 고용하게 되서 그런경우도 있구요..

    원글님이 아이를 케어하실게 아니라면,, 조부모님 옆이 가장 아이에게나
    엄마에게도 좋은 선택이 아닌가 싶네요ㅗ..

  • 11. 저두
    '11.7.8 5:37 PM (124.49.xxx.135)

    큰애 7세봄에 대치동으로 이사했었어요. 그전에 서초에 설았었는데 학원땜에 어차피 나중에 이사할거면, 학교 들어가기전에 옮겨야겠다하고 이사했어요.

    결론은 넘 잘했던것 같아요.
    저도 전문직이라 집에 있는게 경제적으로나, 제 개인적인 성장을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이 별난 아들들을 누구 손에 맡길까 싶어서 전업주부 택했지요.

    다행히 아이들 사고없고, 친구관계원만하게 지내는걸보면 다 누군가의 희생이 따라야 하는구나 실감합니다.

    원글님이 전업을 안하시는 이상(파트타임이나 주 2~3회 근무, 재택근무 되면 좋지만) 시부모님 옆에 계세요.
    그래도 1학년때 아이들끼리 이집저집 놀러다니며 사귀는데는 님의 남다른 노력이 필요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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