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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 ㅅ ㅇ 이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면, 저는 나라를 말아 먹었나 봅니다...ㅠㅠ
광고는 무쟈게 찍는데 영화나 드라마는 쪽빡.
그러나 40 가까운 나이에 동갑 신랑 ㅈ ㄷ ㄱ 만나고...
아무래도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것임에 틀림 없다는 내용을 본 기억이 납니다.
전 오늘 아니지...지금 새벽이니까 어제 낮에.
무거운 가방 들고 일하러 가면서 (저 과외합니다)
분명 난 전생에 나라를 말아 먹었을 거야.
왜냐구요,,,?
이렇게 힘들게 다녀도
나름 돈을 많이 벌어도 (800 정도 버는데 저는 제 주제에 비해 많이 번다 생각합니다)
높고 높은 빚동산은 줄지 않고...
오늘 과외하다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고 완전 깜놀했습니다.
어디 허름한 식당에서 뜨거운 국물 끓이는 아줌마의 몰골을 한 여자가
절 똑바로 쳐다 보고 있더라구요.
그 여편네는 다름아닌 저... 였습니다.
이 얼굴 보고도 공부하겠다고 옆에 있는 학생이
참~~~~고마웠습니다.
이 학생 내일 시험인데 입 안이 다 헐었다고 해서
공부 마치고 ㅂ ㅈ 에 가서 죽 사줬습니다.
개인 접시에 덜어서 식혀 가면서 먹게 해 줬습니다.
이쁘고 늘씬한 아가씨 쌤들한테 간다고 안하고
외모가 완전 개차반 수준인 내 옆에서 한결같이
있어주는 요 녀석이 오늘따라 참 고마웠습니다.
빚동산에 개차반 외모에 참 우울했는데
죽을 입안 여기 저기로 옮기며 먹는 학생을 보며,,,
그래도 내가 전생에 나라를 심~~~~~하게 말아먹지는 않았나 보다...
하고 스스로를 위로했습니다^^
아~~~~~~높고 높은 부모의 은혜 스승의 은혜가 아니라,
높고 높아, 우러르다 목뼈 부러질 것 같은 카드 수수료여....
언젠가 벗어날 그날까지...
쭈~~~욱 버텨야겠죠^^
내 가정 말아 먹지 않으려면 ;;
1. ^ㅇ^
'11.7.8 4:51 AM (124.60.xxx.36)와 능력이 정말 후 ㄷ ㄷ ㄷ 하시네여
그정도 능력이면 외모 무슴필요있나요?
당당한 모습이 보기좋아요
외모란거 타인을 위한게 크자나요 (솔직히)
외모지상주의 만드는거 의사나 언론이고(고위직돈벌이용에 놀아나는꼴)
외모로 팔자 펴봤자 얼마나 핀다고
팔자펴도 남의 능력에 얹혀사는꼴뿐이죠
그게 부러운거라면 정말 자존심 없는 사람이고
열심히 사시고
본인 스스로 능력 좋고 당당하고 너무멋있으신데
자책말아요 ^^홧팅홧팅
제가보기엔 님도 전생에 뭘구했는진 모르겠지만
암튼그 가까이 계신거 같아요 ㅋㅋㅋ2. 웃음조각*^^*
'11.7.8 7:56 AM (125.252.xxx.40)원글님이 힘드셔서 피곤한 상태에서 거울을 보니 난리인 것 같지만요.
생기있을때 보시면 확연히 다르실 겁니다.
그리고 원글님이 진정 실력있으신 것 같아요.
사실 엄마입장에서 외모 뜯어먹는(?) 선생님보다야 푸근하고 실력있는 선생님이 더 믿을만 하지 않겠습니까^^
본인 능력이 가정을 이끄실 정도가 되시니.. 최소한 나라 말아먹지는 않으신겁니다^^3. 능력자분이
'11.7.8 10:36 AM (125.188.xxx.39)왜 의기소침이신지...?
4. 어휴
'11.7.8 11:17 AM (152.149.xxx.1)800이면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겠는데요~~
엄청난 능력자세요. 세후 소득 800인거잖아요(과외는 세금을 안내시는 분들이 더 많으니)..
제 친구는 저더러 전생에 나라도 아니고 대륙을 팔아먹었을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좀 많이 팔았나봐요... 고소영씨는 나한테 대륙을 샀나... ㅠㅠ5. 월글입니다^^
'11.7.8 9:25 PM (124.52.xxx.143)위로와 격려 너무 고맙습니다^^
열심히 일 해서
(빚)동산에서 내려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전생에 뭘 팔았는지는 모르지만
현생에서는 기부 하는 인생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위로.... 정말 고맙습니다.
천년 묵은 산삼 처럼 힘이 되고 약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