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연년생으로 세명 낳으신 분들 있으세요?
아들낳는다고 셋째까지 낳았는데 마지막엔 아들 낳았구요.
그런데 연년생 두명이어도 힘들텐데 세명을 연년생으로 낳으니까 진짜 쉴 여가가 없더라구요.
친정이나 시댁도 멀어서 보조해줄 사람도 없고 도우미 쓸 형편도 안되고.
너무 힘들어보이던데 가까우면 도와주고 싶은데 거리가 있어서 그렇게도 못해주구요.
연년생 셋 낳으신 분 중 혼자 키우신 분들은 어떻게 키우셨어요.
친구보니까 대단하단 생각들더라구요.
1. ....
'11.7.8 11:00 AM (221.139.xxx.248)위에 큰애라도 기관에 보내고 그렇게 그냥 키우는 거지요..
제가 아는 분도..거의 연년생으로 그렇게 셋 낳아서 키우는데..
거의 엄마 몸이..말이 아니긴 하더라구요...
자기스스로도 자기 몸이 너무 상해서 너무 힘들다고 했어요...2. 제친구요
'11.7.8 11:01 AM (220.84.xxx.3)5살 4살 3살 딸둘 아들하나
시골비슷한 곳에서도 잘 키우던데요.
4살정도 되니 어린이집 보내구요. 친구는 키울만 하다고....3. .
'11.7.8 11:11 AM (182.210.xxx.14)연년생으로 3명이라....힘들고 정신없었겠네요
저흰 엄마가 2년터울로 3명 낳으셨는데, 어릴때 보기에도 엄마가 막내태어나니 엄청 바빠보였어요. 그래서 어릴때 첫째인 저는 외할머니랑 작은이모랑 많이 놀고 배우고 그랬어요.
친구분도 친정이나 시댁 가까운곳으로 이사를 생각해보시거나, 남편분이 정말 많이 도와줘야겠어요...4. ..
'11.7.8 11:13 AM (112.185.xxx.182)어릴땐 키울만 해야죠.... 걍 키울만 한겁니다. 키울만 못하면 내다버리게요...?
그나마 딸딸아들은 그래도 키울만 하죠.
딸들은 둘이서 잘 놀거든요. 자랄수록 얌전하기도 하고..
그리고 위가 딸 둘이면 아들도 딸 영향을 받아서 얌전해지는 성향도 있구요.
그런데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가면서 부터는 솔직히 장난 아닐거에요.
초등학교 1학년 엄마를 3년 연속 한다고 해 보세요...
그리고.. 그 뒤로는 6년 연속 졸업식이 있고
6년 연속 수학여행이 있고 때로는 2명씩 겹치기도 하고..
6년 연속 입학식이 있고..
6년 연속 교복을 맞추어야 하고
그리고 3년 연속 고3을 돌봐야 하고
3년 연속 대학 입학금을 마련해야 하죠.
아이가 초등학교에 가기전 7년은.. 장난입니다.
그때가 힘들다고 생각하면 안되요.. 그때는 솔직히 몸만 떼우면 되니까요....5. ..
'11.7.8 11:28 AM (115.89.xxx.10)제목만 보고
아 우리엄마가 그렇게 세명을 나았는데 하고 들어와서 글읽고
바로 윗님 ..님 리플보니
울엄마가 우리를 이렇게 키운게 맞아서 마음이 찡해집니다
고생많이하셨을텐데 정말 감사드리는데 효도도 제대로 못하고 ㅜㅜ
원글과 상관없는 댓글이라 죄송해요 ^^6. 4명
'11.7.8 12:08 PM (218.38.xxx.75)저희엄마가 연년생은아니고..암튼 만5년 안에 애를 넷낳으셨어요..
어릴때 엄마에 대한 기억은..
엄청 무서운 사람이었다는거..애4명을 건사하려니.. 무서울수밖에 없었을것도 같아요..7. 울딸 친구
'11.7.9 12:57 AM (175.116.xxx.182)저도 연년생맘이고 울딸 친구네는 셋 연년생입니다. 그 분은 애들 어릴때 직장 생활까지 하면서 혼자 애 키웠다고 합니다. 지금도 보면 요리 정말 금새 뚝딱이고 뭐든 빨리빨리 하시더라구요. 지금 애들이 4,3,2학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